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가볼만한곳 양방산 전망대와 패러글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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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가볼만한곳 

양방산 전망대와 패러글라이딩


쉽게 갈 수 없으나

도착하면 모두 환호성을 지르는

단양 양방산 전망대




양방산 전망대에서는 핸드폰으로 찍어도

풍경이 끝내준다.


단양 구경시장 앞에 있는 계단 혹은 주차장에서 보면 패러글라이딩을 타는 사람들이 보인다. 그들은 단양 양방산 전망대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타고 내려오는 것으로 우뚝 솟아있는 전망대는 아래에서도 선명하게 보인다. 




단양 패러글라이딩 장소이니 당연히 차로 올라갈 수 있겠지, 저렇게 놓은 곳에서 보면 일몰이든 읍내의 풍경이든 환상적인 뷰가 있겠지'하며 내비에 무작정 '단양 양방산 전망대'를 입력하고 길을 오르기 시작했다.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사람들은 업체가 구경시장 입구에서 전망대까지 차로 데리고 간다. 이유는 분명했다. 가는 길이 지옥과 같았기 때문.


사실, 새한서점으로 가는 길이 험해서 이 정도는 괜찮을 줄 알았다.  전망대로 오르는 길은 끽 소리도 못지르게 무섭다. 경사는 50도도 넘는다. 인간 각도기는 아니지만 적어도 70도 이상이 되는 구간도 있어 보였다. 조수석에 앉아 눈을 질끈 감았다. 스카이워크의 스릴은 비교도 안 된다. 도로는 좁아서 내려오는 차와 만나기라도 하면... 




겁이 많아 놀이기구 하나도 못타는 나에게(그네도 내려올 때 무서움) 이곳으로 올라오는 10분은 등에 땀이 흐르도록 악몽의 시간이었다. 막상 운전하는 사람은 괜찮았다고 한다. 올라오면 주차장이 있다. 어쨌거나 양방산 전망대를 올 생각이라면 운전을 아주 잘하는 사람과 오는 것이 좋겠다. 



길은 좁고, 그동안 차로 올라본 길 중에서 가파르기는 1등이다. 일몰과 단양 읍내 야경을 보러 오는 곳이기 때문에 일몰 1시간 전쯤 오는 것이 좋다. 낮에는 패러글라이딩 손님을 태워다니는 업체의 차가 있기 때문에 좁은 길에서 만난다면 눈물이 날지도 모른다.





▲주차장에서 보이는 양방산 전망대



▲주차하고 이런 길을 1분 정도 걷는다. 


생각해보니 차가 오를 때도 이정도 경사였던 것 같다.




오는 길이 험하지만 이곳은 단양 가볼만한곳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은 


운전 잘하는 남자들(친구들끼리), 

운전 잘하는 남편 있는 가족 여행자, 

운전 잘하는 남자친구 있는 커플 여행자 




등이 찾아온다. 여자끼리 온팀은 한 명도 없었다. 나에게 운전대를 줬다면 나는 차를 그대로 세워두고 도망갔을지도 모른다.


이곳 말고 단양 카페산이라는 카페가 있고 그곳도 뷰가 좋기로 소문나 있지만 다녀온 사람들의 사진을 보니 이곳의 뷰와는 비교가 안 된다. 단양에서 가장 뷰가 좋은 곳은 양방산 전망대이다.




길어진 낮, 일몰이 늦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7시쯤 갔더니 전망대는 닫혀 있었다. 앞에서는 커피와 닭꼬치 등을 팔았었나본데 이제 문을 닫았다. 단양 패러글라이딩도 일몰 전까지만 한다. 관계자는 패러글라이딩을 타고 내려갈 사람 없냐고 물어본다. 7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다. 그들도 이제 마무리를 하는 것이었다. 가격은 8만원이라고 한다.





▲단양 패러글라이딩 : 8만원




▲양방산 전망대에서 보는 또다른 재미






언제나 우리는 이야기한다. 저 무서운 것을 왜 돈주고 하냐고... 


돈을 줘도 안 타겠다고 ㅋㅋㅋㅋ  2016년엔가? 단양 패러글라이딩 사고가 있었다고 하지. 15m에서 떨어져서 50대 여성이 사망했다고 한다. 사고 이후 더 안전관리에 신경쓰고 있다하니 앞으로는 그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패기있고 용기있는 시절에 한 번 타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아 보인다. 얼마나 짜릿할까! 





양 가볼만한곳

인물 사진도

풍경 사진도

감칠맛나는 양방산 전망대








아마 회사 동료였을 것 같다. 남자들끼리의 여행은 저런 멋진 동작이 가능해서 부럽다. 사진을 찍어달라고 해서 찍어주고 개인톡으로 보내주었다. 어떠한가, 좀 멋진 것 같지 않아? 오직 여기 단양 가볼만한곳에서만 가능한 풍경과 그들의 즐거움.




일몰은 아직, 조금더 기다려본다. 




사진 작가님들은 자리 좋은 곳을 벌써 차지하고 오래전부터 대기하고 계셨다. 올라오는 길은 험하지만 단양 명소로 어쩔 수 없이 남자들에게 더욱 유명한 곳.




일몰이 시작되면 순식간이다.




붉게 물들어 가는 서쪽 하늘

단양에서 일몰이 보고 싶다면

양방산 전망대보다 좋은 곳은 없다.







남한강이 휘돌아나가는 단양 읍내. 


얼핏보니 꼭 한반도 지형과 닮았다. 산을 넘어 또 산이 있고, 단양의 능선이 이렇게도 아름다웠던가. 올라올 때는 죽겠더니 이 풍경을 보려고 사람들은 양방산을 오르나보다.





해는 다 떨어졌고 붉은 하늘과 능선이 만들어내는 풍경이 수채화 같다. 정말 붉은 노을이다.  어떤 이들은 이곳에서 1박을 하기도 한다. 그들은 텐트를 쳤었고 아마 별사진을 찍으려고 했던 것 같다.





내려올 때는 생각보다 빨리 아래로 도착했다. 이제 단양 야경은 이쪽 아래에서 즐길 수 있다. 구경시장은 밤에도 운영한다.



단양 가볼만한곳으로 풍경은 끝내주는 곳이지만 길이 험하다는 것을 꼭 알고 있어야한다. 단양 패러글라이딩 업체들은 트럭을 타고 수시로 왔다갔다하며 손님을 태우기 때문에 택시 요금처럼 얼마를 주고 그 차를 타고 올라갔다오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사고 없이 무난하게 다녀왔지만 운전을 했던 친구도 지금껏 이렇게 거친 길은 처음이었다고 놀라워했으니까. 큰 차나 지나치게 작은 차로는 불가능하니 무리하게 도전하지는 않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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