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여행 버즈 알 아랍 호텔(7성급) & 두바이 바다(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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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여행은 돈 많은 사람이 가기 좋은 곳이다. 물가가 서울보다 비싸다. 두바이몰에 있던 대형 마트는 그나마 서울과 비슷했지만 옷이나 악세사리는 오히려 더 비싼 편이었다. 또 액티비티는 많지만 상상하기도 힘든 고가라는 점, 그리고 너무 더워서 차라리 건물 안에 쏙 숨어있고만 싶었다. 두바이만 다녀오는 여행도 좋지만 요즘은 유럽 여행을 갈 때 아부다비 공항을 경유하여 두바이에서 2 ~ 3일 머물러 가는 것이 더 대세이다. 

유럽 직항을 타는 것보다 아부다비 공항을 경우하는 것은 시간은 더 초과되지만 여행 경비를 줄일 수 있는 팁이 되기도 하고, 덩달아 두바이 여행까지 즐길 수 있으니 여러모로 좋다는 생각이다.




 아랍 에미리트에 대해 알아보기


아라비아 반도의 동부 해안에 있는 아랍 에미리트는 독특한 정치 체제를 가지고 있다. 아부다비, 두바이, 샤르자, 아지만, 움알 - 카이와인, 라스알 - 카이마, 푸라이라의 7개 토후국이 모여 탄생된 연방국가가 아랍 에미리트이다. 특히 두바이는 단기간에 놀라운 경제 발전을 이루어서 '사막의 기적'이라고 불리고 있다. 기원전 2500년 경부터 유목민들이 부족을 이루며 살았던 아랍 에미리트는 16세기 포르투갈, 네덜란드, 영국이 이곳으로 진출하여 해상권을 장악하자 원주민들이 해적이 되었고 그래서 '해적의 해안'으로 불리기도 했다.

19세기에는 영국의 보호령 아래 놓이기도 했지만 1972년부터 영국의 영향에서 벗어나 국가를 창설하기 시작하였다. 9개의 토후국 중에서 7개는 연합하여 현재의 아랍 에미리트를 세웠고, 2개의 토후국은 독립하여 카타르와 바레인이라는 독립 국가를 세우게 된다.  국토 면적은 8만 4,000제곱킬로미터로 남한보다 약간 작고 국토의 대부분은 사막지대이며 내륙 깊숙한 곳에 오아시스가 있다. 기후는 일년 내내 덥고 건조해서 해안 지역은 한 여름에 45도 이상인데 겨울에는 평균 기온이 20도까지 내려가서 두바이 여행을 하기 좋다. 아랍에미리트와 우리나라의 시차는 5시간으로 우리나라가 5시간 더 빠르다. 



  두바이에 대해 알아보기


두바이까지 가는 방법은 인천 국제공항에서 직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최소 10시간 10분이 소요된다. 혹은 아부다비 공항을 이용할 수 있는데 아부다비까지 비행시간은 10시간 30분이고 아부다비에서 두바이까지는 차로 2시간 정도가 소요되었다. 아부다비 공항이 두바이 국제공항보다 더 크다. 

두바이는 아랍 에미리트 7개 토후국 중에서 아부다비와 함께 막강한 경제력을 가지고 있다. 1969년에 대표적인 산유국이 되었고, '중동의 뉴욕'이라고 불릴 정도로 현대적인 고층 건물이 사막에 세워졌다. 두바이의 물가는 서울보다 약간 비싼 편인데 예외인 날이 있다. 새벽 4시부터 오후 7시까지는 침도 안 삼키고 금식해야하는 '라마단'이 있는데 라마단 전날에는 할인이 이루어져 서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먹거리 등을 살 수 있다. 


<두바이의 인공섬 3개>


두바이는 왜 인공섬을 만들었을까?

두바이 바다에서 8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떠 있는 팜 아일랜드는 야자수 모양으로 만든 인공섬으로 세계적인 휴양 도시로 유명하다. 두바이의 통치자 무하마드 빈 라시드 알 - 막툼이 두바이를 유명하게 만들기 위해 외국 자본을 끌어들여 대규모 사업을 펼친 결과 탄생되었다. 팜 아일랜드는 팜 주메이라, 팜 제벨알리, 팜 데이라 등 3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호텔에 워터파크, 해변 등 휴양을 위해 완벽하게 만들어졌다. 

인공섬은  바다에서 모래를 퍼와서 뿌리고 모래와 돌로 만들어졌다. 가장 위에 보이는 세계섬은 세계 지도의 모양을 따라서 만들어졌는데 가장 저렴한 곳이 150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할리우드 스타들이 많이 살고 있는데 각자의 집으로 갈 때는 헬기나 요트를 이용한다고...





인공섬은 어떤 모습일까

두바이 바다에 위치한 인공섬들의 모습이다. 각자의 섬과 각자의 바다, 즉 나만을 위한 섬, 나만을 위한 바다가 두바이 인공섬에 있다. 우리는 뭐 꿈도 꿀 수 없는 일, 바다 바깥쪽으로 나올수록 가격이 비싸지는데 500억 이상이 수두룩하다. 집과 집이 마주보는 위치적으로 조금 불리한 곳이 가장 저렴하여 150억이라니, 로또 1등이 당첨되어도 두바이 인공섬에 사는 일은 불가능. 야자는 두바이를 상징하기 때문에 야자나무 모양으로 만들어졌고, 또 대추야자는  성경에도 나오는 열매라고 한다.


버즈 알 아랍

아랍 에미리트 두바이에 있는 최고급 호텔로 주메이라 해변에서 조금 떨어진 인공 섬 위에 건축된 건물이다. 건물의 외관은 배의 돛 모양을 형상화하여 만들어졌다. 두바이 주메이라 해변은 버즈 알 아랍 호텔이 가장 잘 보이는 해변으로 누구나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자유로운 해변이다. 버즈 알 아랍 호텔은 세계에서 몇 개 되지 않는 7성급 호텔로 세계 최고의 호텔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으며 화려한 쇼핑센터도 많다. 




페르시아,

듣기만 해도 신기한 페르시아만이 내 눈 앞에

바다는 의외로 파랗게 예뻤다. 세계 각지에서 여행을 온 사람들은 사계절 내내 일광욕과 해수욕을 즐긴다. 




하지만

한국 사람에게는 숨이 턱 막히는!

나는 왜 이 더운 나라에 와서 사람들이 살을 태우고 있는지(?) 이해가 안 갔다. 그건 더위를 싫어하는 한국 사람들의 특징이 아닐까 싶다. 다들 헐벗듯 두바이 날씨를 즐기고 있었는데 햇볕에 살이 잠깐이라도 노출이 되면 나는 심각하게 가려워질 정도였다. 

함께 여행간 모든 사람들은 햇볕을 가려보겠다고, 모자를 쓰고, 썬그라스를 쓰고, 스카프로 몸을 감싼다. 그들이 입는 전통복인 '아바야'를 흉내내는 꼴이었다.


<우리나라 해수욕장처럼 간단하게 샤워를 할 수 있는 시설도 있다.>



버즈 알 아랍 호텔

7성급 호텔은 전 세계에 3개 밖에 없는데 아랍 에미리트에 2개가 있다. 아부다비에 하나, 두바이에 하나. 세계 최초로 7성급 호텔이 바로 버즈 알 아랍 호텔인데 5성급으로 메길 수 없을만큼 너무 뛰어나서 7성급 호텔이 되었다고 한다. 하루 묵는데 3000만원짜리 방은 헬기타고 방으로 가고, 헬기타고 방을 나간다고 한다. 

내 이번 생에는 절대 경험해볼 수 없을 듯... 정말 후덜덜하다. 버즈 알 아랍 호텔에서는 세면 도구도 명품이라고 하는데 체크 아웃할 때 그 세면도구 들을 가방에 담아준다고 한다. 샴푸, 린스가 명품이라니 ;;; 또 호텔에서는 수족관을 보며 생선요리를 먹는다고 하는데 이것은 좀 끔찍할 것 같다.




두바이 12월의 낮기온은 25 ~ 28도이고, 밤기온은 13 ~ 23도 사이이다. 그리고 1월의 날씨는 낮기온이 22 ~ 26, 밤기온은 12 ~ 16도로 12월과 1월에 여행하기 좋은 기후가 나타난다. 두바이 버스 정류장에는 에어컨이 가동된다. 석유 펑펑 나라! 사막에 세워진 나라, 그리고 내 눈 앞으로는 페르시아만이 펼쳐졌다. 낮에는 숨이 가쁘게, 살이 타들어갈 정도로 덥다는 말도 사치스러웠지만, 일몰은 끝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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