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나란히 달려보자정동진 레일바이크 강릉 여행 필수 중의 필수인 정동진. 전에 2번이나 정동진역에 도착하게끔 기차여행을 왔었지만 역이나 해수욕장 말고 옆으로 이렇게 놀라운 공간이 있는 줄 몰랐었다. 정동진에 왔다면 주차는 딱! 한 곳에 하면 된다. 역 앞이나 모래시계공원 주변에 주차가 가능하다. 그다음 정동진 역, 해수욕장, 모래시계공원, 레일바이크, 시간박물관까지 다걸어다니면 된다. 아파트 단지 정도의 공간이라고 보면 될까? 참 쉽게쉽게 다른 여행지로 이동이 가능하다. 정동진 모래시계공원쪽으로 도착했고이 주변으로 무료 주차장이 있다. 만약 자리가 없다면해수욕장에도 무료 주차장이 크게 있으므로그쪽으로 이동하면 된다. 강원도는 모든 것이 달랐다.공기의 질감도바람의 장난도파도의 속삭임도언제나 국내여행 1..
구름 위의 땅 구름과 나란히 걷는 안반데기 마을 강릉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필수코스였던 곳. 제발 강릉 날씨가 화창하기를 기대했지만 흐렸다. 비는 안 왔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구름 위에 있는 마을 안반데기 진짜네 풍차가 구름에 갇혔다. 오는 방법 물론 내비로 검색해서 오면 도착할 수 있다. 하지만 오는 길이 그렇게 험할 줄은 몰랐다. 강릉시내에서 거리는 그렇게 멀지 않았지만 안반데기 마을로 오르는 길은 꼬불꼬불, 경사도 심하고 도로도 좁았다. 저수지도 있고 산세도 아름다워 처음에는 좋았으나 이내 끝도 없이 이어지는 가파른 길에 친구는 꼭 이런 곳을 와야하냐며 운전하는 내내 투덜거렸다. 시내에서부터 이곳까지 꼬박 한 시간이 걸렸다. 내려갈 때 방법 올 때는 강릉에서 왔지만 갈 때는 평창(대관령)쪽으..
무한도전에서 극찬한 곳속초 대포항원조 튀김골목 ▲곡선의 해안길이 예쁜 곳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이 동글동글 예쁘기도 하지. 항공사진을 보고 홀딱 반해서 방문하기로 결정한 대포항. 하지만 진짜 속내는 무한도전에서 극찬한 원조 튀김골목에서 새우튀김을 맛보고 싶어서였다. 실제로 본 대포항은 정말로 둥글둥글한 모습을 가지고 있었고, 그래서인지 다른 항보다 더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이었다. 여유롭고 깨끗하고, 바람도 상쾌한 속초의 항구. 지도를 보면 알 수 있다.대포항의 둥근 모습을...거대한 어항과 같다. 비린내, 짠내음이 적고 사람도 많지 않아(흐리고 비가 좀 오는 날이라서) 산책하기도 좋았다. 바람이 거세니 오히려 방파제 풍경은 더욱 볼만했고. 어촌의 이런 풍경이 참 마음에 들더라 ㅋㅋㅋㅋ뭐하니?대게랑 똑같지 ..
가을동화 촬영지 KBS 1박 2일 촬영장소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그 유명한 속초 아바이 마을 ▲아바이마을의 풍경 다른 곳을 여행갔을 때 아바이 순대를 먹어보고 참 맛있다 그랬는데 왜 순대 이름이 '아바이'인지 생각하지도 않았었다. 불멸의 드라마 '가을동화' 촬영지이고, KBS 대표 예능 1박2일 촬영장소이면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도 나온 곳이라던데 이런 것도 전혀 몰랐다. 내가 아바이 마을을 알게 된 것은 얼마전 '남북정상회담'할 때 인터뷰를 했던 '아바이 마을의 할아버지' 때문이었다. ▲방파제에서 낚시 가능 속초의 모든 여행지는 날씨가 안 좋아도 나름대로의 운치를 다 가지고 있다. ▲아바이마을 조각공원 아바이마을 행정구역으로는 속초시 청호동이지만 '아바이 마을'이라고 불린다. 이유는 ..
강릉 가볼만한곳 베스트10에 포함되어 있고 SNS에서도 엄청 핫한 곳. 커피를 완전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강릉 여행에서 꼭 가보아야한다는 곳. 커피를 먹지 않더라도 안목해변 산책만으로도 좋은 곳이라는 생각에 들렀다. 요즘 젊은이들 씀씀이에 대해 말이 많기는 하지만 자기가 벌어서 자기가 쓴다는 것을 누가 지적하겠음~ 이 날 강릉 커피거리 투어만을 왔다는 20대 여자애들을 만났는데 정말 놀라웠다. 당일치기 강릉 여행으로 다른 것은 먹지 않고 오직 안목해변에서 카페 투어를 하며 커피빵 + 커피만으로 10만원 정도를 지출한다고. 나에게는 생소한 컨셉의 여행이지만 요즘은 이런 여행 코드도 상당히 유행인가보다. 강릉 커피거리에 무료 주차장이 있다. 사람이 진짜 많아서 빈자리를 찾기도 힘들고, 또 커피거리에..
캠핑을 시작한지 아직 일 년도 되지 않았지만 작년 여름 ~ 가을 캠핑을 하면서 불편했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자충매트, 타프, 침낭, 그라운드시트 등을 마련했다.(자충매트 넘 좋아!) 3월부터 부족했던 것들을 마련해놓고 캠핑하는 날만을 기다려왔다. 짐 싸는 것도 너무너무 신난다. 아이들도 없고 청춘끼리 떠나는 캠핑이라 딱 필요한 것만 있으면 된다했는데 짐이 자꾸 많아짐 ㅠ 우리는 무조건 무료 캠핑장을 먼저 찾는 알뜰족이다. 대구에서도, 하동에서도, 고흥에서도 다 무료캠핑을 했다. 경주에서는 무료 캠핑인줄 알았으나 다음날 아주머니께서 등장하셔서 1박에 1만원이라고... 2박했는데 1만원만 냈다. 대구 봉무공원 무료 캠핑장은 진짜 최고다! ▶[경상북도] - 대구 캠핑장 봉무공원 야영장, 대구인근 무료캠핑장 강..
강원도 정선 여행 1박2촬영지 나전역고속도로 없이 지방도로만을 이용하여 즐겼던 여행은 덕분에 숨겨진 장소를 찾아내고 조용한 곳에서 오로지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었던 더없이 좋은 여행이었다. 대부분 국내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OO 가볼만한곳이나 여행코스를 검색하여 자신만의 특별한 일정을 만들고 싶어하지만 나전역을 소개해놓은 글은 쉽게 찾아지지 않았다. 국도였을까, 지방도였을까. 좁은 도로를 따라 움직이다 작은 이정표 하나를 보고 들어선 곳이 나전역이었다. 과거에는 1박2일 촬영 뿐만 아니라 드라마나 CF 장소로 사랑을 많았지만 지금은 찾아오는 여행자가 드문 곳이 되었다. 내가 이곳에 들어섰을 때에도 여행자는 없었고 마을에 사는 것으로 보이는 아이들을 만났을 뿐이었다. 나전역은 1969년에 준공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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