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씨 참 들쭉날쭉하다. 초여름처럼 더웠다가 바람이 너무 차가워 패딩을 다시 꺼내들게 하기도 하고 긴급 재난문자로 황사 경보를 받아보기는 또 올해가 처음이다. 진해 군항제도 끝났고, 경주 벚꽃축제는 진행중이기는 하지만. 봄꽃축제라하면 무릇 겹벚꽃 축제가 으뜸이라 말할 수 있다. 겹벚꽃이 풍성하고 색감도 진하며 여기에 군락지를 이루고 있어 봄출사지로도 유명한 곳. 전주 여행을 오는 사람들도 이시기가 되면 놓치지 않는 전주의 완산공원은 4월 여행지 베스트이다. 지난해 이곳의 겹벚꽃 개화시기는 4월 중순, 만개는 4월 말이었으나 2018년 개화시기는 일주일 이상 앞당겨졌다. 많은 사람들이 도대체 개화시기는 언제냐하며 실시간으로 물어볼만큼 이곳의 절정시기는 수많은 이들의 속을 태웠다. 혹시나 하며 다녀왔던 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