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여행지 추천 : 익산 왕궁리 유적 5층 석탑

반응형
728x170


전라북도 가볼만한곳은 대표적으로 군산, 전주, 고창, 익산, 부안 정도이다. 익산은 세계유네스코문화유산에 등록되었으면서도 크게 뜨지 않는 아이러니한 여행지다. 아무래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역사 유적지보다는 먹거리와 볼거리가 많은 화려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은 아닐까. 그러고보면 익산을 대표하는 먹거리는 없다. 한편으로는 익산은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지 등 가볼만한 곳들의 거리가 멀기도 하다.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전라북도 여행지로 추천하는 익산은 혼자여행을 하는 사람, 힐링여행지를 찾는 사람, 유적지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소문내고 싶다. 고창, 담양처럼 일 년에 참 많이도 가는 익산 여행은 갈 때마다 혼자 여행오는 여자분들도 많이 만났다. 지난해에도 여자혼자 여행 온 분이 있어서 왕궁리 유적지에서 미륵사지까지 함께 차로 이동하기도 했다. 



익산 여행지로 추천하는 곳

왕궁리 유적지

미륵사지

곰개나루터

고스락

성당포구 바람개비마을


이 정도이고 당일치기로 가능하다. 1박 2일이라면 익산 교도소 세트장, 보석박물관, 서동공원 정도를 추가하면 된다.





▲왕궁리 유적 전시관


관람료 주차료  : 무료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 운영

월요일은 휴무



해설사가 있어서 원하는 경우 (혼자나 2명이더라도) 설명을 요청하면 그렇게 해주신다. 매우 친절하시다.




▲벚꽃이 만개한 4월이 가장 예쁜 왕궁리 유적



처음으로 확인된 백제의 왕궁이 바로 이곳 익산 왕궁지 유적이다. 더 나아가 삼국시대 궁궐터 중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곳이라 그 의미는 더욱 크고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곳으로도 가치있다.  2015년 공주와 부여, 익산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방문해서 처음으로는 전시관을 먼저 둘러보는 것이 좋다. 설명을 듣고 나면 이곳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백제 수막새, 연가와 연통 등 백제시대 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




물론 지금 벚꽃은 없지만,

왕궁리 오층 석탑과 건물터, 그리고 후원과 궁궐 담장 등을 볼 수 있다. 아직도 발굴과 복원이 진행되고 있어 채 밝혀지지 않은 백제의 신비로운 역사를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다.





▲왕궁리 5층 석탑


 높이는 8.5m로 고려시대의 석탑으로 전해지며 대한민국 국보 제 289호이다. 왕궁리는 백제의 궁궐터였지만 탑에서 고려시대의 유물들이 발견되어 고려시대의 석탑이라는 것이 증명되었다. 유물은 국보 제 123호로 지정되어 국립 중앙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한편 이곳에 전해지는 전설도 있다. 노인에게는 딸과 아들이 각각 있었는데 관상을 보는 사람이 둘 중 한 명만 데리고 살아야 큰 화를 면할 수 있다고 한다. 노인은 자식들에게 각각 탑을 쌓으라고 했고, 먼저 완성하는 사람만 데리고 살겠다고 한다. 딸은 미륵사지 석탑을, 아들은 왕궁리 석탑을 쌓았다. 아들이 게으름을 피워 딸이 먼저 미륵사지 석탑을 완성했고 노인은 딸만 데리고 살았다고 한다. 전설이 이렇게 재미없고 의미없을 수도 있나보다...



왕궁리 유적은 벚꽃이 피는 4월도 예쁘지만 백일홍이 피는 8월도 예쁘다. 그래도 꽤 공기가 깨끗한 지역이라 한여름밤이면 별사진을 찍으로 오는 곳이 이곳이다. 지난해에는 여름에도 다녀왔었고, 백일홍 터널 사이로 보이는 왕궁리 5층 석탑이 마치 백제로 시간여행을 떠난듯 신비로웠다. 



전라북도 여행지로 추천하는 이곳의 석탑을 지나 뒤쪽으로 이동하면 후원터도 볼 수 있다. 차없이는 여행하기 힘든 곳이므로 드라이브를 즐기며 여유로운 여행을 하고 싶다면 익산도 꽤 괜찮은 곳이다.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