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여행 : 뷰가 끝내주는 속초등대전망대
- 강원도
- 2018. 5. 26.
속초의 산, 바다, 호수가
모두 보이는
속초등대전망대
이곳의 위로는 영랑호가 아래로는 청초호가 있다. 더 가까운 곳에는 속초 가볼만한곳 명소인 영금정이 있다. 여행코스를 짠다면 영랑호 - 여기 - 영금정 - 청초호 혹은 이 반대로 하면 동선이 매우 짧은 여행경로를 만들 수 있다. 등대전망대로 오르는 입구에는 주차장이 넓게 완비되어 있으며 주차료, 등대전망대 입장료 모두 무료이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영금정까지는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이기 때문에 차를 가지고 이동하는 것보다 걸어서 영금정까지 다녀오는 것이 좋다.
그래
저 계단을 올라가야만 해
속초 8경 중 제 1경
개방시간
하절기 : 오전 6시 ~ 오후 8시까지
동절기 : 오전 7시 ~ 오후 6시까지
▲속초 등대전망대로 올라가는 길
▲경사도는 이 정도
고소공포증까지는 아니지만
계단의 경사도가 상당히 심해서
올라가기 전부터
심각하게 무서웠다.
▲계단의 반정도 올라온 상태
아직 오를길은 한참 남았지만 초입부에 비해 나중의 경사도는 좀 수월한 편이다. 계속해서 계단이기 때문에 다리가 아픈 사람이라면 다소 무리가 될 수 있다. 이곳을 속초여행 필수로 넣어야하는 이유는 속초시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가장 뷰 좋은 장소이기 때문이다. 속초는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다보면 가볼만한 명소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크게 움직이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여행하기 좋은 도시가 분명하다. 또 그 경치는 얼마나 좋은지... 그날의 속초 날씨는 미세먼지 하나 없이 푸르고 또 푸르기만 했다.
▲계단의 반절 정도 올라왔을 때 뷰
등대전망대까지 오르면
딱 하나 있는 조형물
▲모습을 드러낸 속초등대전망대
과연 속초여행의 필수라고 말하는 이유는 이곳에서 볼 수 있는 풍경으로 모든 것이 증명되고 있었다. 영금정, 속초여객선 터미널, 저 멀리 외옹치까지 보인다. 하지만 여기가 아니다. 더 올라가야 한다. 등대의 가장 높은 곳까지 말이다. 주차를 하고 등대의 가장 높은 곳까지 오르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넉넉히 7 ~ 8분 내외이다.
빙글빙글 계단을 돌고 돌아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가주세요
엘리베이터 없어요!
뷰가 끝내주는
속초등대 전망대
가장 위까지 올라왔을 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놀라웠다. 올라오는 계단은 아찔하고 다리가 후들거렸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질 줄은 상상도 못했다. 물론 이날의 속초 날씨가 큰 몫을 하기는 했다. 저 푸른 바다, 저 고운 빛깔 어쩌면 좋아 속초여행이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이 멋진 풍경!
도로는 영랑 해안길이고
멀리 보이는 것은 영랑해변이다.
해변의 모양이 참 예쁘고 아름답다.
영랑 해안길인 이유는
영랑호에서부터 이곳까지
엄청 가깝다는 의미이다.
차로 3 ~ 5분 정도만 이동하면 된다.
아래를 내려다보는 것이 아슬아슬하다. 45도 이상이었던 계단을 한참이나 올랐고 또 가장 높은 등대 꼭대기에 서있으니 주차를 하고 올라온 저 아래는 까마득하게 아래이다. 카메라로 당겨서 이 정도이고 실제로 보면 더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높이에 있다. 저기 보이듯이 주차장에 차를 대고 올라오면 되고, 맞은편에도 저만한 크기의 주차장이 하나 더 있다.
멀리 보이는 곳이 영금정
속초 등대전망대에서 내려간 뒤 영금정을 갈 것이다. 가까이 보이듯이 굳이 차로 이동하지 않고 걸어서 다녀와도 충분한 거리이다. 바다는 푸르고, 하늘은 더 푸르고,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는 우리의 속초 여행을 더욱 낭만적으로 만들어준다.
▲남쪽을 바라보았을 때 풍경
첫번째로 보이는 것이 속초 여객선 터미널
그 아래로 청호해변이 있는 아바이 마을
금강대교도 보인다.
속초 여행을 할 때 아바이마을에서 캠핑을 했기에 저 다리를 몇 번이나 들락날락했는지 모른다. 사진 오른쪽으로 보이는 파랗고 빨간 다리가 설악 금강대교이다. 저 아래에 아바이 마을이 있다. 더 멀리 보면 속초 해수욕장이 보이고 외옹치항도 보인다. 속초 여행을 하고 저곳들을 다녀온다면 아, 저기가 거기쯤 되겠구나 감이 온다. 그래서 이곳은 속초 여행 막바지에 오는 것이 좋다. 내가 갔던 곳을 두루두루 살펴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볼 수 있는
놀라운 뷰
영금정
초도
외옹치
속초해변
영랑호
영랑해변
설악산까지!
하지만 아쉽게도
사진 한 가운데 건물 때문에 설
악산이 가려졌다.
그래도 보인다.
영랑해변이 가장 아름다웠다.
아찔한 높이의 속초등대전망대
▲다시 계단을 내려와 주차장으로
그 앞에도 기암 암석이 있어 사진찍기 좋다. 영금정에 비해 사람이 적기 때문에 사람들의 소리 없이 오로지 파도소리만 듣고 싶다면, 눈앞에 푸른 바다만 보고 싶다면 이쪽에서 잠시 머물다가도 된다. 동해의 파도가 이렇게 씩씩하고 요란스러운지 속초 여행을 하면서 알았다. 그런데 그 파도가 너무 좋다. 이곳을 보고 걸어서 5분이면 영금정에 도착할 수 있다. 이제 영금정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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