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구레국밥 KBS 1박2일 이수근이 먹고간 창녕맛집 <삼오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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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낯선 수구레국밥 

KBS 1박2일 이수근이 먹고간 

창녕맛집



▲수구레국밥, 납시오


각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음식이 있지만

남녀노소 부담감 없이

또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종류는

국밥이 아닐까?



전주의 콩나물국밥

부산의 돼지국밥

강릉의 초당순두부국밥

천안 병천순대거리 순대국밥

.

.

.


그리고 이름도 낯선

창녕의 수구레국밥



왠지 수레만 생각나는 너의 이름

누가 '수구레'만 외친다면

그것은 수레의 이름이 아닐까 싶다만...


창녕 맛집을 대표하는 수구레국밥은

KBS 대표 예능 1박2일에서

전국 5대 5일장 투어 중

이수근이 방문하여 먹었던 향토 음식이다.



수구레


소의 가죽 껍질과 살코기 사이의

쫄깃한 식감이 있는 부위로

미식가들이 좋아하는 국밥 중의 하나




선지와 수구레(소고기의 한 부위)가 

듬뿍 들어 있는 국밥으로

귀여운 옷을 입고

시장투어를 갔던 이수근씨도

무척 맛있게 먹었다고 한다.




창녕 5일장



매월 3일과 8일에 올리는 창녕 5일장은 경상남도를 대표하는 큰 규모의 전통시장이다. 내가 방문한 날은 5일장이 서는 날짜가 아니었으므로 주차장은 위 사진의 장소를 이용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무료이다. 5일장에는 위 장소에서 시장이 열리기 때문에 주차를 할 수 없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시장이 서지 않는 날에만 위 공간을 주차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장이 서지 않는 날에는?


창녕 상설시장이 항상 열리고 있어 

구경을 할 수 있고 물건 구매도 가능하다.

삼오식당을 보고 섰을 때 오른쪽에 바로

상설시장 입구가 있다.



창녕맛집을 찾는다하면 수구레국밥을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 맛이 어떠하든 오직 이 지역에만 있기 때문에 지역 특색이 강한 향토 음식은 여행 중 필수! 위 사진에 보이는 식육식당 역시도 방송에 여러번 출연하였다. 삼오식당보다 손님이 더 많았는데 지역 어르신들이 자주 찾는 단골맛집의 느낌이 났다. (손님층이 50 ~ 70대가 많아보였다.) 굳이 이수근이 찾아갔던 집을 갈 필요까지는 없기 때문에 위 식당이나 <삼오식당>에서 식사를 하면 된다.



우리가 가기로 한 곳은

1박 2일 이수근이 먹고간

30년 전통의

삼오식당 수레국밥


이외 이홍렬의 찾았다 맛집!

등에도 출연하였다고 한다.





수구레국밥

 KBS 1박2일 이수근이 먹고간 

창녕맛집 <삼오식당>





수구레국밥 6000원

특사이즈는 8000원


초딩입맛인 친구는

새로운 음식 도전을 싫어한다.

해외 여행을 나가면

특유의 향신료 때문에

여행 내내 식사를 못해서

3 ~ 5kg 빠져오기도 한다. 



내가 이 음식을 먹자고 했을 때도, 싫다고 난리를 쳤다. 고삐 채워 데려왔더니 자신이 없다고 '콩국수'를 먹겠다고 한다. 하지만 사장님께서 아직 '콩국수'를 시작하지 않았다고 하여 어쩔 수 없이 같이 국밥을 먹게 됐다. 과연 친구는 먹을 수 있었을까?



시장이지만

내부가 깔끔하여

젊은 여행자들에게도

거부감이 없다.




▲기본반찬은 4가지


양파절임, 깍두기, 볶은 김치, 청양고추




창녕 여행을 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이곳이 양파의 시배지면서 모든 밭은 온통 양파였다. 마침 양파 수확시기였기에 밭에는 양파의 빨간 망이 풍족하게 채워지고 쌓여가고 있었다. 시장에서만 보던 양파망이, 가득 쌓여가는 창녕의 마을, 그 풍경은 생각하지도 못했던 새로운 볼거리었다.



요것은 반찬처럼 먹기보다는

취향껏 국밥에 넣어먹는 거다.

매콤한 맛이 강하다.



▲이것이 수구레국밥



선지가 정말 많아서

선지국밥으로 착각할 정도




▲장터국밥 상차림



수구레 국밥

무엇이 들어있나



▲이것이 수구레


소의 가죽 껍질과 소고기 사이의 아교질(단백질의 일종으로 콜라겐이 많음)을 말하는 것으로 쫄깃하게 씹히는 식감 때문에 미식가들이 좋아한다. 특수 부위라서 전문점에서만 맛볼 수 있다. 껍질에 가까운 부위라 열량이 낮고 비만인 사람에게 좋다. 지방이 적고 대신에 콜라겐이 많아 피부 미용이나 관절 기능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



사진으로 보면 지방 덩어리처럼 보여서(꼭 돼지고기 기름 덩어리 같아) 질기거나 말캉말캉한 식감이 느껴질 것 같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입맛에 따라 청양고추를 추가해준다.



그냥 청양고추가 아니라

어떤 숙성 과정을 거쳐 만들어놓은 듯했다.



▲하얀 것이 수구레



▲운이 좋다면 살코기가 듬뿍 있는 것도 들어있어



창녕 맛집하면 수구레국밥

그 맛은?


일단 국물은 육개장하고 똑같다. 밥을 말아놓은 것을 보면 콩나물과 다른 야채가 보이는데 재료들도 비슷비슷하게 들어간 것 같다. 단, 고사리는 없다. 



호불호가 갈리는 맛


평소 순대국밥이나 선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주 맛있게 잘 먹을 수 있다.(그게 나였다.) 선지는 조각보다는 덩어리가 아주 크게 나와서 일부 사람들에게 혐오스러울 수 있으나 나는 맛있기만 했다. 건더기를 재빠르게(수구레와 선지) 먹어치우자 사장님께서는 부족하면 건더기를 더 줄 수 있다고 하셨다. 초장이나 다른 소스가 없더라도 맛있게 먹을 수 있고 수구레는 더 먹고 싶었을만큼 식감도 좋았고, 냄새도 전혀 나지 않았다.(나는 미식가??)


먹기 싫다고 했던 친구는 어땠을까?




나보다 먼저 수구레국밥을 깨끗하게 비워냈다. 특수부위가 들어간다는 말에 괜한 거부감이 들었을 뿐, 육개장 맛이 나서 아주 맛있게 잘 먹었으며, 든든한 한끼였다고 후기를 남겼다. 경상도가 아니면 쉽게 맛볼 수 없는 특색있는 먹거리. 창녕 여행을 계획한다면 시장에 들러 맛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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