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여행 1박2일 여행코스 9곳 모아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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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여행코스 12일 여기로 따라와요!


tvn의 인기 프로그램인 알쓸신잡2가 시작되었고, 얼마 전 잡학박사들이 안동여행을 다녀왔다. 고씨 동굴은 가볼까하다가 강원도 정선 여행에서 동굴을 갔던지라 지나쳤었는데, 방송에서 보니 미처 다녀오지 못한 것이 아쉬울 뿐이었다. 1박 2일 안동 여행 중에서 가장 좋았던 곳은 도산서원이었다.  이동거리를 최대한 줄인 안동 가볼만한곳 모음. 이 순서대로 가면 알찬 가을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다.

01

신세동 벽화마을

입장료, 주차료 모두 없음

요즘 물오르게 떠오르고 있다는 벽화마을이라길래 찾아가 보았다. 여자 여행자들이 얼마나 입술을, 아니 볼을 가져다 대고 사진을 찍었는지 화장품이 묻어 있는 그 부분이 재미있다벽화마을 안에 많지는 않지만 카페도 있다. 특히 마을 입구에 있는 작은 구멍가게는 쿠키를 300원에 파는 등 다른 곳에 비해 물건들이 저렴한 편이었다

 02

안동댐

신세동 벽화마을에서 약 3km 이곳은 유람선을 탈 수 있는 곳으로 태조 왕건의 촬영지였다고 한다. 아직도 그때의 촬영 세트가 남아있지만 관람은 불가하고 멀리서 바라볼 수만 있는 정도다. 여기서 잠깐만 이동하면 안동댐을 걸을 수 있는 장소도 있고 세계 물포럼 기념센터도 있다은행과 단풍이 절정이었다. 안동댐 언덕에서 은행잎을 끼고 바라보는 풍경이 아름답기만하다.

 

 03

월영교

안동댐에서 약 3km 떨어진 곳에 있는 월영교는 낮에도 밤에도 예쁘지만 특히나 안동 야경으로 유명한 곳! 일몰을 볼 수 있을까 해서 찾아왔지만 구름이 많아서 기대했던 풍경은 볼 수 없었다. 하지만 산책코스도 워낙 좋았고, 잔잔한 그 물결도 좋아 첫째 날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으로 안동 여행 중 필수 코스로 넣어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04

안동구시장

월영교에서 3.9km 곳에 있는 안동 구시장은 찜닭골목이 있는 곳으로 숙소도 이 근처에 잡았다. 시설도 좋고, 저렴한 숙소들이 '여기어때'어플에 널리고 널렸다. 청주여행 이후로 정말 저렴하게 하루 묵었고 친절해서 더 좋았다. 시장 안에 찜닭 골목이 있고 그곳에서 하나 골라 안동찜닭을 먹으면 된다. 5~6 해 전에 안동찜닭을 먹어보고 너무나 실망스러웠는데 이번에 가게를 잘 골랐다. 맛이 끝내줬다!

 05

월영교 아경

마침 초승달이었고, 낮에 보았을 때보다 훨씬 아름다워 깜짝 놀랐다. 바람이 차니까 옷을 따뜻하게 입고, 또 따뜻하게 입어 신경 쓰고 가기를 바란다동파 방지를 위해 11~ 3월까지 분수 가동을 안 한다고 하던데 11월초라서 그런가 분수는 여전히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분수와 함께하는 이곳의 풍경은 4시간을 달려온 우리를 뿌듯하게 만들어주었다. 이곳도 안동여행코스로 꼭 추천한다.


06

안동 온뜨레 피움 그리고 핑크뮬리

입장료 2,000원 주차요금은 없음

12일 여행코스를 짜면서 안동에도 핑크뮬리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냥 지나칠 수 없지! 경주와는 달리 입장료가 있지만 주변에 볼거리가 많아서 입장료가 아깝지는 않았다솔직히 경주보다 훨씬 예뻤고, 공원처럼 조성되어 있는 장소라 위험하지도 않았으며 핑크뮬리 주변에 조형물을 잘 해놓아서 사진 찍기도 좋았던 장소였다. , 이제 핑크뮬리의 시기는 거의 끝났으니 단순히 이걸 보기 위해 간다면 말리고 싶다.

핑크뮬리가 있는 그 장소다. 공원 혹은 휴양림 정도라고 해야 할까? 이 가을, 상큼한 초록이 묻어나는 온실이 있어서 몸이 따뜻하기도 했고,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 장소였다여행객이 많지는 않은 장소, 하지만 이런 곳을 좋아하는 우리, 사진찍고 놀기에도 꽤나 좋은 장소이다.  이곳은 계절상으로 봄과 여름, 그리고 10월까지 가장 아름다울 것 같다.


 07

도산서원

온뜨레피움에서 26km 떨어져 있는 도산서원은 가는 길부터도 아름다웠다. 가는 길이 좁아 조심 운전은 필수로 해야 하지만 풍경에 넋을 놓을 뻔한 순간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월영교와 함께 안동여행으로 꼭 추천하고 싶다.

입장료 1,500, 주차요금 2,000

우여곡절 끝에 해설사분과 함께 할 수 있었다. 하마터면 설명도 없이, 지나쳐버렸을뻔한 곳. 내가 그동안 들었던 문화해설사분 중에서 가장 재미있고 자세히 설명해주신 분이셨으며, 마지막까지도 내 질문에 친절하게 대답해주셔서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유적지를 보고 온 것이 아니라 퇴계 이황을 만나고 온 것 같았던 그 기분, 감동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터져 나왔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또 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던 아주 유익한 장소였다.

 

 08

안동 하회마을

주차료 2,000원 관람료 3,000

이곳은 도산서원과는 무려 47km나 된다. 고속도로를 타고 집으로 가기 위해서는 어차피 이쪽으로 와야 했기 때문에 이곳을 마지막으로 넣었지만 집의 방향에 따라 하회마을과 서원의 순서를 바꾸는 것이 좋을듯싶다몇 해 전 다녀갔을 때 또 오고 싶다는 그런 강렬한 느낌이 없었기에 그냥 가고 싶었지만, 친구가 꼭 와보고 싶다고 해서 들러본 곳이었다. 안동 하회마을은 4 ~ 10월 초나 중순까지만 풍경이 아름답다.

 

 09

간고등어 정식

지난 여행 때도 난 찜닭보다 간고등어가 훨씬 맛있었다. 친구도 이번에 두 가지를 다 먹어보더니 내가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알 것 같다고 한다. 이곳에 오면 나도 밥 두 그릇을 먹게 된다. 진정한 밥도둑!! 하회마을 안에 있는 장터에서 먹었으며 다른 곳보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밑반찬도 모두 맛이 좋았다. 18,000원 저렴한 가격에 밥 두 그릇이나 먹어치우게 만드는 간고등어야 말로 안동 여행의 필수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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