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가볼만한곳 우포늪, <둘레길 따라 자전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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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가볼만한곳 우포늪

<둘레길 따라 자전거 여행>


요정이 살 것만 같은

창녕 우포늪

둘레길 따라 자전거 여행




▲창녕 우포늪의 요정이 사는 숲



크로아티아의 플리트비체는 발칸반도와 유럽여행을 다녀온 후 기억에 오래 남았던 장소 중의 하나다. 흔히 요정이 살 것 같은 풍경이라고 플리트비체를 찬양하는데 정말 호수의 색깔이 신비하고 수많은 계곡과 선명한 자연의 색감과 소리, 향기 모두가 감미로웠던 여행지였다. 그런 느낌을 받은 곳이 창녕 가볼만한곳 우포늪이다. 물이 탁하고 갯벌 느낌이 나는 습지이지만 그 중 위 사진의 공간은 요정이 나올듯 설레는 장소였다. 플리트비체와 비슷했던 느낌(물색깔은 딴판이지만 ;;)



▲그곳에서 만난 해맑은 아이들


창녕 가볼만한곳 우포늪은 너무 넓어 하루 안에 둘러보기 힘든 장소다. 또 어떤 부분은 개방되어 있지 않아 갈 수 없고, 자전거로 갈 수 있는 곳, 걸어서 가야하는 곳, 도로가 있어 차로도 갈 수 있는 곳으로 분리가 된다. 단적으로 말하자면 솔직히 '거기서 거기'인 풍경도 있기 때문에 어느 순간 감흥이 사라질 수도 있다. 




창녕 우포늪

어떻게 둘러보면 좋을까?



창녕 우포늪 이용 안내


안내소에서 먼저 안내도를 받는다.


입장료 : 무료(체험관은 유료)

주차료 : 무료

자전거 생태탐방로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

자전거가 아닌 차가 다니는 길로 탐방하면

제한 시간은 없음





우포늪을 둘러보는 3가지 방법



1. 걸어서 다니기 

: 추천하지 않음


탐방로를 따라

30분 코스

1시간 코스

3시간 코스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

자전거 코스와 경로가 중복됨



2. 우포늪 둘레길 따라 자전거 

: 추천


2시간 대여료

1인용 : 3000원

2인용 : 4000원



2시간 기준인 이유는 2시간이면 웬만큼 둘러볼 수 있기 때문. 자전거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바퀴가 굵은 것이 속도도 빠르고 안정적이라하여 그 자전거는 5000원이다. 대여해주는 곳이 2곳인데 한 곳은 자전거 상태가 별로다. 브레이크 확인했는데 막상 경사로에서 브레이크 안 들어서 죽을뻔함 ;; 두곳을 모두 비교해보고 선택하길 바란다.



3. 도로를 따라 드라이브하기


장점은 걷지 않아도 된다는 것과 전망대 등 풍경 좋은 곳에 멈춰서 쉽게 쉽게 구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차를 타고 다니면서도 우포늪을 조망할 수 있다. 도로 상태는 비포장이 많지만 경사지지 않아 위험하지 않다. 단점은 우포늪의 속살을 볼 수 없다는 것. 그래서 자전거 여행과 도로를 따라 차로 구경하기 두가지를 병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입장시 유의 사항


1. 위험할 수 있으니 지정된 탐방로만 이용

(뱀 출몰???)

2. 시설물 깨끗이 이용하기

3. 산나물 채취는 안 됨.

4. 새들은 멀리서만 관찰하기

5. 전체가 금연구역

6. 애완동물 동반 입장 불가

7. 늪 안에는 화장실이 없으므로 입장 전 화장실 다녀오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방법 : 자전거




탐방로 시작은 중심이고 왼쪽과 오른쪽으로 자전거 탐방로가 있다. 결론은 왼쪽으로 갔다가 다시 돌아오고 또 오른쪽으로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것이 우포늪 둘레길 자전거 여행이다. 왕복으로 10km 정도 되며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 ~ 2시간 정도이다. 그래서 기본 자전거 대여시간이 2시간이다. 탐방로 중에서는 오른쪽보다 왼쪽이 훨씬 예쁘다. 오른쪽은 그늘 없이 땡볕이라 더운 날 간다면 생고생이다. 시원한 물은 기본으로 준비해야 한다. 자전거 타는 시간이 2시간이나 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왼쪽은 그늘이 풍족하고 풍경도 더 우포늪스럽다. 만약 도보 여행이라면 왼쪽길만 둘러보아도 충분하다.



▲오른쪽 탐방로 : 인증샷 찍어야하는 곳



▲오른쪽 탐방로 : 땡볕



▲비포장 도로라 자전거 타는 일이 더 재밌어



▲5월 말, 잘 익은 오디



▲자전거 반환점


자전거 반환점에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터가 

조성되어 있다. 

화장실은 없으며 

그늘 아래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다. 


창녕 우포늪

오른쪽 자전거 둘레길 풍경






다시 처음의 장소로 돌아온다. 

길이 마치 Y의 모양과 같다. 

그래서 오른쪽으로 갔다가 

다시 왼쪽으로 가는 형태다. 

갈 때는 씽씽 달리고, 

같은 길을 다시 돌아올 때는 

창녕 가볼만한곳 우포늪의 속살을 제대로 들여다본다.




이번에는 왼쪽으로 돌아본다. 


이곳은 '우포따오기복원센터'이다. "따오기" 동요가 계속 흐른다. 흔한 새 아니었어? 1970년대 후반 이후 국내에서 완전하게 모습을 감추어버린 천연기념물 따오기. 중국에서 4마리를 들여와 자체증식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7년 기준 309마리가 되었다고 한다. 창녕 우포늪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면 따오기복원센터 관람이 가능하다.




창녕 가볼만한곳 이런 풍경은 

흔하고 흔한 생태계의 보고


따오기 동요와 함께

왜가리, 날다



동요 : 따오기


보일 듯이 보일 듯이 보이지 않는

따옥 따옥 따옥 소리 처량한 소리

떠나가면 가는 곳이 어디메이뇨

내 어머니 가신 나라 해 돋는 나라


1925년에 발표된 동요로 민족항일기 애달픈 민족의 감정이 깃들어 있다. 일제 강점기 그들이 이 노래를 금지 시켰고 광복 후 다시 부르게 되었다.



풍경이 훨씬 좋은 

창녕 가볼만한곳 우포늪 

둘레길 왼쪽




창녕 우포늪


1억 4천만년 전 한반도가 생성될 시기에 만들어졌다는 설이 있다. 이는 주변에서 공룡 발자국 화석 등이 발견되었다는 증거가 있다. 두번째는 약 6천년 전에 생성되었다는 설도 있다. 육지에 얼어있던 빙하가 녹은 물로 낙동강과 더불어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름은 소의 형상을 하고 있어서 우포늪이 되었다. 주변에 우항산도 있다. 



국내에서 가장 큰 내륙 습지로 창녕군의 4개면에 걸쳐 넓게 펼쳐져 있다. 1998년 람사르협약에 등록되었고, 1999년 환경부에서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 2011년에는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람사르 협약은 이란의 람사르에서 처음 개최되어 도시 이름을 따 협약 이름이 정해졌으며 물새 서식지로서 중요한 습지에 관한 협약을 말한다.




산이 그대로 내려앉은 

창녕 가볼만한곳 우포늪


빠뜨리면 안 되는 절경



징검다리 버들군락지


보이는 곳처럼 주차를 하고 올 수 있어서 

자동차 코스로도 가능한 곳. 

우리는 자전거를 타고 이곳까지 다녀왔다.



습지 느낌이 충만한곳



햇볕도 가려주는 

거대한 나무들



자연휴양림 같은 곳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우포늪의 진짜 매력적인 

창녕 가볼만한곳 풍경




요정이 살 것 같은

우포늪의 푸르고 비밀스러운 공간

진짜 요정이 있네



산밖벌 우포 출렁다리



우포늪 출렁다리


길이 98.8m, 폭은 2m로 성인 50명 정도가 동시에 건널 수 있다. 2016년 11월 11일에 개통되었으며 의외로 많이 출렁거려 재미있다. 자전거를 타고 올 수도 있으며 차를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코스에도 포함된다. 우리는 자전거 반납 후 차를 타고 이곳을 들렀다.



우포늪에서는 

낯설지 않은 이 모습




자전거 2시간, 자동차로 둘러보는 코스 1시간, 기타 도보 1시간 정도로 총 4시간이 소요되었다. 그럼에도 우포늪의 절반도 보지 못했다. 이곳에 도착하면 안내도를 먼저 받고 우포 8경을 살펴보도록 하자. 자전거를 타고 둘레길을 도는 것은 추천하는 코스이며, 여기에 시간이 된다면 차를 타고 8경의 위치를 찾아 도로로 여행하는 것도 괜찮다. 걷는 것이 진짜 싫다면 도로를 따라서 돌아보기, 체력이 된다면 자전거 2시간을 겸하는 것이 일반인에게는 가장 적절한 코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정도는 힘들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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