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용 전기방석 한일 극세사 전기장판 뜨끈따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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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11. 22.
싱글족이 아니더라도 사무실이나 가정집이나 겨울을 나기 위한 필수물건이 전기장판인데요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전기 방석도 중요한 물건이죠. 작년에 쇼파용 전기장판을 샀다가 아주 큰 실수를 범했어요. 전기장판과 전기요가 비슷하거나 같은 건 줄 알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했던 전기요를 주문해서 쇼파에 깔았다가 쇼파가 녹아버렸습니다. 전기요는 얇기도 하고 바닥이 특별한 처리가 되지 않아서 고온으로 놓을 경우 밑에 있는 물건에 이상이 생기거나 혹은 고장도 잘 납니다. 전기요를 사용했던 침대에서도 타지는 않았지만 탄 것처럼 색이 바랜 부분도 있었고요. 그래서 전기요보다는 전기장판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고 고장도 적어서 경제적이라는 결론입니다.
쇼파 윗부분이 살짝 녹고 나서 전기요가 아닌 전기장판을 다시 구매했는데 자체가 원래 두텁기도 하고 바닥에 특별한 처리가 되어 있어 이젠 쇼파에 이상도 안 생기고 쇼파에 누워 전기장판 틀고 티비 보면 잠이 솔솔 와요. 한일 전기장판 진짜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전기장판이나 전기방석은 내가 필요하거나 누구한테 선물, 혹은 추천할 때 한일 브랜드를 권해주는 편인데요. 쇼파가 아닌 책상에 낮으면 궁뎅이가 넘 차가워져서 1인용 전기방석을 사기로 했습니다. 전기요를 사면 안 됩니다. 여러 번 구매할 때마다 늘 만족스러웠던 한일 전기장판에서 골랐는데요 1인용 전기방석 디자인이 다양해서 선택하기 힘들었어요. 처음에는 <잉글랜드>에 딱 꽂혔는데 색감이 좀 차가워보여서 누빔퍼플로 했어요. 원래 방석이 연핑크라 잘 어울릴 것 같기도 했고요. 저는 제 돈 주고 구매했기 때문에 굳이 링크까지 걸 필요는 없다 생각하며, 암튼 11번가에서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15,400원에 무료 배송이었던 한일 극세사 전기장판이에요. 요즘 11번가 할인 대상이 적어진 것 같아요. 옷이나 다른 것은 할인이 되는 것 같은데 이 계절, 정작 사야하는 이런 물건들에는 쿠폰이 제공되지 않아 저 가격에 샀어요. 크게 비싼 거 같진 않고, 또 가격이 저렴한 곳도 있었지만 한일 전기장판을 선호하는터라 1인용 전기방석도 이곳에서 그냥 구매 결정. 배송은 결제하고 다다음날 받았어요.(빨리 받고 싶어서 다다음날 오는 것도 배송이 엄청 느리게 느껴짐 ;;)
한일 극세사
1인용 전기방석
누빔퍼플
색깔은 화면에서 보던 거랑 똑같았어요. 극세사라 그런지 보기만 해도 따뜻하고 보들보들한 느낌이 듭니다. 얼핏보아도 참 단순한 디자인과 평범한 색깔이지만 어차피 엉덩이로 깔아뭉개면 비싸고 이쁜 거 사든 아니든 결국 봄이 올 때쯤, 너덜너덜해지지 않을까요? 하지만 며칠 앉아본 결과 견고하게 잘 만들어져서 2 ~ 3년 이상은 거뜬하게 사용할 것 같아요. 엉덩이에 뿔이 생기지 않는 이상은요.
전기장판 고를 때 놓치면 안 되는 것
바로 바닥의 우둘투둘한 부분이 있냐 없냐죠. 신발로 보자면 겨울철 미끄럼 방지와 같은 효과.
온도 조절
전기장판은 온도가 10단계까지 되기도 하는데 1인용 전기방석은 저온하고 고온밖에 없습니다. 사실 이 부분까지 확인하지 않고 사서 버튼 보고 깜짝 놀랐어요. 분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계절이 올 때 보관하기도 편할 것 같은 느낌이에요.
생각보다 엄청 두꺼움!
만족의 이유가 될 수 있는 부분이었어요. 전기방석 하나만으로도 푹식푹신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거죠. 극세가 전기장판은 평소에 쓰던 방석과 같이 두꺼웠고 실제로 앉아보니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푹신함이 느껴지고 촉감도 참 좋아요.
촉감도 대박일세
평소 극세사의 느낌을 막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이유는 종류에 따라 거친 느낌이 나는 극세사를 만났기 때문이었어요. 아마 돈 아끼려구 저렴하고 저렴한 거 고르다가 그런 낭패를 보지 않았나 싶은데, 이건 극세사 이불보다 더 보들보들해요. 하아~ 얼굴 비비고 싶을 정도로 촉감이 넘 좋았어요. 1인용 전기방석으로 선택한 한일 극세사 전기장판 구매는 성공적입니다.
사이즈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듯
그냥 1인용 의자라면 무난하게 다 맞는 것 같아요. 구매할 때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크기는 다 나와있답니다. 바로 켜 보았어요. 순식간에 따뜻해집니다. 고온으로 높으면 엉덩이가 익어버릴 것 같아요. 지금은 저온이 적당하고 눈 오고 시베리아 바람이 한국을 정면으로 사정없이 강타할 때는 고온으로 놓으면 넘나 따뜻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양말을 신지 않은 상태로 아빠다리하면 전기방석에 발이 닿는데요, 촉감이 너무 좋아서 자꾸 발을 꼼지락거려요.
전체적인 평가
1인용 전기방석 치고는 비싸지 않은 가격이라 생각하구요, 더 이쁘고 저렴한 것도 많겠지만 한일이라 그냥 믿고 구매했답니다. 평범하고 너무 흔한 디자인에 색감이지만 푹식하고 따뜻한거는 최고에요. 사용한지 3 ~ 4일만에 주변 친구들에게 입이 마르게 추천했고 2명이 구매했답니다. (달랑 2명이라니... 설득의 기술을 배워야겠어요 ㅠ) 예상으로는 2 ~ 3년은 충분히 사용할 것 같고, 혹시 고장나면 그래도 여기에서 재구매할 의사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