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가볼만한곳 김좌진 장군 생가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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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가볼만한곳 김좌진 장군 생가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여행지


별 기대 없이 역사 공부나 하자며 들러본 장소였지만 이곳은 홍성여행 중 의외의 발견이었다볼거리, 배울 거리도 많았고, 공원도 좋았으며 우리보다 먼저 도착해 있던 관광버스를 보니 이곳은 홍성 가볼만한곳으로 가치가 있는 장소라는 것이 증명이 되는 셈이었다홍성 김좌진장군 생가지는 생가, 기념관, 사당, 백야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김좌진 장군 생가

관람시간 오전 10~ 오후 5

입장료 없음

매주 월요일 휴무




백야 김좌진장군 기념관


백야 김좌진 장군 탄신 100주년인 1989년에 건립이 추진되었으며 장군의 독립운동, 청산리 전투에 대해 알 수 있도록 전시해놓은 공간이다윤봉길 의사도 충남 예산 출생이더니, 김좌진 장군의 고향도 충남이다.  만주벌 호랑이'라고 불리는 김좌진 장군은 단순히 청산리 전투를 대승으로 이끈 장군으로만 기억하기에는 너무 대단한 분이라는 걸 이곳에서 비로소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이곳을 홍성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고, 또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여행지를 찾는 누군가에게도 알려주고 싶다.

 

장군은 무장 독립운동 이전에 계몽운동에 더 힘을 실었던 인물이다4세에 부친을 여의었음에도 올바르게 성장한 것을 보면 위인의 그릇은 역시 남다르다.


 

190516

집안의 노비문서를 불태우고 노비들을 해방시켜준다, 노비들에게 가산을 나누어주기도 했다.

 

190718

호명 학교를 설립하고, 신문학을 교육한다.


190920

오성학교 교감이 되어 교육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전개해 나간다.

 

나라의 미래는 교육에 의해 결정될 거라는 신념이 18, 20세 그 어린 나이에 어떻게 그리 확고하기도 하였을까.

 

 


 

설립한 호명 학교에서 가르치던 수학교재로 호명 학교는 현재 홍성의 갈산 중. 고등학교다. 또 키가 185cm나 되었다는 김좌진 장군은 유난히 국수를 좋아하셨는데문화해설사분의 설명에 의하면 이 국수 사발로 5~6그릇을 거뜬하게 드셨다고 한다.


 

독립운동기지 건설을 위한 군자금을 모집하다 서대문 형무소에 투옥되기도 하였으며 일제의 감시가 심해지자 1917, 장군은 만주로 건너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군사 부분을 전담하는 사령관이 된다중국 해림에 김좌진장군 기념관과 거주하던 가옥 등이 조성되었다고 하던데 그의 후손들이 돈을 모아 땅을 사고, 자료를 수집하여 건립했다고 한다.


나라 위해 목숨 바쳤으니 후손들이 잘 된 거라고 뒤에 아주머니들이 박수를 보낸다. 부인이 다섯 명이나 되었다고 하며 그의 후손은 우리가 알고 있는 연예인 외에도 성악가도 있고꽃동네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계시는 유명한 분이 또 있다고 하셨다.

 

 

 

친구 셋이 홍성여행 왔나 보다보기 좋아.

 

이곳 김좌진 장군 생가는 1889년 그가 태어나 성장한 곳으로 1989년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 1991년에 복원되었다.






 

뒤뜰에는 장독대, 마당 한쪽에는 우물도 있다물이 샘솟는 진짜 우물이다안채, 사랑채 등 한옥의 기품이 살아있는 기와집의 시원한 마루 끝에는 툇마루를 한 칸 높여 누각처럼 만들어져 있다1905년 이곳에서 노비 문서를 태우고 그들에게 자유를 주었다.



분홍 옷을 입은 아주머니 부대가 안으로 들어간다역사를 알아야 할 아이들은 없고 나이 지긋하신 분들만 이런 분을 기억하고 찾아온다는 것이 속상하다. 관리가 꽤나 잘 되고 있었다.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도 적당한 장소이니 홍성 가볼만한곳을 찾는다면 잠깐이라도 들러 아이들이 김좌진장군을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사당으로 가는 길

생가지 뒤에 사당과 백야공원이 있으며 이곳에서는 매년 김좌진 장군 추모제가 열린다무덤은 충남 보령에 있으며 그곳에서는 제사를 올려준다고 한다.

 

가을이 내려앉은 백야공원

언제 이렇게 가을이 깊어졌나

 

충남 여행 데이트 코스로도 괜찮을 만큼 공원도 아름답고 보기 좋은 모양새를 가지고 있었다버려진 쓰레기 하나 없이 깨끗한 공원은 산책하기 좋아 보였다.

 


 

백야공원에서 내려다보는 생가지

 

진취적인 개화사상으로 애국계몽운동을 펼치며 국권 회복의 신념을 키우던 장군의 생가단풍 구경하러 멀리 갈 필요 있나한적하고, 마음 뭉클해지는 백야공원으로.

 



2007년 장군의 호인 '백야'를 붙여 조성된 백야공원

 

김좌진 장군비는 대한청년단 홍성군 단원들이 성금을 모아 1949년에 설립했다. 만주벌 호랑이 김좌진 장군 전투 중에 돌아가신 줄 알았더니 그것이 아닌 참 안타까운 죽음이었다.

 


만주에서 정미소를 운영하던 김좌진 장군 옆에는 항상 4명의 호위병사가 있었다고 한다운명의 그날마침 정미소 기계가 고장이 나서 장군이 혼자 있을 때 일제 고등계 형사 김일성(우리가 알고 있는 그 김일성 아님!)의 사주를 받은 공산주의자 박상실에 의해 암살당한다그때가 1930년 1월 24일이었다.




 

백야사

 

장군의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고자 조성된 공간으로 매년 10월 청산리 전투 전승기념일에 추모제가 거행되고 있으며 이때 장군의 후손들이 모인다고 한다.

  

암살되어 중국에 안장되었던 장군의 유해는 1934년 부인이 독립운동가들과 봇짐장수로 위장하여 홍성으로 옮겨지고 밀장 되었다일본군을 많이도 죽인 장군이기에 장군의 유해가 홍성에 있다는 것을 일제가 알기라도 한다면 갈기갈기 찢어질 일이 뻔하니까그의 유해는 고국에 돌아왔어도 광복이 되기 전까지 편하지만은 않았다그리고 광복 후 봉분이 만들어지고, 1958년 부인과 합장된 묘역이 보령에 만들어졌다.

 


암살 당해 숨이 넘어가는 순간에도 나라의 앞날을 걱정했다고 한다윤봉길 의사도 그렇고, 김좌진 장군도 그렇고 그들의 투철한 애국심은 감히 흉내 내지도 못하겠다홍성 여행 중 굉장히 의미 있었던 곳충청도 여행을 한다면 윤봉길 의사 기념관과 이곳을 꼭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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