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 무료 캠핑장 <등명해변 솔향캠핑장>

반응형
728x170


캠핑을 시작한지 아직 일 년도 되지 않았지만 작년 여름 ~ 가을 캠핑을 하면서 불편했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자충매트, 타프, 침낭, 그라운드시트 등을 마련했다.(자충매트 넘 좋아!) 3월부터 부족했던 것들을 마련해놓고 캠핑하는 날만을 기다려왔다. 짐 싸는 것도 너무너무 신난다. 아이들도 없고 청춘끼리 떠나는 캠핑이라 딱 필요한 것만 있으면 된다했는데 짐이 자꾸 많아짐 ㅠ 우리는 무조건 무료 캠핑장을 먼저 찾는 알뜰족이다. 대구에서도, 하동에서도, 고흥에서도 다 무료캠핑을 했다. 경주에서는 무료 캠핑인줄 알았으나 다음날 아주머니께서 등장하셔서 1박에 1만원이라고... 2박했는데 1만원만 냈다. 대구 봉무공원 무료 캠핑장은 진짜 최고다!






강원도 2박 3일 여행을 하면서 하루는 강릉에서 캠핑, 하루는 속초에서 캠핑을 했다. 강릉 무료 캠핑장은 등명해변 솔향캠핑장, 속초는 아바이마을을 이용했다.  아바이 마을 해변은 캠핑카를 가진 사람들의 성지다. 한 20 ~ 30대는 몰려 있었고 텐트를 친 사람은 달랑 우리뿐이였지만 쪽팔리지는 않았다 ㅋㅋㅋㅋ 아바이마을은 개수대는 없지만 화장실이 진짜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1박 캠핑을 하는데 불편하지는 않음. 하지만 아이가 있는 가족 캠핑이라면 불편할 수도 있다. 친구끼리 가벼운 캠핑이라면 속초에서는 아바이 마을을 이용하면 된다.



우리 텐트


원터치 텐트 넘 편하고

2인이지만 5 ~ 6인용 구매해서 진짜 넓다.

타프는 일부러 큰 것을 구매해서

옆까지 막았다.

일명 사생활보호 ㅎㅎ



삼겹살 그런 거 준비 안 한다.

작년 캠핑 때마다 해먹었더니

둘다 질린다고....;;

또 이번 강원도 여행에서는

이 지역 먹거리에 충실하기로 했기 때문.


아바이순대

물회

홍게찜

초당순두부

안목해변카페거리

만석닭강정

대포항 튀김골목

등등 오지게 먹었다.



강원도 강릉 무료 캠핑장 

: 등명해변


주차 : 무료

캠핑장 : 무료

샤워장 : 1회 2000원



하지만 여름이 아니라서 그런가 샤워장은 운영하지 않았으며 캠핑장에 개수대는 마련되어 있었으나 물은 나오지 않았고, 또 캠핑장에 화장실이 있으나 고장 났는지 문이 다 닫혀 있었다. 아마 성수기가 되면 개수대랑 화장실을 수리하고, 샤워장도 운영하나보다. 식당은 있으니 먹거리 없으며 식사할 수 있다. 편의점이나 마트가 없으니 필요한 것은 미리미리 구매해서 와야한다. 정동진이랑 가까워서 2 ~ 3km 정도? 빠뜨리고 왔다고 해도 쉽게 구매할 수는 있다.



그렇다면 화장실이 없나?


그것은 아니고 주차장에 화장실이 있다. 그 앞에 개수대도 아주 크게 있다. 화장실은 제법 깨끗하다. 문제는 캠핑장에서 주차장 화장실까지 3분 정도 걸어가야 한다는 것. 완전하게 먼 거리는 아니라서 크게 불편하지는 않다. 또한 오토캠핑장이 아니라서 주차장에서 등명해변까지 짐을 옮기는 것이 좀 힘들기는하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무료 캠핑장이고 바다가 한 눈에 보인다는 점에서 감수할 수 있다. 주차장 개수대에서 세수하거나 머리 감는 사람도 있다.



지금부터는 

강릉 등명해변

무료 캠핑장의 모습




바로 바다 앞에 치는 사람들도 있음!




평상도 있고

바다를 볼 수 있는

의자들도 많다.

소나무가 많아서

그늘도 풍족해!






산책로는 나무데크

등명해변 솔향캠핑장을 따라

쭉 놓여있다.

상당히 길다는 점

그만큼 야영장 공간이 많다는 것!



등명해변에서 여유로운 시간




음~

이 텐트 분위기가 좋았음



끝까지 걸으면 조형물도 몇 개 있고



커피나 맥주 등을 즐길 수 있는

카페와 같은 곳도 하나 있다.

사람들이 많았음.


그리고 주목해야할 점이

저 카페 뒤로 보이는 연등!

바로 아주아주 작은 사찰이 있다는 것!!

(이유는 아래에서 알려줌!)




맨끝까지 와서 보면 이런 모습

정동진이 다 보임

그 정도로 엄청 가깝다는 것이다.

강릉 가볼만한곳 여행 명소들과 멀지 않은 위치라서

강원도 강릉 캠핑장을 찾는다면

딱 여기!

무료라서 더 감격 




해변 뒤로는 이렇게 기차가 다닌다.

자주 다니지는 않고

이 날 기차는 한 번도 보지 못했으나

잘 때 소리로는 2번 정도 들은 것 같다.

주차를 하고 캠핑장까지 짐을 옮겨야하는데

이렇게 철로가 있어서

짐이 많다면 상당히 불편할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면 좋을듯하다.



노래 들으면서

파도소리 들으면서

우리 저녁은 컵라면


그리고 전날 먹고 남은

아바이 순대 + 만석닭강정



아까 위에서 말했듯이 작은 사찰이 있는데

스님이 갑자기 오셔서 단속 하신다.

소나무가 많기 때문에 그 밑에서 지나치게 

큰 숯불을 피워

고기 구워먹으면 혼내신다.

이렇게 먹고 있었더니

캠핑 너무너무 예쁘게 한다고 칭찬해주고 가셨다 ㅋㅋㅋㅋ


이 밑에서 숯불 크게 피우는 것이 불법이니

만약 누군가 그런 모습을 보이면

바로 강릉 시청으로 신고전화하라고 우리한테

말씀하셨지만

다들 고기 구워먹는다.

캠핑장이 넓으니 스님이 다 단속하지는 않고

사찰 가까운 쪽 일대만 단속하시기 때문.

아무튼 숯불에 고기 구워먹는 것이 문제되지는 않으나

소나무에 불붙지 않도록 다들 조심해주어야한다.


"자연은 후손의 것!"






만석 닭강장도 맛있고, 식었던 아바이순대(오징어)를 컵라면에 넣어서 먹으니 꿀맛! 기차가 다녀서 시끄럽지 않았냐고? 전혀~ 오히려 파도소리가 더 크다. 샤워장이나 개수대가 좀 불편하기는 하지만(성수기라면 완비되어 있을지도) 강원도 강릉 무료 캠핑장 : 등명해변 솔향캠핑장 만족한다. 다음에 강원도 여행을 간다고해도 이곳에 다시 방문할 의사가 있으니까.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