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포포구 스노클링 바닷속 풍경 흐리거나 약간 비 내리는 날 물놀이하는 것이 더 재미있어 그런 날씨에 다녀온 판포포구 스노클링. 대신에 바닷속 풍경을 남기에는 아쉬운 점이 있었으나 비 맞고 즐기는 물놀이는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해 정말 아이가 된 것처럼 원없이 놀았다. 갑자기 선선해진 날씨에 물놀이가 가능하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있는데 지난 주 흐리고 비오는 날이었다. 나도 추울까봐 많이 걱정했으나 강정천에서 놀았던 기억 때문인지 판포포구 물은 하나도 차갑지 않았고 우리는 8월까지 스노클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이다. ※제주도는 8월 18일부터 29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진행된다. 오후 6시 이후부터는 사적 모임이 2명까지만 허용된다. 비오는 날 판포포구 물놀이 ❝ ..
제주 강정천 유원지 시원한 물놀이와 백숙? 가장 좋아하는 곳은 판포포구지만 요즘 휴가철을 맞아 하루 입도객이 4만 명이 넘는다고하여 사람이 많은 곳은 엄두도 안 나고 그나마 사람이 적은 제주 강정천으로 물놀이를 다녀왔다. 판포포구를 너무너무 가고 싶었지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이 반이나 된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 판포포구는 이번 주를 넘기고 나서 다음 주에나 가볼까 싶다. 오가며 보았던 강정천 계절음식점(평상 백숙)이 불법이고 영업정지가 되었다는 뉴스가 마침 나오기도 해서 그럼 우리도 돗자리를 깔고 강정천에서 시원하게 놀 수 있겠다 싶어 다녀온 제주 강정천 유원지. 어쨌거나 재미있게 놀 수 있었고 다른 곳에 비해 사람이 적어 물놀이 제대로하며 무더위 날릴 수 있었던 서귀포 강정천 유원지 더위야 비켜 ..
누구라도 동화 속 주인공처럼 제주 숨은 명소 산양 곶자왈 제주 숨은 명소, 아니면 요즘 뜨는 제주도 명소, 혹은 앞으로 핫플이 될 제주 숨은 명소라고 해야할까? 다녀온지는 거의 한 달이 되어가는데 수국에 치여 수국 포스팅만 하다가 폴더에 박혀있었던 산양 곶자왈. 하지만 제주 수국 명소보다 더 인상적이었고 앞으로 핫플이될 제주 숨은 명소 산양 곶자왈에 대한 이야기. 다녀온 건 6월 중순 ~ 말 정도였고 포토존은 내가 사진 찍은 것 이외에도 몇 개가 더 공사 중이었다. 한 달이 지났으니 몇 개의 포토존이 더 생겼을 수도 있고, 장마나 폭염 때문에 어쩌면 그 상태에서 중단이 되었을 수도 있겠다. 코로나 때문에 제주 여행을 취소하는 사람들 소식을 듣곤 한다. 산양곶자왈이 제주 인생사진 명소라고 해도 8월에는 더..
비대면 여행지 문경 고모산성 백 점짜리 풍경으로 힐링 코로나 4차 대유행이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요즘,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배려하는 마음으로 자연스럽게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자연을 느끼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문경 고모산성은 경북 비대면 여행지로 무척 좋은 장소다. 쉽게 올라 우리 곁에 머무는 계절을 느낄 수 있고 잠시나마 지금의 시름을 내려놓을 수 있다. 문경 고모산성 정상에서 마주하는 멋진 풍경은 힘을 내라며 모두를 안아주는 것 같다. ❝ 고모산성 가는방법 주차장 . . . 현위치는 10번 진남교반 휴게소다. 주차장 넓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화장실도 깨끗하다. 주변에 산책할만한 곳도 많아서 대체적으로 진남교반 휴게소에 주차하고 고모산성을 다녀오는 것이 좋다. 문경 토끼비리를 가지 않고 곧..
제주도 힐링코스 일몰 명소 강정 해오름 노을길 집에서 10분 거리 강정 해오름노을길. 새로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가고 싶었지만 날이 좋은 날 가려고 기다리다보니 그 사이 야간 조명이 더 화려해져 제주도 힐링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아직 입소문이 많이 나지 않아 사람이 적어 비대면 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 오름에 오르지 않아도 일몰을 볼 수 있고, 주차 문제도 걱정 없고, 바다를 보며 걸으니 풍경은 으뜸, 시원한 바람은 기본이고 한라산부터 산방산, 가파도, 마라도, 형제섬, 범섬 등 제주 남서쪽에 자리잡은 섬이란 섬은 다 보이는 풍경 맛집 강정 해오름 노을길에서 아름다운 일몰은 덤이다. 강정 해오름 노을길 내비에 따라 검색이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다. 서귀포 강정 크루즈 터미널과 같은 자리에 있으..
비오는 날 더욱 운치있는 200년 고택 카페 문경 화수헌 SNS에서 문경 핫플로 자리잡은 문경 카페 화수헌. 젊은 사람들에게만 인기 많은 장소인 줄 알았으나 어르신들도 찾아오는 문경 명소였다. 요즘은 60대도 청춘이고 SNS 하시는 분들도 많으셔서 여행지 유명 카페는 젊은 사람 못지 않게 잘 알고 계시기도 하니까. 문경 화수헌의 고택 분위기는 나이를 떠나 모두를 편안하게 해주는 매력이 분명 있다. 문경 비오는 날이었다. 비가 오니까 사람이 없을까, 아니면 비가 오니까 모두들 카페로 몰려왔을까 아무튼 사람이 좀 없었으면 좋겠다 쫑알거리며 문경 화수헌 근처에 도착했다. 뭔가 써 있어 멈칫했다. 너무 작은 글씨로 써있어 보이지 않아 가까이 와보니 외부차량은 마을 내 진입금지라고 써 있었다. 외부차량이 주차할 ..
7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 7월 제주도 여행코스 3박 4일 7월 2일부터 제주도 장마가 시작된다고 그런다. 제주도에서 7월 장마가 시작되는 건 39년만이라는데 제주에서 39년을 안 살아봐서 모르겠고, 6월에 비가 내렸어도 장마는 아니었기에 작년보다 수국구경을 더 실컷할 수 있었던 것 같다. 7월 ~ 8월은 가족들이나 친구, 지인들이 휴가를 많이 오는 시기라 맛집이나 7월 제주도 가볼만한곳을 물어본다. 7월과 8월은 덥고, 습도도 높아 낮에는 우리도 거의 안 돌아다니고, 물놀이도 흐린 날을 골라서 간다. 여행지는 성향에 따라 완벽하게 다르다. 어떤 친구는 5일 동안 한 해수욕장에서 내내 물놀이만 하다 가고, 또 누구는 더운 여름에도 빡빡한 일정으로 구석구석을 여행하다 간다. 7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10..
제주에서 가장 긴 수국길 절정을 맞이한 보롬왓 휴애리는 벌써 유럽수국축제가 시작 됐다. 카페 글렌코에서도 곧 유럽수국을 볼 수 있을테고, 제주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수국은 거의 타들어간 상태다. 아직 마노르블랑이나 카멜리아힐은 볼만한 상태인데, "저희 수국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라고 말하는 곳이 보롬왓이다. 보롬왓 수국길은 이제부터 시작이니 6월 말, 7월초 제주도 여행을 온다면 제주에서 가장 길다는(아니 국내에서 가장 길지 않을까 싶은) 보롬왓 수국길은 필수코스다. ■ 제주 보롬왓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 청소년, 성인 입장료 4천원 경로, 어린이 2천원 보롬왓 내 카페 있음 주차장 넓음 깡통열차 5천원 제주도민 할인은 없지만 4천원에 제주에서 가장 긴 수국길을 볼 수 있으니 누구라도 비싸다는 ..
제주 카멜리아힐 수국축제 입장료와 소요시간 무료로 수국을 볼 수 있는 곳들은 이제 그 화려함이 저물었고, 유료로 수국을 볼 수 있는 곳들은 정성이 깃들었으니 아직은 수국의 화려함이 남아있다. 최근 수국을 보러 다녔던 제주 수국 명소 몇 곳과 함께 카멜리아힐 수국축제 입장료와 소요시간도 함께 담아보았다. 작년까지 제주도 숨겨진 수국명소로 주소를 공개하지 말라며 쉬쉬하던 곳들이 올해는 카페로 등장하면서 수국을 볼 수 있는 곳들이 더 다양해졌고, 올해 새롭게 등장한 수국명소들도 많아졌다. 1. 풀개협동조합 드림캠프 서귀포시 남원읍 원님로 465-24 다녀온지 일주일도 넘었는데 생각보다 안 예뻐서 따로 소개를 안 했던 곳. 수국이 많고 넓기는 하지만 주변 경관이 깔끔하지 않고 수국이 풍성하다는 느낌이 없었다. ..
100미터 수국길 제주 마노르블랑 수국축제 마노르블랑 수국축제가 시작됐을 때 일찍 다녀오긴 했지만 100미터 수국길이 만개해야만 마노르블랑의 동화같은 분위기는 그제서야 열린다. 100미터 수국길이 활짝이라는 소식을 들었어도 지난주 내내 비소식이었고, 날씨가 좋지 않다가 주말부터 제주 날씨는 너무너무 좋다. 이번주 제주 날씨는 계속 좋을 것으로 예보되어 있어 6월 말 제주도 여행을 오는 사람들은 마지막으로 수국을 즐기기에 최고의 시기가 될 것 같다. 100미터 수국길이 절정인 마노르블랑 1인 1음료 주문 필수 입구부터 대기줄이 있었고, 오후에 방문했더니 평소 마시던 스무디나 커피 종류는 전부 매진이다. 주문할 수 있는 음료가 제한적이라 좋아하지도 않는 음료를 어거지로 주문한다. 커피나 스무디를 주문하면 대..
한라산 영실코스 시간 주차장 난이도 자세한 정보 산은 케이블카만 타고 올라가 본 사람? 올레길이나 평지는 자신있게 걸을 수 있지만 과연 내가 한라산 영실코스를 다녀올 수 있는지 감이 하나도 잡히지 않는 사람? 그런 사람을 위해 한라산 영실코스 시간, 주차장, 난이도를 자세하게 담아보았다. 나는 하루 10 ~ 15km 평지는 부담없이 걸을 수 있고, 하루에 오름 2개 정도는 거뜬하게 다녀올 수 있다. 주변에서는 한라산 영실코스야 뭐 만만하게 다녀올만하다고 하셨지만, 미루고 미루다 마침 한라산 영실코스 철쭉이 만개하였다고 하여 다녀왔다. -다녀온지 삼일이 지났는데 종아리가 아직도 너무너무 아프고 침대나 쇼파에 닿기만 해도 죽을 맛이다. -내려올 때는 다리에 힘이 풀려서 한 번 넘어지기도 했다. -그래도 또 ..
전남 고흥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고흥 여행코스 1박 2일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전남 고흥 가볼만한곳을 소개한다. 전남 고흥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푸른 바다도 많고, 깨끗한 환경을 자랑하고 있는 숲도 많고, 캠핑을 할 수 있는 장소도 많다. 전라도의 맛깔스러운 별미를 먹으면서 소중한 사람과 힐링, 쉼, 감성충만한 시간을 즐길 수 있겠다. 실내 전시관보다는 자연 그대로를 마주할 수 있는 여행지가 많아 코로나 시대 더 잘 어울리는 여름 전라도 여행지 추천 장소 고흥군 1박 2일 여행코스에 참고해보도록 하자. ❝ 고흥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1박 2일 여행코스 지도 . . . 고흥군의 면적이 넓은 편이며 구불구불한 해안도로가 많아 1박 2일로는 고흥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을 소화하기 어..
초여름 더위를 날려줄 포항 내연산 12폭포 최단코스 그림자도 연초록으로 물들고 폭포의 물도 초여름 빛을 머금었다. 폭포가 12개나 있으니 더운 여름에도 끄떡없는 포항 내연산 등산코스는 길다. 따라서 체력에 맞게, 무리가 되지 않도록 일부 구간을 다녀오는 것이 좋다. 내연산 소금강전망대를 비롯하여 향로봉, 문수봉, 삼지봉까지 다녀오는 건 산 좀 다녀본 사람들의 이야기다. 포항으로 여행을 왔거나 초보자라도 쉽게 다녀올 수 있는 내연산 최단코스를 담아보았다. ■ 내연산 주차장 무료 주차다. 잘 만들어진 주차장에 차를 대지 않고 가장 위까지 차를 가지고 왔다. 포장되지 않은 이곳은 내연산 임시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곳이며, 바로 앞에 안내소가 있고 1 ~ 2분만 걸어가면 매표소가 있다. 가장 아래에 주차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