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 용궁사 입장료와 입장시간 알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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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 용궁사 입장료와 입장시간 


한국의 3대 관음성지는 낙산사, 보리암, 부산 해동 용궁사이다. 불교 신자도 아닌데 어쩌다 보니 세 곳을 다 다녀왔다. 그러고 보니 바다를 볼 수 있다는 점이 세 절의 공통점이다. 

 

용궁사의 입장료는 무료이다주차료는 15인승 이하 기준으로 3,000원이며 입장 시간은 새벽 5~ 일몰까지 참배가 가능하다. 하지만 방생터나 바닷가 주변은 24시간 개방되어 있기 때문에 참배의 목적이 아니라면 해동 용궁사 입장시간은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아도 된다.




 

주차를 하고 숲 속 산책로로 걸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상점이 있는 쪽으로 많이 이동하기 때문에 숲 속 산책로를 조용하게 걸으며 들어가 본다아무도 없던 조용한 산책길 그늘과 푸른 숲내음에 기분이 상쾌해진다. 용궁사로 향하는 길은 상점이 있는 넓은 길가와 산책로 2가지 코스이기 때문에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다른 길을 선택해보는 것도 좋다. 모두 주차장으로 통한다.

 



입구에 교통안전기원탑이 있던데 좀 특이하다.

사찰에 이런 탑이 있다는 것이.


 

한가지 소원은 꼭 이룰 수 있다는 부산 해동용궁사

부산 여행을 오는 국내인도 많지만 외국인 관광객들도 부산의 명소 1위로 뽑는 곳이라고 한다.



 

다른 사찰과 가는 길부터 다르다대부분 산을 타고 오르는 형세지만 이곳은 밑으로 내려간다그래서 바닷속 용궁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난다고 모두들 이야기한다위를 올려다보고 흠칫 놀랐다인천상륙작전 영화를 봤을 때 북한군들이 남한 민간인들의 목을 따서 걸어놓은 장면들이 있었는데 그 장면이 생각나서 저 인자한 표정이 두렵게 느껴지기도 했다.

108계단을 만났다밑으로 내려가는 길이 정말 바닷속으로 내려가는 느낌이 난다108계단에 달마상이 있는데 배와 코를 만지면 득남한다는 전설이 있다.



 

 

해안 절벽에 자리하고 있어 처음 보게 되는 풍경은 감탄스러웠다. 이런 곳에 사찰이 있다니용궁 같은 절이라더니, 사실이었다.

 

참 좋은 곳에 오셨습니다.


진심으로 기도를 하면 한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진다는 곳 해동 용궁사. 바다와 가장 가까운 사찰. 그래서 바다로부터 사찰로부터 마음의 위안을 듬뿍 얻어갈 수 있는 부산 여행의 명소이다.



 

해동 용궁사는 수능을 앞둔 학부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바다와 사찰이 만나 사찰은 더욱 아름다웠고,  한참이나 머물다가고 싶은 편안함이 있었다. 부산의 바다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이곳에서는 사찰과 바다 모두를 마음에 담아갈 수 있다.

 


 

해동 용궁사


1376년 이곳은 보문사라는 이름으로 창건되었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중창되었고6.25 때도 위기를 겪었다1976년 정암스님은 용을 타고 승천하는 관음보살의 꿈을 꾼 후에 절 이름을 해동 용궁사로 바꾸었고절은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퍼져나갔다. 그 결과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부산의 명소에 이르게 되었다.




가장 높은 곳으로 가보자.

가파르고 좁은 돌계단을 오르는 길은 용궁사의 오랜 역사가 느껴지는 공간이었다풍경이 참 좋다사찰과 바다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바다와 가장 가까운 사찰이라고 하던데  충남 서산에 있는 간월암이 더 바다와 가깝지 않은가'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풍경은 이곳이 더 근사하다.

 

 

바다와 맞닿은 사찰의 지붕

하나하나 정성으로 쌓아올렸을 정교한 돌탑




 

단일 석재로는 한국 최대의 석상이라는 해수관음대불은 높이가 10m라고 한다이곳에도 수능대박을 기원하는 바람들이 층층이 쌓여있다.

 

 

물을 세 번 부어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나?

 


대웅보전에 사람들이 많다진심이 통하는 사찰이라서 그런듯 싶다저건 여의주인가해동 용궁사라서 용이 있었고 여의주를 들었겠지만, 꼭 루돌프의 사슴코처럼 귀엽게 생겼다. 과거절이 너무 가난해서 의식주 해결도 안 되던 작은 암자에 불과했다고 하지만 지금은 찾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다.


 



바다와 어우러진 풍경이 정말 매력적인 해동 용궁사는 70년대만 해도 절에 불을 켤 수조차 없었다고 한다밤에 동해로 간첩이 침투할 때 용궁사 불빛을 기준으로 삼는다고 하여 많은 제약이 있었던 듯 싶다. 어려운 시절이 많았지만 지금 보니 웅장하기만 하다. 절 앞에는 온통 푸른 바다가 있어 이곳은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장소다.






그리고 이곳은 용궁사 입장시간을 고려하지 않고 방문이 가능한 방생터이다. 24시간 개방되는 곳으로 해돋이 바위가 있고, 부산의 일출 명소로 유명하다. 


 

대부분 이곳을 입구로 삼아 들어가지만 나는 숲 속 산책길로 들어갔기에 나올 때 이곳을 선택하였다십이지신 상이 쭉 늘어선 거리에서도 사람들은 사진을 많이 찍는다바다가 있었고위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아래로 내려가서 용궁을 다녀온 듯한 기분이 들었던 해동용궁사는 소문대로 부산의 명소가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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