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만큼 즐겨찾는 전라북도 여행지 군산. 아마 많은 사람들이 군산 가볼만한곳을 찾는다면 경암동 철길마을을 먼저 찾아보는 이들이 많을 듯하다.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은 계절마다 다 가본 곳으로 어느 시기에 가더라도 실망할 가능성이 없는 군산 가볼만한곳 중 하나이다. 그래서 사진은 여름일 수도 있고, 가을일수도 있고, 겨울일수도 있다. 아마 작년에는 한 해 동안 3번 쯤 군산 철길마을에 찾아간듯하다. 주차는 철길마을 한편에 아파트가 있고, 그쪽 거리에 무료로 주차하면 된다. 원래 바다였다는 경암동 일대.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인들은 이곳을 매립하여 방직공장을 지었다. 해방 후 텅 비어버린 불품없던 마을.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판짓집을 짓기 시작했다. 수도도, 전기도 없었지만 70년대가 되면서 사람들은 더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