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동물원 지금 딱 예쁜 튤립축제

2018년에는 벚꽃 개화시기만 빨라진 것이 아니었다. 지난해 전주 동물원으로 튤립을 보러 다녀온 것은 5월 3 ~ 4일 경이었는데 올해 튤립축제는 벌써 시작되었다. 지금 딱 보기 좋게, 예쁘게 활짝 피어난 상태였다. 전주 동물원은 벚꽃축제가 끝나면 튤립 축제가 시작된다. 축제라고 하기에는 그 규모가 작지만 4월이나 5월 전주 여행이라면 이곳을 들러보면 좋다. 때로는 벚꽃을, 때로는 튤립축제를 만날 수 있으니까. 하지만 올해의 튤립은 5월까지 살아남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전주 동물원 입장료

성인 13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400원이다. 입장료가 참 저렴하다. 해마다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어 입장료를 올린다는 말이 있었지만 올리지 않았나보다. 무료로 입장가능한 카드는 전북은행, BC 카드, 하나카드(외환카드), NH 채움카드이다.

주차료 :  시간 관계없이 1,000원

또한 어린이날이 되면 이곳은 늘 어린이들의 입장료를 무료로 해왔기 때문에 올해의 어린이날도 어린이 입장료는 면제될 것으로 보인다.

전주 동물원 입장시간

3월 ~ 10월 하절기 : 오전 9시 ~ 오후 6시

11월 ~ 2월 동절기 : 오전 9시 ~ 오후 5시

드림랜드 놀이기구

3기종, 5기종, 7기종을 묶어서 사는 것이 좋다. 7가지를 탈 수 있는 가격이 성인 기준 달랑 12,000원이다. 5가지는 10,000원에 탈 수 있다.

지난해보다

훨씬 넓어진

동물원 튤립축제

지난해 전주 동물원에서 튤립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좁은 편이었으나 2018년 올해는 그 규모가 넓어졌다.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왼쪽에 튤립이 가득 피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예쁜 조형물과 함께 공간 조성에도 제법 신경을 많이 쓴 모양이었다.

 2018년 4월 15일에 다녀왔고 튤립은 앞으로 일주일 ~ 10일 정도 계속 예쁜 상태로 남아있을 듯 싶다. 튤립축제를 보러 에버랜드를 가야하나 신안, 대전 오월드, 대구 이월드를 가야하나 고민했다면 이 지역 사람들은 전주 동물원이면 된다. 빨강, 노랑, 보라 다 예뻤지만 핑크빛 튤립이 자꾸 눈에 들어온다. 예쁘다!

▲연못 분수쇼

▲동물원 광장, 아이들 사진찍어주기 좋은 곳

▲넓은 잔디밭은 가족나들이, 봄소풍 장소로 제격

▲전주 동물원 드림랜드

놀이기구 종류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즐길만한 요소는 충분하다. 지금이야 벚꽃축제가 끝났지만 올해 전주 동물원 야간개장을 얼마나 기다려왔는지 모른다. 하지만 이제 전주 동물원 야간개장이라는 말은 없다. 벚꽃이 피는 시기가 되면 10일 정도 야간개장을 하였지만 이제 더이상 야간개장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야간개장을 하면서 밝히는 조명과 사람들의 소리는 동물에게는 소음이 되고 수면을 방해하는 날카로운 빛일 뿐이다. 따라서 동물들의 정서적 안정과 정상적인 발육을 위해 이제 더이상 전주 동물원 야간개장은 하지 않는다. 벚꽃을 보려면 이제 무조건 낮에 와야한다. 튤립도 마찬가지다.

예쁜 튤립

실컷 눈에 담아요

분홍 튤립이 왜이렇게 예쁘던지. 아 물론 다른 튤립도 무척 예쁘다. 4월, 전주 한옥마을 여행을 온다면 반드시 가야하는 두 곳은 완산공원 꽃동산과 이곳이다. 겹벚꽃과 튤립을 볼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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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 군락지는?

전주 동물원에서 튤립이 많이 피어있는 곳은 세군데이다. 입구에서 왼쪽, 대관람차가 잘 보이는 이곳, 그리고 조류 동물원 쪽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조류 동물원쪽을 모르고 대부분 한곳에 몰려 있어 사진직으려면 좀 힘들 수도 있다. 사람이 적어 사진찍기 좋은 곳은 공작새가 있는 아래쪽이다. 이곳은 지난해와 같은 규모로 꾸며졌다.

이쪽이 공작새 밑에 있는 공간으로 사람이 적어 사진찍기 좋은 곳이다. 아이들 사진이나 커플 사진을 찍고 싶다면 이쪽으로 오면 된다. 

튤립 축제 다음은 장미인데... 장미는 초여름에 피는 꽃 아니던가. 여름이 다가오기 전에 4월의 봄날을 실컷 즐기자. 입장료 저렴한 전주 동물원, 지금 튤립이 홀딱 반하게 만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