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가볼만한곳 1박 2일 여행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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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에서 강원도와 닮은 곳을 찾으라고 하면 딱 고창이다. 산새도 좋고 바다도 있으며 하늘은 푸르고 공기는 쾌청하다. 일 년에 몇 번씩이나 다녀오는 그곳. 고창 가볼만한곳을 1박 2일 여행코스로 모아보았다. 참으로 여러번 다니다보니 지금 계절과 맞지 않는 여행지가 있겠으나 계절을 따지지 않고 가도 될만한 고창 명소들이다.


그리고 곧 4월 말이면 시작되는 학원 농장의 청보리밭 축제는 그중에서도 고창 가볼만한곳 1위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전라북도] - 고창 청보리밭 축제 2018 유채꽃도 예뻐요



고창 여행코스 1일차






1. 고창 보리나라 학원농장


봄에는 청보리 유채꽃 축제, 여름이 되면 해바라기, 가을에는 메밀꽃 축제가 열리는 장소로 도깨비 촬영장소로 더욱 유명해졌다. 봄에는  4월 말, 여름에는 8월 중순 ~ 말, 가을에는 9월 중순 ~ 10월 초까지 축제가 열리며 주차료와 입장료는 모두 무료이다. 고창 여행 중 축제가 열리는 기간에는 볼만하지만 그 외 날짜에 방문한다면 볼거리는 이처럼 다채롭지 못하다.






2. 무장현 관아와 읍성 (꼭 가지 않아도 됨)


전라북도 고창군 무장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조선시대 읍성 유적지이다. 1417년 조성 태종 17년에 왜구의 침입을 대비하여 쌓았으며 약 1.2km이다. 대단한 볼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청보리 축제를 들렀다면 읍내로 나오는 길에 들러보면 좋다. 왜냐하면 그곳으로부터 읍내로 나오는 길가에 바로 있으며 학원농장으로부터 멀지도 않다.



잘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가족끼리 산책하기 좋으며 주변 정원이나 잔디밭 관리도 잘 되어 있다. 넓은 잔디 광장이 있어 가족 소풍으로도 좋고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도 적당한 장소, 사진 찍어주기에도 좋다.




3. 도산리 고인돌(꼭 가지 않아도 됨)


고인돌 박물관에서 가까운 곳으로 이곳에서 박물관이 보일 정도이다. 오면 달랑 고인돌 하나만 서 있기 때문에 대단한 볼거리는 없다. 하지만 역사를 배우기 시작하는 초등 고학년 자녀나 물론 아직 배우지 않았더라도 초등 저학년 자녀가 있다면 방문의 가치가 있다. 온전한 상태의 고인돌을 매우 가까이에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정말 교과서에서 보던 모습 그대로의 고인돌이 바로 눈 앞에 있다.



4. 고창 고인돌 박물관


고창 가볼만한곳으로 필수이면서 1박 2일 여행코스에 꼭 넣어야하는 장소이다. 특히나 아이가 있는 가족여행이라면 말이다. 박물관을 둘러보고 나면 모노모노 열차(유료)를 타고 고인돌 군락지까지 이동할 수 있다. 걸어서 이동도 가능할만큼 가까운 거리지만 모노모노 열차를 타는 것은 재미있는 경험이 된다. 



입장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

1월 1일, 매주 월요일 휴무

입장료 : 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




5. 쉼드림(꼭 가지 않아도 됨)


유료이기 때문에 꼭 추천하지 하지 않지만 참 예쁜 곳이다. 족욕을 하면서 차를 마실 수 있고 식사도 가능하다. 공간은 드라이플라워나 향기 좋고 색감 좋은 생화, 공예품 등으로 꾸며져 있다. 이용하려면 미리 전화 문의를 해보는 것이 좋다.



6. 고창읍성


입장료 : 어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400원

주차 : 무료

개방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



이곳도 고창 가볼만한곳의 필수 여행코스이다. 청보리밭 축제 기간에 고창읍성을 방문하면 마침 만개한 철쭉도 볼 수 있다. 분수쇼는 여름에만 운영하기 때문에 봄이나 가을, 겨울에는 볼 수 없다. 고창읍성 개방 시간은 오후 6시까지이고 그 이후에는 입장료를 받지 않으나 여전히 개방된다. 하지만 성이기 때문에 밤에 들어가면 다소 무섭기도 하고, 어두워서 관람이 불가능하다. 고창에서 야경을 보기 좋은 곳이 읍성이다.


고창 여행코스 2일차 





1. 운곡 람사르 습지


희귀 동식물이나 물새가 서식하는 습지는 그 중요성이 인정되면 람사르 협회에서 습지로 지정하고 보호한다. 1984년 이후 사람의 손이 타지 않으면서 원시의 자연형태로 회복되고 있는 이곳은 마치 악어나 하마가 살고 있는 것처럼 신비로운 모습을 지니고 있다. 물론 창녕 우포늪 정도는 아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이런 곳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나의 만족도는 높았다.


다만 개발이 불가능한 곳이기 때문에 도로 포장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인데 오히려 이 점이 더 재미있고 흥미롭다. 주차료와 입장료는 모두 무료이다. 



2. 고창 국화마을 : 안현 돋음볕 벽화마을


굳이 추천하는 곳은 아니지만 1박 2일 여행 중 시간이 남아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한다면 그때 넣어보면 좋다. 국화를 재배하는 농가가 많아서 국화마을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매해 가을이 되면 국화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가을을 제외한 다른 계절에 방문하면 국화는 없지만 마을에는 국화 향을 닮은 예쁜 벽화가 가득하다. 다른 곳과 다르게 벽화를 통해 만화나 소설을 읽는 그런 느낌이 든다.



3. 미당 서정주 문학관


국화마을 바로 앞에 있다. 그래서 벽화마을을 간다면 보너스로 따라오는 것이고 가지 않는다면 이곳도 안 가는 것이 낫다. 친일파라는 안 좋은 시선이 있기는 하지만 그 당시 문학세계를 엿볼 수도 있고, 그가 왜 그런 선택을 할 수 없었는지에 대한 변명 아닌 변명도 읽어볼 수 있다. 또한 서정주 문학관 옥상에 오르면 고창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전망도 끝내준다.



4. 선운사


입장료 : 3,000원

주차료 2,000원

입장시간 :  오전 5시 ~ 오후 8시까지



명실상부 고창 가볼만한곳 1위인 선운사이다. 봄에는 동백꽃, 여름에는 꽃무릇, 가을에는 단풍축제가 열리는 전북 여행지로 늘 인기가 많다. 사찰이 넓지만 바로 앞까지 차를 가지고 갈 수 있어서 좋으며 등산 코스가 아닌 평지와 같은 산책코스이기 때문에 누구라도 부담없이 방문할 수 있다. 






5. 구시포 해수욕장


여름이 되면 고창 여행코스로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이다. 몇 해 전 삼시세끼 고창편에서 차승원이 바지락을 캤던 곳으로 조개가 많이 나기 때문에 서해안 가족 여행지로 좋다. 나도 한 시간 정도 캤더니 한 바구니는 넉넉하게 캘 수 있었다. 물때에 맞춰 주민들이 바지락 캐기를 하기 때문에 그 모습을 구경할 때는 '우와~'하는 함성이 터져 나온다. 조개도 꽤 크다. 물론 물놀이도 가능한 곳이다. 구시포 해수욕장은 반듯한 해안선이 아름답기로 소문나 있으며 일몰을 감상하기에도 손색이 없는 고창 가볼만한곳 1위라는 생각이다.






6. 구시포항


구시포 해수욕장 바로 옆에 있는 항구이다. 긴 방파제와 파랗고 하얀 등대 2개가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고 카메라 동호회에서 출사를 오기도 한다. 긴 방파제에서는 낚시를 하는 사람도 있고 텐트를 쳐놓고 휴식을 취하는 여행자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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