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맛집 선암계곡 근처 닭백숙 계곡이 많아 여름 여행지로으뜸인 충북 단양물놀이 후 먹기 좋은닭백숙 맛집, 선암가든 이번 여행은 단양 8경을 둘러보기로 했었다. 그런데 구담봉과 옥순봉은 무리였다. 2박 3일 단양 여행은 캠핑장부터 모든 것이 마음에 들었고, 2년 전 다녀갔을 때보다 단양이 더 좋아지는 기회였다. 구담봉, 옥순봉을 보지 못하고 남겨 놓았으니 단양 여행의 이유는 아직도 유효하다. 단양 8경 중 거리가 비슷한 것이 하선암 - 중선암 - 상선암 - 사인암이다. 하선암을 보고 중선암을 갔고 상선암을 보았어야했는데 이거 닭백숙만 먹고 왔다. 하선암 - 중선암 - 상선암을 끼고 계곡이 길게 있으며 그런 곳들 모두 물놀이하기 아주 좋다. 상선암 위에 선암계곡이 있고 닭백숙을 먹은 선암가든은 바로 그 근..
단양여행 필수코스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 스카이워크 단양 가볼만한곳을 검색해보면 새로운 명소가 부쩍 많아졌다. 1위는 언제나 도담삼봉이기는 하지만, 2년 전 이곳을 다녀갔을 때 없었던, 혹은 알려지지 않았던 공간들이 지금은 모두 단양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에 포함되어 있다. 관광특구인 단양은 여행자의 연령층도 다양하여 만족도가 높은 국내 여행지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바다가 없으면서도 이만큼 인기가 많다는 것은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단양군 자체에서 잘 만들어놓은 편의시설 때문이 아닐까 싶다. 내륙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이번 단양여행을 통해 이곳에 홀딱 반하고 왔다. 단양 스카이워크 가는 길 수많은 사람이 주말에 이곳을 가는 것은 지옥길이다읍내에서 스카이워크까지 1 ~ 2시간은 걸린다..
광주 당일치기 여행이든 1박2일 가볼만한곳 여행코스를 잡는 사람이든 1913 송정역 시장은 광주 여행의 필수코스이다. 송정역에서 내리면 바로 시장이라니, 그래서 이곳은 젊은 학생들의 내일로 여행 입소문을 타고 인기있는 국내여행지가 되었다. 국내 유명한 맛집이라든가 음식을 소개하는 방송에도 여러번 조명된 적이 있다. 갱소년은 수요미식회에 방영되었다. 광주 1913 송정역 시장이란? 말 그대로 광주 송정역 옆에 시장이 있고, 1913년부터 시작되었다는 의미이다. 이름만 보아도 이곳의 공간적, 시간적 배경(?)이 짐작된다. 시장은 낮 11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되며 월요일은 휴무이다. 시장 안에 있는 술집을 겸하는 곳들은 더 늦게까지 운영하는 곳도 몇 곳 있다. 송정역 시장에는 야시장에 등장하는 먹거리들이 ..
서울 북촌한옥마을한옥을 입은 사람들은 국내 여행자보다는 외국인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들에게 이곳은 어떤 느낌이었을까. 입구에는 벚꽃 조화가 사시사철 만개해 있다. 한복입고 사진찍기 좋은 장소. 겨울이라는 것을 잊게 해주는 풍경. 한복체험을 하고 있는 외국인들 보면 가슴 뭉클하게 기분이 좋다. 나는 분명 한국인이었다. '새해복'을 기원하는 돼지빵. 북촌한옥마을 먹거리는 다양하지 않지만좋은 의미로하나씩 사먹어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겨울 바람에 춤을 추는 알록달록 치맛자락그렇게 서울 북촌한옥마을 산책을 시작했다. 전주 한옥마을과 함께 한국 관광 100선에 꾸준하게 이름을 올리고 있는 이곳은 골목 사이사이를 둘러보는 것이 여행의 큰 재미가 된다. 주변에 창덕궁과 경복궁도 있다. 북촌한옥마을은 조선시대 고위 관리..
같은 전라도라 담양은 우리집에서 멀지 않다. 그래서 국내 여행 당일치기는 담양으로 자주 가는 편이고, 자주 가다보니 결국 사계절 변하는 모습을 다 본 곳이 담양이기도 하다. 외곽으로 이동하면 가볼만한 곳이 더 많지만 담양은 경주처럼 주요 명소들이 한곳에 밀집해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당일치기 국내여행 은 차가 없어도 가능한, 근접 거리로만 모아보았다. 바다는 없지만, 사계절 내내 눈부신 자연이 있는 전남 담양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여행 코스 외 먹거리 한번은 도착하자마자 아점으로 담양 떡갈비를 먹고 여행을 시작한 적이 있다. 떡갈비로 워낙 유명한 곳이라 다들 이곳으로 오면 한번씩은 먹고 가는, 전주의 비빔밥 같은, 안동의 간고등어나 찜닭 같은 그런 존재다. 남도의 입맛과 푸짐함을 담아 주메뉴 이외에도 반..
강원도 정선 여행 1박2촬영지 나전역고속도로 없이 지방도로만을 이용하여 즐겼던 여행은 덕분에 숨겨진 장소를 찾아내고 조용한 곳에서 오로지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었던 더없이 좋은 여행이었다. 대부분 국내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OO 가볼만한곳이나 여행코스를 검색하여 자신만의 특별한 일정을 만들고 싶어하지만 나전역을 소개해놓은 글은 쉽게 찾아지지 않았다. 국도였을까, 지방도였을까. 좁은 도로를 따라 움직이다 작은 이정표 하나를 보고 들어선 곳이 나전역이었다. 과거에는 1박2일 촬영 뿐만 아니라 드라마나 CF 장소로 사랑을 많았지만 지금은 찾아오는 여행자가 드문 곳이 되었다. 내가 이곳에 들어섰을 때에도 여행자는 없었고 마을에 사는 것으로 보이는 아이들을 만났을 뿐이었다. 나전역은 1969년에 준공되어 ..
전주 IC에서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는 한국도로공사 수목원은 한옥마을 구경을 위해 왔다면 떠나는 길, 혹은 전주에 막 들어섰을 때 들렀다가기 좋은 위치이고 또 좋은 장소이다. 작년부터 핑크뮬리는 가을만 되면 여심들의 마음을 그렇게 흔들어놓더니 전주 수목원에도 핑크뮬리가 작은 규모로 자리를 잡았다. 안동과 경주, 제주도의 핑크뮬리는 이미 오래전부터 유명했고 대세를 따라 대전, 함양, 전주 등 다른 도시들도 올해부터 핑크뮬리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핑크뮬리를 보기 위해 다녀온 전주 수목원 주자창 매우 넓음, 무료 입장료 무료 개장시간 오전 9시 ~ 오후 8시까지. 월요일은 휴원 주차장에 차를 대고 왼쪽을 보면 도로를 따라 약 100m 정도에 핑크뮬리를 심어 놓았다. 전주 수목원에서 핑크뮬리를 볼 ..
가을은 국내 축제가 참 많다. 꽃축제도 그 종류가 국화, 코스모스, 구절초, 백일홍 등 다양하고 단풍축제도 10월 말이 지나면 충청 이남지역에서도 활발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또 가을이 되면 김장을 미리부터 걱정하거나 준비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젓갈축제도 빼 놓을 수 없다. 그 중 국내 젓갈 축제 중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기로 유명한 논산 강경젓갈축제2017은 200년 전통의 강경포구에서 펼쳐진다. 1930년대 평양, 대구와 함께 전국 3대 시장으로 명성이 자자했던 강경이었지만 지금은 논산시 강경읍, 하지만 전국 최대 젓갈시장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다양한 시식과 체험거리는 물론, 거기에 믿고 먹을 수 있는 국내산 젓갈이라는 자부심이 올 가을 충청도 논산여행자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강경젓갈축제 ..
지난 8월, 성주 성밖숲 맥문동이 워낙 예쁘다하여 그곳을 들렀다가 성주 어디를 또 가보나 가볼만한곳을 찾아보니 이 꽤 유명하더라. 전통가옥이 그대로 있는 여행지를 좋아하여 외암 민속마을, 순천 낙안읍성, 안동 하회마을, 경주 양동마을 등을 다녀왔는데 그중 으뜸은 경주여행에서 만난 이었다. 나는 성주 한개마을도 엄청난 기대감을 가지고 방문했다. 성주 한개마을성산이씨의 집성촌으로 조선 세종 때 진주목사를 지낸 '이우'가 들어와 살기 시작하면서 지금까지도 그의 후손들이 살고 있는 마을이라고 한다. 17세기부터 과거 합격자를 많이 배출하였고 이름난 유학자와 독립운동에 헌신한 인물도 이 마을 출신이라고 한다. 전통 한옥과 자연이 어우러진 풍경이 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크다. 라는 이름은 과거 이곳에 큰 나루 또는 ..
아빠는 그 나이 또래의 분들을 만나면서 시낭송회도 하시고 시쓰는 것도 배우면서 한 시인을 만났다고 하셨다. "너 김용택 시인 알아?"하신다. 후, 나는 아빠보다 먼저 섬진강 마을 김용택 시인을 알고 있었다. 내 또래 친구들은 그 시인을 잘 모른다. 심지어 같이 갔던 친구도 몰랐으니까. 10년도 훨씬 전에 시집을 너무 재미있게 봤었다. 어렴풋하지만 폐교가 될 위기의 임실 어느 마을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함께 글도 쓰며 시집을 냈다고 하던데 그것이 아마 일거다. 나는 아직도 생각이 난다. 그 모습이 상상이 돼서 시를 읽으며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전주 평화동에서 국도를 따라 전라남도를 갈 때, 담양이나 혹은 전북 순창, 운암을 갈 때마다 김용택 시인 작은 학교 이야기인가, 조금 가물가물하지만 그런 이정표를..
대구 김광석 거리, 서문시장 등 가볼만한곳 여러군데를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수성못에 들렀다. 마침 9월은 수성못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있었고, 화려한 분수쇼 등 볼거리가 너무 많아 시간이 지체되었다. 대구로 여행을 오기 전에 대구 캠핑장을 검색해보니 봉무공원 야영장이 무료로 개방되어 있다고 하여 그곳에서 1박을 할 생각이었는데 봉무공원에 도착한 시간이 밤 10시가 다 된지라 자리가 있을지 의문이었다. 다행히 연차를 내고 여행을 왔던터라 토요일 밤이 아닌 금요일 밤이었기에 우리를 위한 대구인근 무료캠핑장 자리가 1개라도 남아있기를 바라며 봉무공원 야영장으로 향했다. 거리는 분명 몇 km되지 않았는데 차도 막히고 신호체계가 뻥뻥 뚫리지 않는 이상한 운영(?) 때문에 도착은 더욱 늦어지고 속은 타들어간다. 대..
봄이면 섬진강 벚꽃을 구경하러 가고, 화개장터에서 강된장에 보리밥과 해물파전을 먹고 오는 것은 해마다 4월 초 하동여행을 가면 하는 일과 먹거리였다. 참, 지난 봄에는 섬진강 물이 눈이 부시게 반짝거려서 내려가 보았더니 황어떼였다. 해마다 그맘때쯤이면 황어는 산란을 위해 섬진강으로 돌아온다. 3월 ~ 4월 사이에 잠깐 잡히는 이 귀한 물고기들을 지역 주민들이 잡고 있었고, 아버지 가져다 드리면 참 좋아하시겠노라 하였더니 그 분들이 다섯 마리나 담아주셨던 기억이 난다. 가을여행을 하동으로 온 것은 처음이었다. 가을이면 어느 곳이나 풍경이 좋지만 경남 하동은 더 많은 것을 담고 있었다. 하동 평사리 들판 가을 색이 진하게 묻어하는 평사리 들판의 풍경은 감탄이 절로 나왔다. 섬진강의 물길이 마르지 않는한 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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