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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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

4월 제주도 여행코스


오름 앞에 있는 작은 화장실이더라도, 공원에 있는 화장실에도 손소독제와 세정제가 비치되어 있으니 제주도 여행 중에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 나와 타인을 위해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올해 제주도 벚꽃개화시기는 상당히 빨라진 편이라 제주대벚꽃길, 전농로, 삼성혈, 녹산로 등 제주 벚꽃 명소는 이미 만개다. 따라서 4월 여행 중에 왕벚꽃을 보기는 힘들 것 같다. 


아이들의 모래놀이나 가벼운 물놀이도 벌써 시작되었다. 중문색달해수욕장은 뒤에 암벽이 있어 다른 해변보다 바람이 덜하고 파도가 적당하다. 4월 제주도 여행 중 아이들 모래놀이나 가벼운 물놀이 장소를 원한다면 곽지해수욕장, 중문색달해수욕장, 표선해비치해변이 모래사장이 넓고 수심이 낮아 좋다.





▲4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 오름과 숲길도 추천하고 싶었지만 4월 제주도는 꽃이 무척 예쁠 때라 오름과 숲길을 넣었다가 다시 뺐다. 4월 제주도 3박 4일 여행코스라면 위 추천 장소에 숲길을 1 ~ 2개 추가하고 엉덩물계곡 유채꽃과 해변 3 ~ 4곳을 추가하면 무난히 소화할 수 있다.



4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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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파도 앞에서도 끄떡없는 강태공



▲집어삼킬듯 달려오는 파도 앞에서도 그대로. 멀리서 바라보는 우리는 아찔.



▲낚시하는 사람들을 구경하거나



▲좋은 자리를 하나 골라 일몰을 보면 딱 좋은 장소



■ 노을해안로 - 고산일과해안도로


신도포구 ~ 동일리 방파제까지 이어지는 노을해안로는 요즘 시기 '드라이브 스루'하기에 좋은 장소다. 바다와 나란히 달리는 도로이면서 '노을해안로'라는 명칭답게 어디에서든 환상적인 일몰을 볼 수 있다. 



고산일과해안도로는 '한경면 고산리' ~ '대정읍 일과리'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다. 낚시하는 분들이 매우 많고 제주도에서 돌고래를 볼 수 있는 장소다. 해안도로를 달리다보면 방파제를 여럿 볼 수 있고 위 사진처럼 사람이 없는 방파제 하나를 차지한다면 그곳에 앉아 일몰, 노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 가파도 청보리


4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 누구라도 추천하는 장소는 가파도다. 청보리 축제는 취소되었고 그래서인지 올해는 유채꽃이 없다. 유채꽃이 있는 사진은 작년에 찍은 사진이고 올해는 아래 사진처럼 청보리만 볼 수 있다. 


청보리 너머 보이는 파란 바다와 산방산, 한라산은 탄성이 멈추지 않을만큼 아름답다. 바람이 불면 일렁이는 청보리 물결은 혼을 빼놓는다. 가파도를 가기 위해서는 모슬포 운진항으로 가야한다. 배편은 인터넷 예약을 할 수 있다. 당일에는 배편 예약이 안 되지만 전화로 문의하면 좌석은 남아있다. (064-794-5491)



운진항 ~ 가파도 배편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매시 정각에 있으며 당일 여행자는 오후 2시가 마지막배다. 오후 3시와 오후 4시는 돌아오는 배편이 없는 가파도 1박 2일 여행자들을 위한 배다.


가파도는 왕복배편을 구매하는 것으로 주어지는 시간은 2시간 20분이다. 시간 안에 도보로 여행하거나 자전거 대여(5000원)으로 가파도를 둘러볼 수 있다.



▲2020년 3월 28일 가시리 녹산로



▲2020년 3월 28일 가시리 녹산로



▲2019.4.4





■ 가시리 녹산로 유채꽃


4월 초에 가장 예뻤기 때문에 4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이었던 가시리 녹산로. 그런데 2020년은 3월 28일에 만개했다. 이곳에서 열리는 제주 유채꽃 축제는 취소되었기 때문에 먹거리 장터는 없다. 또한 지난 해 도로통제를 하여 사진찍기 좋은 구간이 만들어졌지만 올해는 축제가 없으니 도로통제도 없다. 



4월 제주도 여행이라면 벚꽃과 유채꽃을 함께 볼 수는 없지만 녹산로 드라이브는 여전히 끝내준다. 조랑말체험공원과 유채꽃 프라자 부근은 무료로 유채꽃을 볼 수 있고 산방산이나 광치기해변 주변의 유채꽃과는 규모가 다르다. 끝없이 펼쳐진 유채꽃밭과 한라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 상효원 수목원


매일 09:00 - 19:00 10(입장마감 16:00)


일반 : 9,000원

청소년, 경로(만65세 이상) : 7,000원

어린이(만36개월~초등학생) : 5,000원



4월 초까지 진행되는 상효원 튤립축제, 뿐만 아니라 일년 내내 꽃 축제가 열리는 수목원이라서 4월에는 철쭉, 루피너스, 이르면 수국까지 볼 수 있다. 수목원이기 때문에 걷기 좋은 산책길과 정원, 곶자왈까지 있다. 약 8만여평 규모의 넓은 수목원이라서 전체를 둘러본다면 소요시간은 2시간을 잡아야 한다. 


4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에는 꽃을 볼 수 있는 유료입장지가 대부분이다. 인터넷으로 예매하면 저렴하게 입장할 수 있다. 2박 3일이나 3박 4일 여행이라면 꼭 가보소 싶은 장소를 선택하고 11번가나 쿠팡, 위메프 등에서 티켓을 구매하면 좋다. 상효원이나 에코랜드, 휴애리 등을 묶어서 판매하는 티켓이 많고 때로는 지정 카페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보너스 혜택이 주어지기도 한다.





■ 에코랜드


매일 08:30 - 18:00 (막차출발 16:30 / 일몰시간에 따라 변동 가능 / 연중무휴)


성인(만19세 이상) : 14,000원

청소년(만13세~만18세) : 12,000원

어린이(36개월~만12세) : 10,000원


링컨 기차를 타고 30만평의 원시림을 기차로 체험하는 환상적인 테마파크 에코랜드는 아이가 있는 가족 여행, 부모님과 함께하는 4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으로 좋다. 늦으면 늦을수록 튤립을 비롯해 더 많은 꽃이 필테니 4월 초와 중순이 아니어도 좋다. 5월이어도 좋다. 입장료가 비싼 곳이니 마찬가지로 소셜에서 티켓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에코랜드를 여행하는 방법은 매표소 근처에서 기차를 타고 출발한다. 이후 정거장에서 기차가 멈추면 그곳에 내려 마음껏 구경을 하고 수시로 운행되는 기차를 타고 또 다음 역으로 이동한다. 그곳에 내려 또 구경을 하고 다음에 오는 기차를 타는 형태다. 4월 초와 중순에는 수국이 없지만 4월 말이나 5월로 넘어가면 수국이 있어 더 예쁠 거다. 곶자왈이나 산책길, 잔디밭 광장 등 자연과 공존하는 공간이 많아 답답한 마음을 풀 수 있는 여행지다.






■ 제주 민속촌


매일 08:30 - 17:30 연중무휴


성인(대학생 포함) : 11,000원

경로(65세 이상) : 9,000원

청소년(중,고등학생) 및 군경 : 8,000원

어린이(만4세이상~초등학생) : 7,000원



100여 채에 달하는 전통가옥은 옛 제주 사람들이 실제 거주하였던 가옥을 전시하여 옛 제주의 모습을 간직한 '제주에서 가장 제주다운 곳' 제주 민속촌. 4월에 제주 민속촌을 방문하면 유채꽃, 청보리 등을 비롯하여 다양한 봄꽃을 볼 수 있다. 제주 전통 가옥과 어우러진 봄날의 풍경은 힐링이다. 


제주의 문화유산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19세기를 기준 연대로 산촌, 중산간촌, 어촌, 토속신앙을 비롯하여 제주영문과 유배소 등을 전문가의 고증을 통해 구성한 박물관으로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코스로 잘 어울린다. 넓은 곳이며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 ~ 2시간 정도다.




■ 지미봉


오름이나 숲길을 4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으로 넣기 위해 몇 곳을 고민했다가 선택한 곳은 지미봉이다. 제주 동쪽 오름 중 풍경이 가장 좋은 곳이며 사람이 많은 숲길이나 오름을 피하고 싶었다면 지미봉이 적합하다. 사람이 없고, 내가 방문했을 때에도 아무도 없었다.



입구에 무료주차장과 화장실 있으며 오름 입장료도 없다.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하지만 죽을만큼은 아니고 대신에 소요시간이 짧다. 성인이라면 주차장에서부터 정상까지 15분 ~ 20분이 소요되고 내려올 때는 10분 ~ 15분이면 된다. 정상에 머무는 시간 포함 총 소요시간은 40 ~ 50분이다. 


지미봉에 오르면 우도와 성산일출봉이 손에 잡힐듯 뚜렷하게 보이며 그 풍경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정상에 앉을만한 곳이 있으니 캔커피 하나 사가지고 오르면 제주에서 뷰가 최고로 좋은 카페가 될 거다. 커피가 싫다면 생수라도 가지고 오르도록.






■ 한림공원


매일 08:30 - 19:00 (입장마감 17:30)


일반 : 12,000원

청소년 : 8,000원

어린이 : 7,000원

경로 : 10,000원


한림공원의 튤립축제는 상효원보다 늦게 시작하여 4월 19일까지 진행된다. 튤립축제가 아니더라도 봄꽃이 만개한 한림공원은 산책로 전체가 평탄하면서 잘 만들어져 있어 어린 아이도, 무릎이 아픈 어르신도 부담없이 걸을 수 있다.


온실과 동물 농장도 있어 볼거리가 다양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며 개인적으로도 참 예쁜 곳이라고 생각한다. 한림공원 바로 앞으로는 금능해수욕장과 협재해수욕장이 있어 여행코스로 함께 묶으면 좋다. 협재해수욕장과 비양도를 바라보며 돈가스와 우동을 먹을 수 있는 수우동이 근처 맛집으로 굉장히 유명하고 수요미식회 방영된 제주 맛집이다.






■ 허브동산


매일 10:00 - 22:00


성인 : 12,000원

청소년 : 10,000원

소인 : 9,000원

황금허브족욕체험(입장료별도) : 12,000원



낮에도 예쁘고 밤에는 더 예쁜 제주 허브동산도 4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으로 좋다. 가시리 녹산로 유채꽃도로와 가깝기 때문에 같은 날 여행코스로 묶으면 좋다. 제주도 여행 중에 마사지 한 번을 받고 싶지만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허브동산에서 황금허브족욕을 해보자. 입장료와 황금허브족욕 패키지로 구매하면 성인 15000원으로 구경도하고 족욕까지 할 수 있다.


위 사진은 모두 4월에 방문한 제주 허브동산 모습으로 낮에는 사진찍기 좋고, 밤에는 손잡고 걸으면 더 낭만적인 곳이다. 4월이더라도 밤에는 많이 추운 곳이라 패딩이나 담요 등을 챙기는 것이 좋다.





■ 휴애리 수국축제


매일 09:00 - 18:00 연중무휴, 16시30분 입장마감


성인 : 13,000원

청소년 : 11,000원

어린이 : 10,000원


4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 마지막은 휴애리 수국축제다.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수국축제는 2020.03.20.(금) ~ 2020.07.19.(일)까지 진행되며 축제 후반으로 갈수록 더 예뻐진다. 그래서 5월 6월 7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으로도 좋고 가을과 겨울에도 예쁜 곳이라 여기는 그냥 제주도 여행 필수코스가 아닐까 싶다.


사진은 작년 4월 중순에 다녀온 것인데 완전히 만개는 아니라 아쉬웠다. 그래도 제주도 여행 중 4월에 수국을 볼 수 있는 곳은 휴애리가 최고다. 올해는 수국이 정말 수북수북한 5월과 6월에 가볼 생각이고 늦봄, 초여름 제주도 여행이라면 당연히 휴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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