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포트 전기티포트 추천 : 보랄티포트 + 세척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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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11. 10.
전기포트 전기티포트 추천 : 보랄티포트 + 세척
전기포트를 사기 위해 9월부터 인터넷을 찾기 시작했어요. 블로그 후기는 아무래도 체험단 리뷰가 있고 그러니 단점을 적어놓을리가 없죠. 그래서 블로그에서 찾지 않고 각 쇼핑몰에서 리뷰를 보았습니다. 거의 한 달을 봤어요.
한 번 사면 몇 년을 사용할텐데 조금 가격을 주더라도 좋은 것을 구매하자, 그래도 이왕이면 저렴하고 기능이 좋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으로 각종 인터넷 쇼핑몰 사이트를 엄청 뒤졌답니다.
■ 전기포트 구매할 때 기준
흔하지는 않겠지만 어떤 제품들 리뷰를 보니 주전자가 깨졌다는 말도 있더라구요. 분명 강화유리로 만들어졌을텐데 끓다가 깨졌다는 후기가 있는 것은 아무리 가격이 저렴하더라도 뺐습니다.
또 뚜껑이 헐겁다는 말도 있는 제품도 뺐어요. 컵에 따르다가 뚜껑이 빠져서 내용물이 쏟아져 하마터면 큰 화상을 입을 뻔 했다는 말들이 있는 제품도 있었습니다.
바닥 열선이 좋지 않은지, 즉 고르게 배분되지 않았는지 주전자 한쪽 바닥에서만 물이 보글보글 끓는다, 그래서 주전자 한쪽 바닥이 시커멓게 그을렸다 이런 후기가 있는 전기티포트도 있었습니다.
아니 어떻게 물건을 그렇게 만들 수 있는거죠? --;
그렇게 한 달 동안 찾고 찾고 후기를 비교하다가 선택한 것이 보랄티포트, 정식 이름은 보랄 베니스 패밀리 티포트입니다.
■ 보랄 티포트 구매한 곳
홈앤쇼핑을 자주 이용하고 또 릴레이 팡팡으로 적립금이 있어 그곳에서 구매하려고 하였는데요, 정말 저렴한 곳을 찾았습니다.
홈앤쇼핑은 사은품이 있긴 하지만 꼭 필요한 것이 아니고 가격은 107,100원
11번가와 G마켓 등 가격도 비슷합니다.
OK Cashbag 앱으로 들어가면 물건을 쇼핑할 수 있는데요 그곳에서 75000원에 판매하더라구요. 대신 보틀 같은 사은품은 없습니다만 집에 보틀이 많은 사람은 그냥 딱 전기티포트 본품만 있는 구성으로 저렴하게 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포인트가 있어 보랄티포트 5만원에 구입했습니다. 처음 사려고 했던 홈앤쇼핑의 반가격이었어요.
▲배송은 다다음날 도착, 포장 든든함
▲전기티포트 : 유리는 강한 내열유리이고 독일제품
▲전기선은 60~ 70cm 정도, 바닥에 전기선 정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보랄티포트 뚜껑에는 저런 홈이 5 ~ 6개 정도 있어 뚜껑이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해준다.
▲초미세 스테인레스망 : 티바스켓
▲뚜껑과 결합하여 전기티포트 안에 넣는 형태. 스테인레스인데 부드럽게 잘 만들어졌고 정말 촘촘하다.
■ 전기포트 세척방법
전기포트 세척방법은 간단합니다. 집에 있는 재료로 모두들 쉽게 전기포트 세척을 할 수 있는데요
각자 있는 전기티포트에 물을 MAX 한계선까지 넣어주고
그 안에 구연산, 베이킹소다, 식초 등 집에 있는 것을 1가지만 넣어주시면 됩니다. 구연산이 있는 분은 구연산, 베이킹소다가 있다면 베이킹 소다만, 식초가 있는 분은 식초를 두스푼 정도 넣어주면 됩니다.
그 후 물이 팔팔 끓도록 가열해주면 그 물을 버리고
이제 깨끗한 물을 다시 MAX 한계선까지 넣어 재가열 해주면 됩니다.
이후 좀 찝찝한 느낌이 있는 분이라면 깨끗한 물을 1번 더 넣어서 가열 후 버려주면 전기포트 세척은 끝이에요.
저는 베이킹소다 넣어서 가열했고, 헹굼은 2번 가열해주었습니다.
■ 전기티포트 추천
정말 조명이 예쁘긴 하더군요. 한 번 구매한 사람들은 마음에 쏙 들어 주변 사람들에게 전기티포트 추천을 해준다고 하던데요, 정말 그럴만 했습니다.
조명은 계속 켜져있는 것이 아니구요 작동할 때만 들어옵니다. 가열이든 보온이든 온도가 상승 중일 때만 켜져요. 요걸 블루 LED 램프라고 한답니다. 은은하니 정말 예뻤어요.
■ 전기티포트 세척을 마치고 대추생강차
집에 있는 재료가 저것 밖에 없기도 했고요, 계절상으로 대추생강차만한 것이 어딨겠어요. 느낌상인지 (하지만 진짜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전기포트로 대추생강차 일주일 정도 매일 마셨더니 기침이 많이 줄었어요. 감기 아니고 비염 + 마른 기침 달고 살았는데 진짜 기침이 줄었습니다.
전기티포트 구매하기 전에는 냄비나 주전자에 끓였는데 아무리 잘 달였다고 하더라도 생강 흙냄새도 나고 진한 맛도 없고, 좀 매운맛만 있었는데 저는 이번에 정말 놀랐습니다. 세상 맛있는 차였더군요!
▲스텐 티바스켓은 크지는 않지만 보랄 티포트 1.7리터에 어울려요. 즉 재료를 아주 많이 넣을 수는 없어요. 인삼이나 도라지처럼 큰 것을 자르지 않고 그대로 넣고 싶다면 티바스켓을 빼고 주전자 안에 바로 넣으면 됩니다.
■ 보랄 티포트 기능 설명
구매할 때 홈페이지에 가열이 된다, 보온이 된다라는 말은 있지만 자세한 설명이 없었고 사용설명서에도 차를 우려먹는 방법에 대한 레시피는 없습니다. 없을만 했네요, 사용해보니 무척 쉽습니다.
▲가열
▲보온
전기포트의 생명은 보온에 있습니다.보랄 티보트 보온은 40 ~ 95도까지 5도 단위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온도 버튼을 누르면 5도씩 올라갑니다. 내리는 기능은 없으므로 잘못 눌렀다하면 계속 눌러서 원하는 온도를 찾습니다.
보온 버튼을 누르고 원하는 온도를 설정합니다. 이렇게 해놓으면 8시간 지속됩니다.
40도 보온은 분유 온도라는데요 이렇게 보온 유지를 해놓으면 아기 분유탈 때 허둥지둥대지 않는다고 하네요.
75도 보온은 잎차를 우릴 때 사용하면 좋다고 합니다. 감잎차,녹차, 보이차 등등이요. 눌러놓으면 75도로 계속 유지되면서 차가 우러나고 수시로 따뜻하게 마실 수 있어요.
85도는 우림인데요 열매차나 꽃차 등에 활용하면 될 것 같아요. 75보다는 더 진하게 우러나는 거죠.
제가 사랑하는 기능은 95도 달임이고요, 생강대추차로 이 기능으로 만듭니다. 생강과 대추를 넣고 -> 보온 버튼 누르고 -> 온도 버튼 눌러 95도로 설정
이렇게 하면 달임기능으로 진하고 고소한 대추생강차가 8시간 후에 만들어집니다. 물론 8시간이 되기 전에 주전자를 들고 따라 마셔도 가능해요. 메모리 기능이 있어 제가 전에 설정해놓은 보온 기능이 계속 유지됩니다. 전원을 끄기 전까지는요.
▼아래 보랄티포트 기능 동영상
▲가열 기능 : 100도가 되면 자동으로 꺼짐
▲보온기능 : 현재는 달임기능으로 설정하였으며 온도 표시판에서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보온기능에서는 내가 설정한 온도가 되면 작동하지 않고 온도가 5도 전후로 떨어지면 또 보온(가열)이 된다. 이렇게 가열했다 가열하지 않았다를 반복하면서 우림, 달임 기능으로 건강차를 쉽게 만들 수 있다.
▲끓고 있는 동안 소리는 크지 않으나 멈췄다가 재가열이 들어갈 때 소리는 꽤 크다. 밥솥에서 김빠지는 소리 정도다. 그렇다고 불편할 정도는 아니다. 가끔 깜짝놀라기는 한다.
▲95도 달임 : 대추생강차 1시간 달였을 때
▲맛이 밍밍하고 생강의 매운 맛만 있어요.
▲색깔도 연해요.
▲95도 달임 : 대추생강차 8시간 달였을 때
▲자기 전에 설정해놓고 아침에 일어나면 완성되어 있어요.
▲색깔도 진하고 일어나자마자 건강차를 마실 수 있어 좋습니다.
■ 한 번 넣은 재료는 두번까지
색깔이 더 진해진 것이 보이시나요? 하루 더 달임기능으로 만들어 먹었는데요, 두번째 달임기능을 사용하자 이미 재료가 푹~ 고아져서인지 정말 제대로 우러났습니다. 색깔이 무척 진득한데요
먹어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동안 먹었던 대추생강차의 맛이 아니었어요. 달달하고 고소하고 끝맛에 느껴지는 매콤함이 그만입니다. 주전자를 이용해서 끓인다면 이런 맛은 절대 만들어지지 않아요.
1.7리터 대용량 보랄 베니스 패밀리 티포트라서 보온병에 500ml씩 담아서 3명이 가지고 갈 수 있고, 거기에 물을 다시 넣어 다시 한 번 달임해주면 더 맛있습니다. 저는 무조건 전기티포트 추천합니다.
있으면 좋고 없으면 마는 물건이 아니라, 전기포트는 이 계절 꼭 필요한 물건이에요.
요게 안에서 2번 달임 마치고 나온 대추와 생강입니다. 제대로 고아졌네요. 마음 같아서는 2 ~ 3번 더 달여서 마셔도 될 것 같은데 그럼 안 좋다길래 딱 2번씩만 달임해서 마시고 있답니다.
전기포트 사기 전까지 한 달을 고르고 골랐는데 정말 잘 샀고 후회도 없고 기능면에서도 만족합니다. 무엇보다 기능에 충실하여 달임 기능 좋고, 가열 속도도 가스레인지에 물 끓이는 것보다 훨씬 빠르고요. 엄마 하나 사드려야할 것 같아요. 오히려 엄마가 더 좋아하실만한 제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