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여행 필수코스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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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여행 필수코스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 스카이워크


단양 가볼만한곳을 검색해보면 새로운 명소가 부쩍 많아졌다. 1위는 언제나 도담삼봉이기는 하지만, 2년 전 이곳을 다녀갔을 때 없었던, 혹은 알려지지 않았던 공간들이 지금은 모두 단양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에 포함되어 있다.



관광특구인 단양은 여행자의 연령층도 다양하여 만족도가 높은 국내 여행지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바다가 없으면서도 이만큼 인기가 많다는 것은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단양군 자체에서 잘 만들어놓은 편의시설 때문이 아닐까 싶다. 내륙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이번 단양여행을 통해 이곳에 홀딱 반하고 왔다.





단양 스카이워크 가는 길


수많은 사람이 

주말에 이곳을 가는 것은 지옥길이다

읍내에서 스카이워크까지 1 ~ 2시간은 걸린다

 걸어가는 것이 빠르다

주말에는 단양군 보건소에 주차를 하고 잔도길로 걸어서 가라


등등 단양 스카이워크 가는 길이 순탄하지 않음을 후기로 전해들은 바,  이번 단양 여행에서 스카이워크만은 주말을 피해 가기로 했다. 그래도 조바심은 났다. 소문대로 2시간이 걸리면 어떻게 하나(불과 7 ~ 8km 거리를...)




스카이워크 가는 길이

막히는 이유 1



이유는 터널 때문이다. 위에 보이는 것이 천주터널인데 차선이 하나이다. 양쪽에서 쌩쌩 달릴 수 없고, 차선이 하나이니 기본적으로 2배는 정체가 된다. 주말에 여행자가 몰리면 5배 이상은 시간이 소요된다. 터널 앞에서 신호 대기를 하다가 초록불이 켜지면 터널 안으로 진입할 수 있다.




평일이라 전혀 막히지 않았던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가는 길. 단양 읍내에서 5분 밖에 안 걸렸다. 그 와중에 천주터널 조명이 멋지다며 가는 길도 근사하다 여겨본다.



정체가 심한 이유 2



주차장이 매우 협소하다. 




안내도에 따르면 주차장은 제 3구역까지 있지만 다 합쳐도 200대 정도 밖에 못 댈 것 같다. 일반 관광객은 1, 2, 3 주차장 중 도우미의 안내를 받으며 빈공간에 주차할 수 있다. 단체여행자는 스카이워크 위에까지 차를 가지고 올라갈 수 있다. 스카이워크 바로 아래에도 작은 규모의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 일반 여행자들은 주차장에 차를 대고 셔틀버스를 타고 저 위에까지 올라가게 된다.




짚와이어


만천하 스카이워크가 있는 정상에서 짚와이어를 이용할 수 있다. 친구는 저런 것을 왜 돈주고 하냐고, 보기만 해도 심장이 떨어질 것 같다고 한다. 


단양 짚와이어

이용료 : 나이 관계없이 3만원

이용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




주차를 하고 1 ~ 2분 걸으면

 관리사무소와 매표소가 있다.



입장료

성인 : 2000원

어린이, 청소년, 경로 : 1500원


이용시간

(하절기) : 오전 9시 ~ 오후 6시

(동절기) : 오전 9시 ~ 오후 5시






입장권을 보여주면 셔틀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000원의 입장료에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고 풍경이 끝내주는 전망을 볼 수 있으니 2000원은 매우 저렴한 가격이다. 국내에 있는 스카이워크를 3 ~ 4개 정도 가보았는데 여기가 최고였다. 당연히 단양 여행 필수코스이다. 친구는 강원도 정선의 '병방치스카이워크'가 더 좋았다고 했지만, 내 생각엔 여기가 더 멋지다.




셔틀버스를 타고 5분 남짓 오르막길을 오르면 단양 스카이워크가 모습을 드러낸다.  보이는 계단은 관람을 마치고 내려오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이고 이제 여행을 시작하는 사람의 길은 따로 있다.




남한강의 절경


아직 오르지도 않았다. 

단지 셔틀버스에서 내려 그 아래를 

바라보니 이렇게나 아름답다. 

보이는 것은 남한강이다. 



▲셔틀버스에서 내려 전망대로 오르는 길





상진철교

상진대교

단양읍내


왜 모두들 단양여행을 좋아하는지

단번에 알아챌 수 있는

눈이 시리도록 푸른 6월의 단양




이제 본격적으로 

만천하스카이워크 전망대로 향해보자.





단지 "쇠" 인데

왠지 모르게 멋져보이는 구조물





빙글빙글 길을 따라 오르고 올라






그 모습도 느낌이 좋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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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모습을 보면





우주선 같아.

모두 우주로 향하고 있어.


빙글빙글 오를 때마다 더욱 높아지니

보이는 풍경도 계속 달라진다.



대부분 단숨에 오르는 것이 아니라

오르면서 풍경을 감상하고

사진을 찍으며

여유롭게 오른다.

느린 걸음으로 밑에서부터 

약 3 ~ 5분 정도 소요된다.





굽이굽이 반짝이며 흐르는 풍요로운 남한강

저 위로 계속 이동하면 충주와 영주가 나온다.


더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위에 올라서서 

단양읍내와 남한강을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는 곳.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서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는 부분을

"하늘길"이라고 한다.


하늘길은 총 3개로 

길이가 긴 것, 중간 것, 짧은 것이 있다.



▲가장 짧은 유리바닥 하늘길


그래도 충분히 무섭다.




▲중간 길이


인생샷 필수 + 단양여행 필수코스






▲가장 긴 길이


단양 스카이워크는 세방향으로 하늘길이 열려 있다. 바닥은 유리로 되어 있으며 높이는 120m나 된다. 가장 긴 하늘길은 무려 15m나 된다. 즉, 바닥이 훤히 보이는 길을 따라 15m나 앞으로 나아가야한다는 것!



"떨어지면 우리 죽어"


처음에는 가장 짧은 것도 온전히 걷기가 힘들었다. 바닥을 보는 것은 엄두도 낼 수 없다. 어르신들 중에서도 아예 주저앉는 분도 계셨다. 한 두번 왔다갔다하면 웬만큼 적응이 돼서 바닥을 보며 걸을 수 있게 되지만 가장 긴 15m는 너무 무서워서 중간까지 밖에 못갔다 ㅠ




만천하스카이워크 전망대 풍경





평일이라서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주말과 공휴일에는 사람이 엄청 많다는 단양여행 핫플레이스! 그때는 안내하는 분들이 하늘길에 들어가는 인원수를 통제할 것으로 보인다. 많이 들어가면 위험하니까. 요금은 저렴하면서 무료셔틀버스를 운행, 건물은 우주선처럼 특이하고, 풍경은 두말하면 입이 아프게 빼어나다.


당연히 만족, 그리고 누군가에게 추천해줄 수 있는 국내 여행지.




내려갈 때는 계단을 이용한다. 여기저기 야생화가 많이 피어 걷는 것도 즐거운 6월의 단양여행. 


"저 꽃은 무엇일까?"


요즘은 다음 꽃검색이 정확해서 핸드폰 카메라로 꽃 정면을 잡아주면 웬만한 이름은 다 뜬다. 덕분에 참나리, 개망초, 패랭이, 부처손은 정확히 알게 됐다. 단양 스카이워크 주차장에서 단양강 잔도길로 빠지는 산책로가 있다. 그래서 우리는 이곳에서 내려와 단양강잔도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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