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달산 조각공원 목포 해상케이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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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조형물이 가득한

목포 유달산 조각공원


노적봉과 유달산을 둘러보고 있을 때 목포 시민으로 보이는 한 여성분은 정자에 머물며 그곳을 찾아온 여행자들에게 '가이드' '해설사'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었다. 목포 역사와 가볼만한곳을 소개해주며 유달산에서는 '여기저기'가 가까우니 이런식으로 여행코스를 정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조언해준다. 우리의 연령대를 보더니 시화마을을 추천해주었고(원래부터 여행코스로 정하고 왔지만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저기저기쯤 된다 위치까지 알려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다.), 중년의 부부에게는 삼학도와 이난영 공원을 산책해보면 좋을거라고 하신다.




애초 여행 계획에 없던 

유달산 조각공원



그녀가 사진찍기 좋은 곳이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하기 좋은 곳이니 잠깐 들렀다가면 좋을 거라며 소개해 주었다. 노적봉으로부터 차로 2분 거리, 걸어서는 10분 정도 소요된다. 또 요즘 목포 여행의 핫플레스인  '1987 영화 촬영지 연희네 슈퍼'도 노적봉으로부터 차로 2 ~ 3분 거리이다. 문제는 유달산 조각공원과 정반대쪽이라는 것. 노적봉에서 조각공원을 먼저 오든, 연희네 슈퍼와 시화마을을 먼저 가든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세곳이 결론적으로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입구부터 신기한 조형물에 눈이 반짝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인가?

했지만 다른 의미였다.


목포 유달산 조각공원


개방시간 제한 없음

입장료 무료

주차료 무료

화장실 있음

입구에 길거리 음식 아주 조금 있음



주차장

도로 한쪽에 주차를 하는 노상주차장 형태가 있으며

주차라인은 없으니

눈치껏 다른 차들이 주차한 곳에

차를 대면 된다.



산책로 형태 살펴보기







흙길은 거의 없고 포장이 되어 있다. 경사진 곳이 드물고 산책길도 넓어서 약간의 힐이라면 걷는데 불편하지 않다. 정상까지 더 위로 올라갈 수 있는데 유달산과 연결되어 있으므로 일등봉, 이등봉까지 오를 수 있다. 목포 여행을 하면서 느꼈던 사실은 거리와 여행지 모두가 참 깨끗하다는 좋은 이미지였다.



▲해상케이블카가 저 멀리 보인다.



목포 해상케이블카 공사중


남해안에 속속 들어선 케이블카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큰 역할을 했다. 특히 한려수도를 한눈에 내려볼 수 있는 통영 케이블카는 이미 천만 명 이상을 태우며 성공을 거두었다. 외국인들도 통영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는 해변과 섬 등의 멋진 경치를 적극 칭찬했을 정도. 엑스포 때 반짝 떠올랐던 여수도 케이블카와 함께 다시 가보고 싶은 국내여행지로 떠올랐다.(그래도 버스커 버스커의 '여수 밤바다' 역할이 더 컸다는 생각)



한때 우리나라의 3대 항구로 번영을 누렸던 목포는 쇠락을 거듭했다. 30년 넘게 기다려웠던 목포 해상케이블카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목포 해상케이블카는 임진왜란의 기억이 서려있는 노적봉 유달산에서부터 고하도까지 연결하는 것으로 완성되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해상 케이블카가 된다. 길이는 3.2km이다. 개통시기는 2018년 8월이나 9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어쨌거나 늦더라도 올해 안에 목포 케이블카는 개통된다. 이시기에 맞춰 남진 야시장도 활성화를 가할 계획이라고 하니, 올해 목포 여행을 다시 다녀와야할 이유가 생겼다.




목포 시가지의 풍경, 야경 등을 볼 수 있는 곳이 유달산, 노적봉 등인데 유달산 조각공원에서도 시가지의 모습이 잘 보인다. 알록달록 높지 않은 건물이 아기자기하다. 뒤로는 목포 바다가 보이기는하지만 흐린 날씨라서 살짝 아쉽다. 맑은 날 찾아온다면 뷰는 더욱 끝내줄듯하다.



신기한 조각들



흔들바위 같던 커다란 조형물

이 외에도 사진찍을만한

신기한 것들이

유달산 조각공원에 무척 많다.



차를 가지고 다니기는 했지만

대체적으로 많이 걸어다녔던 목포 여행이라

(시화마을, 유달산 오르기, 벽화마을)

지쳤던 탓이었다.

그 신기했던 조각들을 두고도

인물사진은 많이 못찍었다.




▲이것도 참 독특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인줄 알았으나

윈드서핑

(여긴 목포니까)


예뻐서 한참을 서서 바라봄



걷다보면 나무 사이로 보이는

많은 작품들



건 뭐...


섬뜩하면서도 창의적이고

못생겨보였다가 예술로 보이고

실제로 보면 엄청나게 크다.

그냥 두 사람의 머리만 둥둥 떠있는 상황이랄까.



유달산 조각공원은 노적봉을 찾아온 사람이라면 함께 들러보면 좋은 목포 여행지이다. 거리가 가깝기도 하고 유달산에 오르는 것처럼 힘든 코스가 아니기에 더욱 좋다. 만약 유달산에 오르는 것이 벅차다면 이곳으로 오면 된다. 시가지의 풍경을 볼 수 있고, 멀리 남해도 보인다. 올하반기를 뜨겁게 달굴 목포 해상케이블카의 모습을 살짝 엿보고 갈수도 있다. 이곳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목원동 벽화마을도 있으며 그곳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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