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가볼만한곳 <서천 특화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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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여행으로 마땅한 곳이 없다면 서천 가볼만한곳으로 <서천 특화시장>을 온가족이 함께 가보는 것은 어떨까? 어린 조카 둘과 부모님과 서천 특화시장을 들러보았다. 이것저것 부모님 사드릴 것도 많고, 신선한 회를 먹을 수도 있다. 어시장이라 기본적으로 서늘한 감은 있지만 그래도 바깥 겨울 바람보다는 훨씬 낫다.



서천특화시장

주차장 무료로 이용 가능

휴무 : 매월 첫째 화요일. 

단 화요일이 장날이나 공휴일이면 개장. 

그리고 그 다음날이 휴무이다.



시장의 이런 풍경이 좋다. 향긋한 바다 냄새가 가득하다. 물건을 앞에 두고 흥정을 하기도 한다. 열심히 사는 사람들의 모습은 시장에서 넘쳐난다. 



서천 특화시장의 1층은 수산물 시장이다. 그리고 1층에서 먹거리를 고른 후 2층 식당에서 먹을 수 있다. 먹거리를 고르는 일도, 내가 먹고 싶은 것으로만, 딱 우리가 먹고 싶은 양만큼만 골라 가격을 지불하면 된다. 2층 식당은 원하는 곳으로 들어가면 된다. 상차림 비용만 내면 아랫목처럼 따뜻한 곳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시장에 오면 구입하고 싶은 것들을 먼저 찜해놓는 것이 좋다. 몇 가지는 시식도 가능한데 식사 후 먹으면 배가 불러 정확한 맛을 알기 힘들 수도 있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구매할 것들을 먼저 시식했다.


굴젓과 새우젓 등 젓갈류는 대부분 시식이 가능하다. 




서천 가볼만한곳은 그다지 풍부하지 않지만 서천 특화시장은 제법 만족도가 높다. 자영이네 굴젓은 몇 년째 단골이라고 그런다. 전에 동생이 한 번 사다드렸는데 부모님 입맛에 딱이었나보다. 이번에도 굴젓을 구매했다. 



내 입맛에는 아니다. 새우젓도 한 통 구매했다. 찜해놓기만 하고 미리 들고 다닐 필요는 없다. 식사를 마친 후 나가는 길에 구입하면 된다. 






그 다음은 먹거리를 포획하기 위해 서성거린다. 저 파닥파닥 거리는 생선들의 이름을 나는 잘 모른다. 먹거리를 고를 때 가장 적극적인 사람은 아빠다. 아빠는 시장을 좋아하고, 회도 참 좋아하신다. 그래서 부모님과 함께 주말여행을 계획한다면 서천으로 향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원하는 종류를, 원하는 무게만큼 구매가 가능하다. 한곳에서 여러 종류를 사면 서비스도 준다. 멍게나 꼬막, 굴 등을 챙겨주신다. 



손님들이 고른 먹거리는 보는 앞에서 손질을 해준다. 끔찍하다면 보지 않아도 된다. 2층 식당으로 바로 올라가도 되고, 혹은 시장을 더 구경해도 된다. 



2층에서 바라본 서천 특화시장


반듯반듯하게 잘 만들어진 시장이 꼭 논처럼 생겼다. 2층을 빙 둘러 식당이 여러곳 있다. 원하는 곳으로 들어가면 알아서 먹거리가 올라온다. 가격은 식당마다 거의 비슷비슷하지만 아주 약간의 차이가 있다. 1인 기준으로 상차림 비용을 지불한다. 식당 앞에 가격을 적어놓았으니 한 바퀴 둘러보며 결정하면 된다.



다만 식당마다 상차림 서비스 반찬들이 좀 다르다. 안에 손님이 있다면 그 상차림을 빠르게 살펴보고 괜찮은 곳을 찾아내는 꼼수가 있어야 한다. 간혹 1층에서 추천해주는 식당이 있는데 그런 곳보다는 자신이 직접 보고 들어가는 것이 좋다. 



우리가 들어간 곳의 기본 상차림


결론적으로는 실패였다. 이유는 1층에서 추천해준 곳으로 그냥 바로 들어왔기 때문이었다. 식사를 한 후 다른 식당을 둘러보니 기본 상차림으로 작은 생선구이를 내어주는 곳도 있다. 



실패하지 않으려면, 잘 먹고 나와서 후회하지 않으려면 꼭 2층을 한 바퀴 둘러보고 결정하는 것이 서천 특화시장에서 성공적인 식사를 보장한다.




우럭과 농어였나.

부모님이 드시고 싶은 것으로 골랐다.





가격이 어찌되었든,

상차림 비용이 다른 곳보다 비쌌든

회는 모두 싱싱하고 맛있다.




탕은 별도의 추가요금이 또 있다.

상차림 비용을 내고도

또 비용이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식당에 발을 들여놓기 전

부가적으로 발생하는 금액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별거 아니고, 큰 금액이 아닐지라도

먹고 나오면서 기분이 상할 수도 있다.




2층에서 식사를 마친 후 다시 1층 구경을 한다. 본격적으로 물건 구매를 하기 위함이다. 꽃게들은 얼마나 싱싱한지 집게 발을 들어 우리를 위협한다. 그 모습이 재미있어 한참이나 장난을 치며 놀기도 한다. 





알이 꽉 찬 꽃게도 구경한다. 가게마다 가격은 거의 비슷비슷하다. 그렇게 장사하기로 아마 합의가 되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부지런하게 여기저기 가격을 물어보고 다니면 살짝 가격을 내려주는 곳을 발견할 수 있다. 1 ~ 2천원 저렴하다. 큰 금액은 아니더라도 시장에서는 이런 묘미가 있다. 겨울이더라도 끝까지 신선함을 유지하게 포장을 해준다.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다 시킨다고 하더니, 그 꼴뚜기님은 귀엽기만 하다. 또한 정확한 무게를 손님이 보는 앞에서 꼭 확인시켜 준다.


이곳을 둘러본 후 서천 가볼만한곳으로는 신성리 갈대밭, 서천군 조류생태전시관, 국립 생태원, 장항 스카이워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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