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왕산 자연휴양림 : 경남 창녕 캠핑장

창녕 여행을 갔다가 무료 캠핑장을 찾아봤는데 바닷가가 없어서인지 무료 캠핑장이 없더라구요. 바다 있는 지역은 해변쪽에 무료 캠핑장이 1 ~ 2군데는 있는데 ㅠㅠ 어떤 분은 창녕 석리 성씨고가 주차장에서 캠핑했다고 하더라구요. 어떤 곳인지 몰라서 도전하기는 그랬고 다음 날 거기 여행갔다가 보니까 주차장도 넓고 화장실도 깨끗해서 아이 없이 가벼운 캠핑족이라면 가능할 것도 같더라구요. 단, 그늘이 별로 없구 마을 할아버지들이 산책나오시는 곳이라 아침 일찍부터 시끄러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경남 창녕 캠핑장 검색하면 나오는 곳들이 있어서 방문해봤는데 문 닫았어요 ㅠㅠ 그렇게 몇군데 헛걸음하고 찾아간 곳이 화왕산 자연휴양림이고요, 방문 전에 전화해서 자리가 있는지 먼저 문의했답니다. 화왕산 자연휴양림은 예약하고 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당일 방문이라면 자리가 없을 수 있어요. 인터넷으로 예약 안 했다면 반드시 전화 후 방문해야합니다.

▲화왕산 자연휴양림 안내도

야영테크가 있는데 여기가 바로 캠핑장이에요. 운동장 + 어린이 놀이터 + 주차장 + 관리사무소 + 식수대 + 화장실 있어요. 관리사무소에서 과자 등 간단한 먹거리 몇 가지도 판매하더라구요. 관리사무소 뒤로는 산림 휴양관이 있고 더 이동하면 숲속의 집이 있어요. 산림 휴양관하고 숲속의 집은 펜션과 같아요. 가격도 비싸지 않아요.

▲경남 창녕 캠핑장

주차요금이 있어요

차종에 따라 1000원 ~ 3000원 사이이고

숲속의 집이나 산림휴양관을 이용하는 사람은

주차료 면제에요.

이용료 안내

1. 캠핑 야영장

데크는 4m x 4m, 하룻밤 5,000원

저렴하죠?

전기를 사용하면 3,000원 추가!

사용 안 한다고 하면 5000원만 받아요.

전기를 사용 안 하면 정자에도 텐트를 칠 수 있어요.

정자에 치면 더 시원하고 아침에 햇볕도 덜 들죠.

늦게 도착해서 자리도 없었고

저희는 전기를 안 쓴다고 해서

정자에 텐트 쳤어요.

정자에는 실내등이 설치되어 있어

그 점도 좋답니다.

그래도 예약하고 저런곳에서 캠핑하는 게 더 좋겠죠?

아무튼 저희는 전기 사용 안 하고

정자에 텐트쳐서

주차료 포함 7000원만 냈어요.

2. 숲속의 집

7인실이고

비수기와 평일은 7만원

성수기와 주말은 9만원

3. 산림 휴양관

4인실

비수기와 평일 50,000원

 성수기와 주말 75,000원

8인실 

비수기와 평일 80,000원

성수기와 주말 100,000원

숲속의 집이나 산림 휴양관, 화왕산 자연휴양림 캠핑장을 이용한다면

미리 예약하시는 게 좋아요.

전화문의 : 055-533-2332

화왕산 자연휴양림에 있는 어린이 놀이기구

이외 미끄럼틀 등 다른 것도 몇 개 더 있어요.

가족여행시 경상남도 캠핑장을 찾는다면 추천!

▲바베큐장

단체로 오신 분들은 여기에서 구워먹으며

하하호호

▲식수대

온수는 안 나오지만 수압도 좋고 수도꼭지도 많아요. 옆에 음식물 쓰레기 수거함이 있고,  관리사무소와 화장실 옆에는 쓰레기 분리수거 공간도 마련되어 있죠! 샤워장은 없지만 화왕산 자연휴양림에서 깜짝 놀랐던 점이라면 화장실에서 온수가 나온다는 것. 아직은 차가운 물로 세수하기 좀 그렇던데, 따뜻한 물이 펑펑 잘도 나와서 넘 좋더라는. 사람이 적을 때는 머리를 감아도 될 듯해요.(샤워는 안 됨) 화장실도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고 있고 비누와 수건도 비치되어 있지만 쓰기는 좀 ;;;

관리사무소 옆에는 화장실

앞 공간이 주차장

뒤로 보이는 것이 숙박시설

사진 오른쪽에 공간에 쓰레기 분리장소 있음

일찍 오거나 예약하면 좋은 장소 득템!

이곳은 데크 옆마다 나무 테이블 있음

오토 캠핑장은 아니지만 

차가 다닐 수 있어서

짐을 내려놓고

차는 주차장에 놓으면 된답니다.

화왕산 자연휴양림 : 경남 창녕 캠핑장

전체적인 후기

1. 화장실 온수 나오는 것이 대박

2. 쓰레기 분리수거와 음식물 쓰레기 처리가 쉬움

3. 개수대가 넉넉하다.

4. 화장실 깨끗

5. 어린이 놀이공간도 있다는 것

6. 가격이 진짜 저렴저렴

7. 텐트에 누워서 새소리, 계곡물소리, 바람소리 듣는것이 낭만적이야!

안 좋았던 점

1. 벌써부터 모기가 많다.

2. 깨끗한 곳이라 벌레가 엄청나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정체도 모르는 것들이 텐트를 포위함)

장수하늘소 같은 것도 있던데 아이들이라면 좋아할지도!

3. 산책로가 있어서 아침부터 등산하는 사람들로 인해 늦잠 자기는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