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간월도 유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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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 서산 여행이라면 놓치면 안 되는 곳이 개심사 청벚꽃, 왕벚꽃과 문수사 겹벚꽃 터널이다. 여기에 여행코스를 더 넣자면 해미읍성과 간월암을 추천한다.





서산 간월도 유채꽃축제 가는 길


간월암에 거의 도착하게 되면 도로 왼쪽으로는 서해가 있고, 오른쪽으로는 유채꽃밭이 있다. 유채꽃밭이 끝나면 간월암 주차장이 코앞이므로 간월도 유채꽃축제는 간월암을 목적지로 하여 찾아가면 된다. 



축제의 규모


어떤 공연이나 푸드트럭이 있는 곳은 아니다. 간단한 먹거리는 판매하고 있지만 축제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서산 여행을 온 사람들을 위해, 부석면의 공터마다 노란꽃을 심어놓았다. 그 공간이 적지는 않고 해안도로를 따라 쭉 이어진다. 처음 유채꽃이 보이는 공간은 사람들이 몰려있다. 이곳이 전부인 줄 알기 때문이다. 그곳을 지나면 줄줄이 이어진다. 사람이 많다면 간월암쪽으로 조금만 더 이동하도록 하자.



축제기간과 입장료


축제기간은 정해져있지 않다. 유채꽃이 만발하면 시작이요, 꽃이 지면 끝이다. 입장료도 없고 주차료도 무료이다. 다녀온 날짜는 2018년 4월 22일이므로 5월 초와 중순사이까지는 축제기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018년이 아닌 2019년이더라도 이 시기에 방문하면 된다.



무료입장에 무료주차이고, 어떤 행사가 마련된 것이 아니니 서산 간월도 유채꽃축제는 볼거리가 없고, 규모도 적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절대 아니다. 고창 청보리밭 못지 않게 꽃밭이 넓다. 해안도로를 따라 쭉 이어진다. 주변에 상가들이 있지만 모두 낮은 건물이라 흠이 되지 않는다. 돌아오는 주말, 또는 5월 연휴 여행지로 충청남도를 선택한다면 이곳을 방문해보도록 하자.





이곳이 사람이 가장 많은 곳이고 앞으로 더 이동하면 사람 없이 꽃만 가득한 공간도 있다. 셀프 웨딩 촬영이나 커플의 사랑스러운 사진을 찍고 싶다면 아무도 없는 곳에서 원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유명한 축제들은 사람이 많아 오직 나만 있는 사진을 찍기 어렵다. 이곳에서는 가능하다.




▲나무 뒤로 서해가 있다.



제주도의 가시리 유채꽃축제만큼은 아니지만 조형물도 있다. 배경삼아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무료입장, 무료주차, 사람도 적어,옆으로는 바다가 있어, 바로 앞에는 간월암이 있다. 시끌벅적하고 사람이 많은 봄축제가 싫었다면 이곳은 당신을 만족시킬만하다.



▲얼핏보면 제주도 같은 풍경



바다쪽으로는 소나무 몇 그루가 있다. 노란 유채꽃과 소나무가 만나니 수채화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이곳은 몽땅 무료이다.






원하는 시간동안 머물며, 소란스럽지 않게 4월의 봄을 느낄 수 있는 곳. 서산 간월도 유채꽃축제 방문 후기였다. 시간이 늦었다고 망설일 필요는 없다. 개방시간과 퇴장시간도 정해져 있지 않다. 간월암은 일몰이 아름다운 곳이기 때문에 서산여행코스 마지막으로 정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가는 길에 우연히 만난 이 공간은 4월  두 번이나 여행온 충청남도를 더 오래 기억하게 만들어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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