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수욕장 : 만성리 검은모래해변 (여수 무료 캠핑장)

반응형
728x170



국내 유일의 검은 모래 해변

여수 만성리 해수욕장



크지 않은 해수욕장에 파라솔이 예쁘게 꽂혀있던 모습이 참 예뻐보였던 곳. 국내 유일하게 검은 모래가 있는 해변이라고 하였지만, 만성리 검은모래해변에 반한 것은 다름 아닌 이 모습 때문이었다. 둥그런 해수욕장, 푸른 바다, 하얀 파라솔...




바로 근처에 해양레일바이크를 탈 수 있는 곳이 있어서(이곳에서 걸어서 3 ~ 5분 정도) 가족 여행으로 여수를 찾아온 사람들은 당연히 이곳도 함께 코스로 묶는 장소다. 컸더라면 싫었을 것 같은, 소란스러웠다면 여수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이라고 할 수 없는 장소. 작고, 고요하고, 사람이 많지 않아 깨끗하기까지하다. 많은 기대를 하지 않고 찾아갔던 해수욕장이었건만, 여수 여행 중에서 BEST 3 안에 드는 명소였다.



아이들은 벌써

물놀이에 신이 났고



연인들끼리도

걷기 좋은 여수 해수욕장



혼자 와도 괜찮고



미역(?) 줍기에 신이 난 아이들

만성리 검은모래 해변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사람들은

마치 한가족인 것처럼 정겨워 보인다.



힐링 그 자체

여유롭고 잔잔한 바다


▲만성리 검은모래해변의 전체 모습



아이들도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곳



여수 10경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충분히 매력적이고 

누구라도 반할만한 장소



진짜 검은 모래가 있나?



다른 곳에 비해 더 어두운 색이기는 했지만 "어머 이거 진짜야?" 할 정도로 검정색은 아니었다. 모래라고 하기에는 좀 굵기도 하니 모래와 자갈 사이라고 해야할까? 이곳에 있는 검은 모래는 원적외선 방사열이 높아 모세 혈관을 확장시켜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준다고 한다. 신경통과 각종 부인병에 효험이 있으며 절정은 양력 5월 하순 ~ 6월 초 사이라고.



해수욕장 개장 전, 벌써 물놀이는 시작 됐다.



미역과 검은 모래와 여수의 깨끗한 해수욕장



달콤한 데이트를 즐기기 좋은 곳



거의 끝까지 온 모습으로

만성리 검은모래 해수욕장이

꽤나 많이 아담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깨끗하고 더욱 여유롭고

이색적인 느낌으로 다가온듯하다.



여수 해수욕장 이용 안내



아직은 개장 전이라서 파라솔과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주차 구역을 정비하고 계시던 분들이 보였는데 해수욕장 개장을 하면 주차요금을 받을 것 같다. 샤워장은 정식 오픈을 안했지만 화장실 앞에 팔다리를 씻을 수 있는 시설이 있다. 경찰이 바로 앞에 있어서 안전한 느낌도 든다.



샤워시설


성인 : 2000원

소인 : 1000원

(아직은 닫혀 있음)




파라솔 대여료

1일 : 10,000원

개장전이라 대여료 받지 않는다.

(7월부터는 받겠지?)



여수 무료 캠핑장



여수 여행을 오기 전부터 찜해놓았던 곳이 '웅천친수공야영장'이었다. 1박 5,000원(데크는 20,000원), 샤워시설 2,000원 등 비교적 저렴한 여수 캠핑장이라서 딱 결정을 해놓은 상태였다. 예약을 해도 되지만  2시 이전에 도착할 예정이었던지라 그냥 갔더니 이미 만석. 이유는 게장 먹고 탈나서 4시 넘어 도착했기 때문 ㅠ  하지만 직접 가서 보니 텐트 사이 간격이 너무 좁고 도심의 느낌이 강해서 별로였다. 자리가 있었어도 고민했을 듯하다.


참고하면 좋을 여수 여행코스

▶여수여행 ♥ 여수 1박2일 여행코스


혹시나 이곳에서도 캠핑이 될까?



하핫, 이미 많은 사람들이 캠핑 준비를 하고 있었다. 파라솔이 있는 쪽은 새벽에도 사람들이 놀 수 있을테니 조용한 쪽으로, 다들 파라솔에서 멀리 떨어진 해수욕장 끝에 텐트를 친다. 그래서 우리도 여기서 캠핑을 했다. 여수 무료 캠핑장을 찾는다면 만성리 검은모래 해변 추천! 단, 모래가 아닌 자갈이라서 매트가 없다면 등이 살아남지 못할 수도...ㅋ



샤워시설, 개수대, 화장실



해수욕장 양쪽에 모두 있다. 그러니까 각 2개씩 있다고 보면 된다. 샤워시설은 아직 운영하지 않고, 개수대는 미흡하다. 고기 구워먹고 취사를 하는 완벽한 캠핑을 위한 장소로는 부족한 수준.  화장실은 조명도 밝고 화장지도 넉넉,  냄새 없이 깨끗하다. 거창한 음식을 해먹을 여수 캠핑장으로는 불합격이나 간단한 먹거리 정도는 소화 가능하다. 다른 텐트를 보니 라면이랑 햇반 먹는 듯 보였다. 식사는 다른 곳에서 해결하고 여기는 밤바다보며 야식이나 맥주 한 잔하기 좋은 장소임.



텐트치고 누워서 이런 풍경 실컷 감상할 수 있는 여수 캠핑장. 해수욕장 개장하면 1박하면서 물놀이도 실컷 할 수 있겠다. 그때는 파라솔 위치 피해서 진짜 양쪽 끝에 텐트를 쳐야할듯. 몇 해 전 글을 보니 파라솔 유료 시기에는 자리 싸움이 치열하다고 그런다. 캠핑장으로서도 좋았지만 이곳은 아담한 해수욕장의 느낌만으로도 만족할만한 여수 여행지이다.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