제주 카멜리아힐 수국축제 입장료와 소요시간 무료로 수국을 볼 수 있는 곳들은 이제 그 화려함이 저물었고, 유료로 수국을 볼 수 있는 곳들은 정성이 깃들었으니 아직은 수국의 화려함이 남아있다. 최근 수국을 보러 다녔던 제주 수국 명소 몇 곳과 함께 카멜리아힐 수국축제 입장료와 소요시간도 함께 담아보았다. 작년까지 제주도 숨겨진 수국명소로 주소를 공개하지 말라며 쉬쉬하던 곳들이 올해는 카페로 등장하면서 수국을 볼 수 있는 곳들이 더 다양해졌고, 올해 새롭게 등장한 수국명소들도 많아졌다. 1. 풀개협동조합 드림캠프 서귀포시 남원읍 원님로 465-24 다녀온지 일주일도 넘었는데 생각보다 안 예뻐서 따로 소개를 안 했던 곳. 수국이 많고 넓기는 하지만 주변 경관이 깔끔하지 않고 수국이 풍성하다는 느낌이 없었다. ..
100미터 수국길 제주 마노르블랑 수국축제 마노르블랑 수국축제가 시작됐을 때 일찍 다녀오긴 했지만 100미터 수국길이 만개해야만 마노르블랑의 동화같은 분위기는 그제서야 열린다. 100미터 수국길이 활짝이라는 소식을 들었어도 지난주 내내 비소식이었고, 날씨가 좋지 않다가 주말부터 제주 날씨는 너무너무 좋다. 이번주 제주 날씨는 계속 좋을 것으로 예보되어 있어 6월 말 제주도 여행을 오는 사람들은 마지막으로 수국을 즐기기에 최고의 시기가 될 것 같다. 100미터 수국길이 절정인 마노르블랑 1인 1음료 주문 필수 입구부터 대기줄이 있었고, 오후에 방문했더니 평소 마시던 스무디나 커피 종류는 전부 매진이다. 주문할 수 있는 음료가 제한적이라 좋아하지도 않는 음료를 어거지로 주문한다. 커피나 스무디를 주문하면 대..
한라산 영실코스 시간 주차장 난이도 자세한 정보 산은 케이블카만 타고 올라가 본 사람? 올레길이나 평지는 자신있게 걸을 수 있지만 과연 내가 한라산 영실코스를 다녀올 수 있는지 감이 하나도 잡히지 않는 사람? 그런 사람을 위해 한라산 영실코스 시간, 주차장, 난이도를 자세하게 담아보았다. 나는 하루 10 ~ 15km 평지는 부담없이 걸을 수 있고, 하루에 오름 2개 정도는 거뜬하게 다녀올 수 있다. 주변에서는 한라산 영실코스야 뭐 만만하게 다녀올만하다고 하셨지만, 미루고 미루다 마침 한라산 영실코스 철쭉이 만개하였다고 하여 다녀왔다. -다녀온지 삼일이 지났는데 종아리가 아직도 너무너무 아프고 침대나 쇼파에 닿기만 해도 죽을 맛이다. -내려올 때는 다리에 힘이 풀려서 한 번 넘어지기도 했다. -그래도 또 ..
제주 수국명소 20곳 5월 중순 ~ 6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수국의 계절이 도래했다. 제주 수국명소 20곳을 정리하였는데 많기도 많아서 다녀왔음에도 빠진 곳이 있을지 모르겠다. 사진은 많지만 설명은 간단하게 요약했다. 제주도 수국명소로 5월부터 6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으로 인생사진도 건질 수 있고, 초여름 제주도 여행을 더 만족스럽게 해줄만한 장소들이다. 제주도 수국 숨은 명소라하여 주소를 공개하지 못하는 곳들은 사유지다. 웬만하면 주소를 공개하였으며 주소를 공개하지 못한 장소들의 위치가 궁금하다면 댓글을 남겨도 좋다. ■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성인기준 입장료 13000원 오전 9시 ~ 오후 5시 30분까지 잘 관리되어 있고, 면적도 넓은 곳이라 수국을 질리도록 볼 수 있는 휴애리 수국축제도 있다. 입..
제주 돈내코 순두부 8천원에 돔베고기와 떡볶이까지 아저씨는 농장 일을 얼추 끝내놓고 감귤밭 일이 바빠지기 전 8월까지 다닐만한 직장을 얻으셨다. 밭농사는 짓지 않고 감귤농사만 하기 때문에 봄부터 여름까지 투잡이 가능한 거다. 꼼짝없이 얽매이는 직장 생활을 하고 있으면서도 시간이 날 때마다 우리를 챙겨주는 마음은 늘 100%다. 제주살이의 서러움이 친구가 없는거라던데, 나는 아저씨가 있어 든든하다. 나보다 먼저 제주살이를 시작하여 10년째 서귀포에 살고 있는 친구보다 아저씨가 더 친근하고, 함께하는 시간이 즐겁다. 직장의 빠듯한 점심 시간을 쪼개어 우리에게 소개한 제주도민 맛집은 제주 돈내코 순두부다. 작년부터 돈내코 순두부를 가자가자 해놓고 이제야 방문했다. 아저씨가 마지막으로 방문했을 때는 가격이 6천..
지금 제주도 가볼만한곳 마노르블랑 수국축제, 샤스타 데이지 지난해 6월 중순이 수국 절정이었다면 올해는 5월 말 ~ 6월 초 수국개화시기가 절정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 제주도에서 수국을 볼 수 있는 곳은 카페 마노르블랑 수국축제,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카멜리아힐이 대표적이다. 무료로 수국을 볼 수 있는 곳들은 5월 말 ~ 6월 초 절정이 예상되고 있으니 그 시기 제주도 여행이라면 잘 알려진 수국 명소를 찾아보도록 하자. ❝ 마노르블랑 수국축제 입장료와 메뉴 . . . 메뉴와 가격이다. 처음 마노르블랑을 방문했을 때보다 가격이 1000원씩이나 올랐다. 음료를 주문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고, 음료 주문 없이 수국만 보고 싶다면 성인기준 3500원의 입장료가 있다. 주문은 반드시 1인 1음료이고 이는 3..
오직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볼레낭개 할망집 고메기 고사리 제주 토박이 아저씨가 애정하는 최고의 단골집. 비가 내려 일할 수 없는 날에 해물파전에 막걸리 한 잔하며 잠시 쉬어가는 사랑방 같은 식당. 나도 몇 번 방문은 했었지만 식사는 하지 않고 차만 얻어마시고 갔던 볼레낭개 할망집. 마침 감귤나무 전지가 끝났다며 저녁을 함께 먹자고 했고, 오직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그것도 제주 볼레낭개 할망집에서만 먹을 수 있는 고메기 고사리를 만났다. 오래된 가게인만큼 외부도 내부도 화려하지 않다. 오히려 이런 모습이 제주 앞바다를 보며 식사하거나 술 한 잔 하기에 편안했다. 1층과 2층에서 식사할 수 있으며 2층으로 올라가는 순간 모든 게 셀프다. 편안하게 식사하고 싶다면 1층에서 먹으면 되고, 음식을 손..
수국축제의 시작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봄꽃 개화가 빨라지면서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수국도 빠르게 피어나고 있다. 제주도 수국축제를 대표하는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마노르블랑의 수국축제는 이미 시작되었고, 카멜리아힐의 수국 개화 소식도 전해졌다. 자연적으로 개화하여 무료로 볼 수 있는 수국은 5월 말이 되어야 볼 수 있으므로 4월과 5월 제주도 여행이라면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서 빠르게 수국을 만나보자. ❝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수국축제 절정은 5월 말 ~ 6월 중순 . . . 위 사진은 작년 6월 중순에 방문했던 휴애리 수국축제 모습이다. 5월 말 ~ 6월 중순까지가 수국이 최고로 예쁠 때인데 올해는 모든 꽃의 개화가 빨라진만큼 어쩌면 휴애리 수국축제도 5월 중순이면 절정을 맞이할지도 모르겠다. 4월에는 실외 ..
가파도 상군해녀의 정성 넉넉하고 맛있는 상차림 가파도 식탁 '아, 맛있다!'를 연발하면서 먹고, '여긴 서귀포 맛집 현지인 추천해도 되겠다.' 생각했던 식당들은 많았다. 그런데 이상하게 다 먹고나면 그 마음이 변한다. 한 달에 15 ~ 20곳 정도의 제주도 맛집을 방문하더라도 찐맛집으로 소개할만한 곳은 드물었다. 오랜만에 진짜 맛집을 만났다. 그냥 해녀의 집 노노! 상군해녀의 집 - 가파도 식탁 하군 - 중군 - 상군 해녀의 짱!이라 말할 수 있는 상군해녀가 가파도에서 물질한 싱싱한 해산물로 푸짐하게 한 상 차려지는 가파도 식탁! 제주도 여행 중 해녀의 집에서 식사를 해 본 사람들이 많을텐데 여긴 상군해녀의 집이다. 상군 해녀는 바다 가장 멀리 나가고, 깊은 곳까지 들어가므로 체력소모가 상당하다. 그래서..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 소요시간과 코스별 난이도 우리나라 남쪽 일부 섬과 제주도 곶자왈 일대에 자생하는 백서향은 1월 ~ 4월까지 흰색의 꽃이 핀다. 꽃이 백색이면서 상서로운 향기가 난다고 하여 백서향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고, 향기가 천 리까지 간다고 하여 천리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지금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은 백서향이 만발하여 숲길을 환하게 밝혀주고 있다.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 주차장 무료다. 주차장이 넓지 않아 사람이 많을 때는 주차 안내 요원이 도와준다. 입장료는 성인기준 1천원으로 아주 저렴하고 입장시간은 오후 4시까지다. 제주도민은 무료라 산책하고 싶을 때 종종 갔었고 사람이 적어 좋았고만, 주말에 갔더니 제주도민 반, 관광객 반 사람이 엄청 많아 살짝 후회했다. 곶자왈도립공원 코스는 다양하..
제주 약천사의 봄 유채꽃 벚꽃 하귤 홍가시나무 집에서 가까워 조용한 곳에서 산책하고 싶을 때 자주 찾아가는 약천사. 전에도 제주 약천사를 소개하는 글을 썼던 적이 있었는데 데려갔던 사람들도 모두 좋아했고, 약천사의 풍경을 본 누군가도 마음에 들어했다. 제주 유채꽃 벚꽃 명소 중 한 곳이기는 하지만 꽃구경보다는 사찰의 조용하고 경건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 뷰 좋은 서귀포 갈만한 곳을 찾는다면 추천하는 장소다. 비단 봄 뿐만 아니라 다른 계절에도. ▲작년 봄 제주 약천사 유채꽃밭. 올해는 지난해보다 유채꽃밭이 듬성듬성하지만 사진찍기에는 무리 없다. ▲2021년 3월 말 제주 약천사의 봄 ▲주차장에서 바라본 제주 약천사의 봄. 주차장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무척 포근하고, 벚꽃과 유채꽃과 사찰의 모습이 아름다..
지금 가장 핫한 제주도 벚꽃길 제주 이승악오름 소요시간 벚꽃 절정을 맞이한 제주도. 주말에 비예보가 있고 4월 초에도 비가 자주 내릴 것으로 보여 이제 제주도는 벚꽃앤딩이 가까워지고 있다. 제주도 벚꽃길 가장 예쁜 곳은 녹산로와 서귀포 예래생태공원이었는데 제주 이승악오름을 다녀오면서 순위는 바뀌었다. 그래도 녹산로가 젤 예쁘지 않아? 물었더니 아니 이승악오름 벚꽃길이 최고로 예뻐. 가장 제주스럽잖아? ❝ 지금 제주에서 가장 핫한 이승악오름 벚꽃길 . . . 산책로 벚꽃터널, 옆으로 차가 다니는 길도 벚꽃터널이다. 벚꽃 쌍터널이 있는 제주 이승악오름. 제주도 벚꽃명소 숨은 명소라서 사람이 많지 않고, 다니는 차도 많지 않아 어느 쪽으로 걸어도 상관없다. 제주 이승악오름 입구까지 벚꽃길이 2 ~ 3km 이어..
코로나 확진자가 매일 20 ~ 30명씩 나오고 있는 제주도. 제주시만 안 가면 되겠다 싶었는데 요즘은 서귀포도 난리다. 11월 말부터 지금까지 거의 집콕만 했다. 눈이 내렸던 1100고지도 안 갔고, 동백꽃이 예쁜 곳도 올해는 참아야했다. 너무 답답한 날에는 사람 없는 올레길을 걷거나 사람 없는 포구로 가서 잠깐씩만 산책을 했다. 그렇게 지낸 것이 벌써 한 달이다. 한 달 동안 집콕을 했다니. 가장 안전한 곳은 우리집이지만, 이 답답한 세상에서 휴식처가 되어준 곳은 감귤밭이었다. 미세먼지 없이 늘 파란 하늘을 보여주는 요즘 서귀포 하늘. 파랗고, 하얗고, 초록색 종이에 주황색 점을 찍어놓은 듯, 언제봐도 예쁜 감귤밭. 마음이 편안해지고, 입은 즐거워지는 겨울 안식처. ❝제주도 감귤밭메리 크리스마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