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단지 야간투어 필수코스보문관광단지 안에 호수가 있었다. 이렇게 넓고 아름다운 호수가 있었다니! 경주 여행을 해마다 오는데 보문호는 처음 알았다. 핑크뮬리 보러 왔다가 더 예쁜 경주의 밤을 감상할 시간! 호수만큼은 어디 외국에 나와있는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오키나와 갔을 때 아메리칸 빌리지를 못 가보고 온 것이 두고두고 아쉬웠는데 저 멀리 보이는 대관람차를 보니 그때의 억울함이 풀어질 것 같은 이 밤 분위기 어쩜 좋아! 보문호수의 전경호수 둘레길은 조명이 밝혀져 있었고, 분홍 조명이라 벚꽃이 만개한 봄 내음이 났다고 할까? 요즘 가을비도 많이 오고 저녁에는 너무 추워서 여름이 벌써 그립다고 투정 부릴 정도지만 경주 보문단지는 추위를 잊게 할만큼 봄날처럼 따뜻한 풍경이 있었다. 산책할 수 있는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