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추천 메디하임 가습기 살균제 NO!

겨울이 곧 끝나겠지만 황사 가득하고 건조한 봄에도 집안에 가습기는 필수겠죠? 전에 쓰던 가습기도 좋았고 거의 5년을 사용했더니 수명을 다했는지 물이 새더라구요. 그래서 지난 12월에 새로운 가습기를 구매했고 두 달 사용한 메디하임 가습기 후기입니다.

사용해보니 장점과 단점이 보였지만 장점이 훨씬 많은, 어쩌면 단점은 거의 없는, 꽤 괜찮았기에 가습기 추천할만한 제품입니다. 다음에 하나를 더 구매한다고 하면 재구매할 의향이 있답니다.

가습기 살균제 필요없는

메디하임 가습기

■ 구매와 가격

11번가에서 20,840원에 현재도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고, 쿠폰 할인 받아서 1만 8천원대에 구매한 것 같습니다. 색상은 하늘색, 회색, 분홍색이 있고 하늘색이 가장 인기 많더라구요. 

구매전에 상품 후기 봤더니 별점이 매우 높았고 심지어 남자분인데 하늘색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핑크색을 구입, 그럼에도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믿고 구매했습니다. 저는 핑크색 골랐어요.

▲유리제품 아닌데도 포장이 견고했어요.

▲기본 구성

■ 물통

상품평이 7천 건을 넘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은 메디하임 가습기는 살균제가 필요없는 제품이라서 더욱 좋습니다. 요즘은 생수통으로 가습기를 대신하는 제품들이 많지만 플라스틱 쓰레기는 언제나 사회문제니까요 저는 가습기 전용통이 있어서 꾸준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메디하임 가습기는 가습기 전용 물통이 있어요. 남자 손도 들어갈 정도로 입구가 매우 넓고 물은 1리터까지 들어갑니다. 사용설명서를 보면 최대 7시간이 가능한데 가습양에 따라 그 이상도 사용할 수 있었어요.

보통 자기전부터 틀어놓는데 제가 사용해본 결과 9시간 정도 가능했습니다. 전용 물통이 있고 손을 넣어서 씻도록 입구가 크게 만들어졌기에 가습기 살균제는 전혀 필요하지 않아요.

■ 본체구성

본체와 뚜껑, 노즐, 물통까지 완벽하게 분리가 되는 제품입니다. 세척해도 좋고 면봉으로 닦아주거나 물티슈, 걸레 등으로 세척이 가능해요. 바닥에 따로 분리되어 있는 것이 회전 듀얼노즐인데요 김이 나오는 구멍이 2개이고, 360도 회전이 가능하여 원하는 장소로 돌릴 수 있습니다.

▲360도 회전 가능한 듀얼노즐

■ 분무량 조절

다이얼식 버튼이 있어서 분무량을 마음껏 조절할 수 있어요. 강으로 놓으면 5시간 전후로 사용할 수 있어요. 버튼이 부드럽게 돌아가서 소리도 나지 않더라구요.

■ 메디하임 가습기

본체 중량은 750g이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더 가볍게 느껴졌고 코드선은 130cm로 충분한 길이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분무량은 중 정도로 조절해놓은 상태이고 상품평에도 소리가 적어서 좋다고 하더니 실제 사용해보니 소리가 정말 작더라구요.

안 그래도 소음에 엄청 예민한 성격인데 완전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단점이라면, 아니 이것이 단점이 될지 모르겠지만 초음파 가습기는 김이 차갑게 나오더라구요. 겨울에 가습기를 틀어놓으면 집안 온도가 약간 상승하는 느낌이 있기를 바랐었거든요. 전에 사용하던 제품은 김이 뜨겁게 나왔기에 주변이 포근한 기분이었습니다.

그런데 메디하임 가습기는 김이 차갑습니다. 따뜻한 물을 넣어봐도 차갑게 나오더라구요. 이것이 초음파 가습기인가 싶습니다. 저는 단점처럼 느껴졌지만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오히려 이 점이 안전하고 장점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초음파 가습기는 물을 뜨겁게 데우지 않아서 전기요금이 더 저렴하다고 합니다.

위 사진이 분무량을 강으로 했을 때입니다. 장난아니죠? 가습량은 정말 월등하더라구요. 전에 사용하던 제품과도 확연히 달랐고 가습기 추천할만한 제품입니다. 왠지 병실 느낌이 날 정도로 수분공급이 뛰어났어요.

다만 너무 강으로 해놓으면 수증기가 나중에 내려앉으면서 바닥에 물기가 생길 수 있어요. '중'으로 조절해놓고 쓰는 것이 좋습니다. 

색감과 크기, 무게, 가습량, 전기요금 등 별점 5점을 줄만한 제품이에요. 더군다나 가습기 살균제가 필요없으니 더 안심이 되더라구요.

아무리 말을 해도 직접 들어보는 것이, 직접 보는 것이 좋잖아요. 아래에 동영상 확인하시면 분무량과 소음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답니다. 지금 두 달 사용중인데 만족하고, 다른 방에 하나가 더 필요하다면 재구매하려구요. 가격도 저렴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