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달빛기행 후기 & 기념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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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달빛기행 2019

후기 & 기념품


한 번쯤 꼭 가보고 싶었던 창덕궁 달빛기행! 창덕궁 달빛기행 2019는 4월 4일에 시작해서 10월 27일까지 진행되지만 사전 예약이므로 예매를 하지 못했다면 올해 달빛기행을 다녀올 수 없다. 내년에도 같은 시기에 이루어지고 사전예약을 할테니 그때 예매에 성공해야만 다녀올 수 있다.



■ 창덕궁 달빛기행 예매

예매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진행된다. 상반기는 4월부터 시작하고 예매는 3월 옥션 티켓에서 열리며 하반기는 8월 말 시작되고 예매는 8월 초에 열린다. 낮이 짧아지는 9월말부터는 제1부와 제 2부로 나뉘어지니까 그때는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다.



창덕궁 달빛기행 예매가 시작되는 날에는 실시간 검색어에 뜬다. 그만큼 많은 사람이 예매를 시도하는 거다. 8월 8월 수요일 오후 2시에 하반기 창덕궁 달빛기행 예매가 시작되었다. 오후 1시 50분으로 알람을 맞춰놓고 옥션에 접속해서 기다렸다. 친구는 성공했고 나는 예매에 실패했다. 1인 2매까지 구매가 가능하여 친구가 성공한 티켓으로 창덕궁 달빛기행을 다녀왔다.

■ 창덕궁 달빛기행 프로그램

돈화문으로 입장하여 - 금천교와 진선문 - 인정전 - 낙선재 - 대금독주를 볼 수 있는 상량정 - 부용지 - 불로문 - 애련정 - 전통예술공연과 다과를 즐기는 연경당 - 후원숲길 - 돈화문


전통공연은 판소리, 그림자극, 전통무용 등 총 5가지 프로그램

다과는 전통차와 한과라고 나와있었으나 전통차만 제공 됨

창덕궁 달빛기행 기념품 있음



참여비용 : 1인 3만원

단체예약 불가, 옥션 티켓을 통해서만 예매

1인 2매까지 가능

총 소요시간이 2시간이라고 나와 있었으나 문화답사는 약 50분, 전통공연 대기시간 약 20분, 전통공연 30분이었다. 7시에 입장했고 나온 시간은 8시 40분이었다.

9월 말부터는 1부와 2부로 진행된다. 1부는 7시 시작이고 1부는 8시 시작이다. 6시 20분에 도착하였더니 40분부터 티켓 확인을 시작한다고 하여 20분을 기다렸다. 일찍 온다고 해서 무언가를 일찍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6시 40분이 되자 예매자 확인을 한다. 예약에 성공한 사람 신분증은 필수다.



■ 창덕궁 달빛기행 팁

매회 100명이 입장하며 1조 ~ 5조까지 있다. 그러니까 각 조에 20명씩이 들어가게 되는데 이왕이면 1조에 들어갈 수 있도록 일찍 오거나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이 좋다. 문화답사를 하면서 포인트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시간을 주는데 1조 앞에는 아무도 없어 다른 사람 없이 독사진이 가능하다. 또 다른 조에 비해 조용한 분위기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2조 ~ 4조까지는 앞 뒤로 다른 조가 있어서 좀 소란스러울 수 있다.

▲입장하기 전, 돈화문 앞에서 작은 공연이 있고 그 분들과 사진도 찍을 수 있다. 행사 진행하는 분들이 사진을 찍어준다. 다 친절하셨다.


▲나는 1조다. 이제 1조가 돈화문으로 들어갈 순간이다.


창덕궁 달빛기행 안에서는 핸드폰이나 카메라 조명을 사용할 수 없다. 초롱을 2인 1개씩 제공해주고 사나운 길이 나올 때는 진행하는 분들이 조명을 비춰줘서 넘어질 일은 없다.



1조여서 더 좋았던 것이 있다.문화해설사분이 총 5분이셨고 1조가 돈화문으로 들어서는 순간 모든 문화해설사분이 모여 완전 공손하고 정중하게 맞이해준다는 거였다. 다섯 분이 인사를 하는데 감동 받을 정도였다. 이제 2조, 3조, 4조, 5조는 문화해설사분이 점점 줄어들며 맞이할거다. 

▲인정전


▲여기에서 사진 찍으면 예쁘다고 각자 사진 찍을 수 있는 시간을 줬다.


■창덕궁 달빛기행 좋은 날짜

예매한 성공하자!라는 마음으로 옥션에 접속했다. 하지만 창덕궁 달빛기행에 분명 좋은 날짜는 있다고 하셨다. 문화해설사 분의 조언과 이번 창덕궁 달빛기행 후기를 바탕으로 좋은 날짜를 골라보았다.


가장 좋은 기간 : 4월이라고 하셨다. 4월 창덕궁에는 매화가 펴서 향기가 그윽하다고 한다. 낮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라고 한다. 밤에 와봤자 꽃도 안 보이는데요? 누군가의 질문에 밤에는 매화 나무 아래 은은한 조명을 설치한다고 하셨다. 4월은 문화해설사님이 가장 좋아하는 창덕궁의 밤이라 하셨다. 사람이 다 빠져나간 창덕궁, 그 안에 매화향기만 가득할 때가 4월이다.



그 다음으로 좋은 날짜는 10월이다. 나는 9월 말에 다녀왔는데 모기가 생각보다 많아서 고생했다. 집에 와서 보니 10방은 물려온 것 같다. 


창덕궁 달빛기행! 어쩌면 가장 좋은 시기는 보름달이 뜨는 시기다. 위에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서울 야경도 잘 보이는 곳이고 보름달이 뜨면 더 예쁘다고 한다. '호텔 델루나' 같은 풍경이 보일지도 모르겠다.


결론적으로 가장 좋은 날짜는 4월 보름달이 뜨는 날, 그리고 10월 보름달이 뜨는 날이다. 내년에 창덕궁 달빛기행 예매를 할 사람이라면 보름달이 뜨는 날을 미리 알아보는 것을 권한다.

▲인정전은 오른쪽 측면에서 보는 것이 가장 아름답다고 하셨고 여기 앞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도 준다.



▲가을 밤, 초롱을 들고


▲낙선재


선을 즐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낙선재는 보물 제 1764호이다. 고종 황제의 외동달 덕혜옹주를 비롯하여 황실의 마지막 여인들이 이곳에서 여생을 보냈다고 한다.

▲상량정 (대금독주)


전에는 대금독주를 숲? 나무 사이에서 진행했다고 한다. 그러니까 대금독주를 하는 분이 하얀옷을 입고 나무 사이에 숨어 있다가 야간답사 팀이 지나가면 갑자기 대금연주를 하시는 거다. 


사람들이 깜짝 놀라서 지금은 대금 독주를 상량정에서 한다고 하셨다.조명도 없는 창덕궁 숲에서 갑자기 흰옷 입은 사람이 나타나 구슬픈 대금 연주를 한다? 놀라기도 하겠지만 왠지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하다. 잠시 이곳에 서서 대금 독주를 감상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4월이면 매화꽃이 피는 곳


▲돌담길도 예쁘고


▲부용지에서는 왕과 왕비가 출연하여 함께 사진을 찍어준다.


■ 창덕궁 달빛기행 후기

창덕궁 야간답사 시간은 50분 정도였다. 1조는 가장 먼저 출발했지만 전통예술공연이 있는 곳에 도착하여 다른 조가 모두 도착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 시간이 20 ~ 30분 정도 된다. 전통예술공연이 있는 연경당에 오면 창덕궁 달빛기행 기념품을 나눠준다. 유자차와 국화차가 있었고 한과는 없었다.



서울 사는 사람이야 괜찮겠지만 지방에서 올라온 우리는 예약티켓부터 교통비, 식사까지 1인 10만원 정도 지출했다. 그에 비해 야간답사 시간이 너무 짧아서 살짝 실망할 뻔, 후회할 뻔 했으나 전통예술공연이 정말 좋았다. 


1인 1만원 전주 한옥마을 왕과의 산책도 괜찮다. 창덕궁 달빛기행을 놓쳤다면, 가을 전주 여행 계획이 있다면 추천한다.


▶▶전주 한옥마을 왕과의 산책 2019


▲전통예술공연이 있는 연경당. 1조는 5조가 도착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창덕궁 달빛기행 기념품 : 버리기 아까울 정도로 예뻤던 종이가방. 국화차와 유차차는 따뜻하게 제공된다.


▲창덕궁 달빛기행 기념품 : 파우치


▲창덕궁 달빛기행 기념품 : 수제비누


▲이제 연경당에서 전통 공연이 시작된다. 밤에 궁궐 안에 앉으니 남다른 기분이 느껴진다. 낮과는 전혀 다른 궁궐 투어. 야간답사보다 전통 공연이 더 좋았다.


■ 창덕궁 달빛기행 후기

전통 공연은 판소리, 그림자극, 전통무용 등 총 5가지였고 그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그림자극과 부채춤이었다. 공연별로 동영상을 짧게 담아보았고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림자극


▲부채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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