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 그의 고향, 목포 남진 야시장(목포 자유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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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여왕 5월, 장미의 계절이기도 하지만 바야흐로 캠핑 시즌이 도래했다. 지난 가을 경주를 마지막으로 접었던 캠핑을 다시 시작하는 날만 기다리며, 3월부터  부족했던 캠핑 용품을 부지런하게 사들였다. 소셜에서 아주 저렴하게 구매한 타프를 설치할 마음에 들떠서 떠난 2박 3일 목포여행. 목포 밤에 가볼만한곳을 찾아보니 목포 자유시장에서 남진 야시장이 열리며, 춤추는 바다분수도 좋다고 그런다. 왜 가수 남진의 이름이? 하였더니 그의 고향이 바로 이곳이라고 한다. 목포하면 '목포는 항구다'라는 영화만 떠오른다.




목포 자유시장

그곳에서 열리는

남진 야시장



열리는 요일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만

오후 6시 ~ 밤 11시 사이

주차장 있음(무료)


야시장의 규모가 크든, 작든

주차장이 아주 잘 지어져 있고

무료라는 점에서 일단 100점!




자유시장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있을 것은 다 있다. 요즘은 시장이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어느 지역으로 가든 시장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1박2일 목포 여행이라면 이곳에서 장을 보아도 될듯하다. 



남진 야시장 입구


2015년 말에 목포의 전통시장 차별과, 야시장 고품격화, 관광상품화, 관광객 유입,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목포로 개장되었다. 처음에는 이동 판매대가 30개 정도 되었으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서 방문객수는 더욱 줄어들고 매출도 감소했다고 한다. 2018년 8월, 목포 해상케이블카가 개통을 하게 되는데 그 시기와 맞물려 이곳을 더욱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현재 먹거리는 20가지도 되지 않지만 이를 확대하고 운영하는 요일도 금, 토, 일 주 3회로 연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따라서 매우 다양한 먹거리를 기대하고 온다면 당연히 실망할 수밖에 없다. 전주 한옥마을 남부시장 야시장이나 부산 깡통시장의 반의 반도 되지 않는 규모이다. 시장의 2층 옥상에는 야외 정원처럼 쉼터가 만들어져 있고, 매우 깔끔하여 음식을 구매한다면 그곳에서 먹어도 된다.(이점은 다른 지역의 야시장보다 훨씬 낫다.)



▲남진 야시장의 모습




▲야시장 양쪽으로 수산시장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다른 지역보다 낫다.



▲이동 판매대 사장님들의 조끼가 탐난다.



▲시장의 규모


여기서부터 저기 끝까지가 전부이다. 




많지는 않아도, 야시장 느낌은 충만한

목포 자유시장의 먹거리




▲찹쌀 탕수육



▲감자 베이컨, 홍어삼합도 있다.




▲닭강정, 떡볶이





▲폭찹스테이크, 왕소시지





▲낙지호롱




▲베이컨 야채말이




이외에도 남진 야시장에는 먹거리가 몇 가지 더 있다. 15가지 전후였던 것으로 보인다. 시장 양쪽에 횟집이 있어서 포장 후 숙소에서 먹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아쉬웠던 점은 다양한 먹거리가 없다는 것이었다. 다른 곳에서 보았던 차별화되고, 비주얼 좋았던 그런 먹거리가 없다. 젊은 사람들이 온다면 실망할테지만 분위기 자체는 활기찼다. 음악방송도 해주는데 신청곡을 받는다. 거리마다 아이돌 노래만 나와 정신사나웠는데 이곳은 트로트 음악을 틀어준다. 시장은 작지만 들썩들썩 분위기만은 흥겹고 신난다.





이동 판매대 사이마다 테이블이 놓여있어 먹고 가기에도 좋다. 2층에 옥상 정원도 있으니 그곳을 이용해도 된다. 그래도 남진 야시장에 왔는데 무엇이라도 하나 사먹고 가야할 것 같아 삼겹살 야채말이를 선택했다. 5개에 3,000원이라니! 다른 지역보다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 이점은 칭찬하고 또 칭찬하고 싶다.(활성화 되어도 가격은 올리지 마세용) 맛도 좋다. 전라도 여행은 맛기행이라 하였던가.



대단한 볼거리가 있거나 다채로운 먹거리가 있는 곳은 아니지만 목포 여행을 간다면 밤에 들러보면 좋은 자유시장. 그곳에 간다면 저 메뉴만은 꼭 먹어보길 바란다. 맛있어서 한 번 더 사먹을까 하다가 발길을 돌릴 정도였으니.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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