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가볼만한곳 베스트10 다녀온 곳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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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은 변화가 적다. 그래서 이곳으로 여행가는 것이 좋다. 변화가 적다라는 것은 여행 명소가 눈에 띄게 증가하거나 새로운 모습으로 변하는 경우가 드물다는 것으로 단점이 될 수도 있다. 허나 변화가 적다라는 것은 개발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한다라는 의미로 바다는 없지만 자연을 느끼기에 충분한 여행지이다.


담양 가볼만한 곳에 이름이 올라있는 '죽화경'은 이름도 참 예쁘지만 계절에 따라 문을 닫는 경우가 많다. 나도 헛걸음을 몇 번이나 했다. 방문할 계획이라면 미리 문의를 하고 가는 것이 좋고, 담양호는 생각보다 별로였기에 제외했다.


담양 가볼만한곳 베스트10은 직접 다녀온 곳 중에서 가장 좋았던 곳만 담았다.



담양 가볼만한곳 베스트10 

다녀온 곳 모음



메타세콰이어길


주차료 무료

입장료 : 2000원

주차료 : 무료


언제가도, 또 가도 좋은 곳 메타세콰이어길. 사계절 내내 방문했을 정도로 담양 가볼만한 곳 중에서 가장 좋다. 여름도 좋고, 붉게 물든 가을도 좋고, 눈 내리는 겨울도 좋다. 한때 담양 여행에 중독 됐을 정도로 자주 갔었는데 그때마다 이 길을 걸었다.



요즘 입장료에 대한 말이 많다. 2012년부터 입장료를 받기 시작했는데 그때는 1000원, 2015년에는 2000원으로 올렸다. 이 길은 50년 전 정부가 도로를 내면서 심은 나무가 가로수길이 되었고, 도로가 비좁아 2006년 새 도로가 열리고 이곳은 폐쇄되었다.


국가소유의 도로인데 담양에서 이 도로를 관리하면서 입장료를 받는 것에 대해 여행자들의 비판 여론이 높지만 어쨌거나 담양군은 계속 입장료를 받을 계획이라고 한다. 무료이면 더 좋긴 하겠지만 메타세콰이어길을 깨끗하게 관리하기 위해 비용이 필요할테니 또 수긍이 가기도 한다. 1000원으로 다시 내려주면 좋겠음...



관방제림


입장제한시간 없음

입장료 주차료 무료


메타세콰이어길처럼 숲길이지만 나무의 종류가 완전하게 달라 그 느낌도 100% 다르다. 예쁘기는 메타세콰이어길이 더 예쁘지만 관방제림은 따뜻하고 아늑하고 든든한 그런 느낌이라고 할까. 느낌으로만 따져본다면 담양 가볼만한곳 중에서 이만한 곳이 없다. 



길만 건너면 바로 앞에 죽녹원이 있다. 관방제림 역시도 담양 여행을 갈 때 꼭 들러보는데 사계절 내내 좋다. 겨울에 이곳 주민들이 미끄럼 타는 것을 보았고, 주민들도 자주 걷는 산책길이다.



죽녹원


입장시간

3월 ~ 10월 : 오전 9시 ~ 오후 6시

11월 ~ 2월 : 오전 9시 ~ 오후 5시 30분

입장료

성인 3000원 청소년 1500원 초등학생 1000원

주차료 : 무료


담양 가볼만한곳 베스트10으로 아주 많이 유명한 곳. 뭐 1위를 차지했던 적이 가장 많은 담양 명소 중의 명소이다. 숲이라서 겨울에 가면 좀 별로일까?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죽녹원 겨울은 괜찮다. 여름에도 가고, 겨울에도 갔지만 둘다 만족스러웠다. 




대나무골 테마공원


운영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

입장료

성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주차료 무료


담양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으로 죽녹원, 소쇄원이 워낙 유명해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는 곳이 대나무골 테마공원이다. 개인적으로는 죽녹원보다 여기가 더 좋았다. 대나무도 더 많아보였고 산책할만한 곳도 더 많다.



전설의 고향 등 여러 드라마와 CF의 촬영지였는데 그만큼 풍경이 빼어난 곳이라는 것. 3만 평의 대지에 30년 전에 심은 대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서 여름에도 무척 시원하다. 한국의 숲에도 선정되고, 죽향이 가득한 숲길을 걷고 싶다면 여기로 가자.



메타프로방스


입장료 주차료 무료

특별히 개방시간 제한 없음

밤에도 조명 덕분에 예쁨



담양 속 유럽이라고 불리는 메타프로방스는 경기도 쪽에 많은 유럽풍 마을과 비슷하다. 겨울에는 산타 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다른 지역의 이런 마을을 들어가려면 입장료를 내야하지만 여기는 공짜라서 좋다. 


들어가면 상점을 구경하거나 카페, 맛집, 펜션도 있다. 이 모든 것을 다 접어둔다고 해도, 이곳은 담양 가볼만한곳으로 늘 인기가 많은데 알록달록한 골목이 있어 사진찍기 가장 좋은 장소라는 사실!



창평삼지천슬로시티


입장료 무료, 주차료 무료

한과만들기, 쌀엿만들기, 다례 등 체험료는 별도


이곳은 한옥의 돌담길을 걸으며 차가웠던 가슴을 따뜻하게 채워갈 수 있는 여행지다. 다만 그늘이 별로 없으니 7월 말 ~ 8월 중순까지의 여행은 비추이다. 봄이나 가을, 겨울에 가면 예쁘다. 



느림의 미학으로 조성된 창평슬로시티는 전통가옥과 함께 옛돌담이 아름다운 마을로 손꼽히고 있다. 봄에 매화 필 무렵 다녀왔는데 엄청 좋았다. 바로 근처에 창평 전통시장이 있으니 함께 둘러보아도 된다.



담양 국수거리


담양 맛집도 많지만 나는 국수거리를 적극 추천한다. 백종원의 3대 천왕 등 방송에도 여러번 나왔는데 맛은 좋고 가격은 저렴하기 때문이다. 여름에는 평상에서 먹고 겨울은 가게 안에서 먹는다. 너무 더운 여름에는 실내에서 먹는 것이 더 좋다.



종류는 멸치국물국수, 열무비빔국수, 검정 콩국수, 열무냉국수 등이 있고 가격은 4000원 ~ 6000원 사이이다. 가게마다 다 비슷하다. 면을 안 좋아하는 나도 국물이 너무 좋아 참 맛있게 먹었다. 방문해보면 방송에 출연했던 사진이 걸려있으니 살펴보고 들어가거나, 또 사람들 줄이 길다면 거기가 맛집이다.



명옥헌원림


입장료 주차료 무료

개방제한시간 없음


7월 8월만 되면 담양 가볼만한곳 베스트10에서 상위권으로 툭 치고 나오는 명옥헌 원림. 백일홍이 필 때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명옥헌 원림을 방문하면 저런 가옥과 작은 연못이 끝이다. 그래서 더러는 방문 후 실망을 감추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일단 이곳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차를 끝까지 가지고 가면 안 되고 벽화가 시작되는 입구에 차를 놓고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 명옥헌 원림까지 걸어서 약 10분 정도 걸리는데 시골길의 벽화가 참 정겹다. 그리고 백일홍 필 때 방문하면 연못과 정자의 조화가 환상적이다.


백일홍이 피는 여름 시기를 놓쳤다면, 굳이 추천하지 않겠다.



담양 카페 - 서플라이


담양에 유명한 카페가 둘 있는데 첫번째가 서플라이이다. 유명한 카페는 거의 창고를 개조해서 만든 것으로, 요즘 이런 형태의 카페가 엄청난 유행이다. 창고를 개조했기 때문에 천장이 엄청나게 높다. 



음료의 종류나 가격은 다른 곳들과 비슷하고 비싼 편은 아니다. 실내는 마치 유럽의 어느 광장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고 샹들리에가 화려하다. 덥거나 추울 때, 시원하거나 따뜻한 커피가 생각날 때 담양 가볼만한곳으로 찾아보자.


바로 옆에는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나왔던 맛있는 '승일식당'이 있다. 알바생들에게 갑질을 해서 논란이 있었지만 암튼 맛은 좋다.



담빛예술창고


실제 여행을 온 사람들도 인정하는 것이 담양 가볼만한곳에는 예쁘고 예쁜 카페가 넘친다는 것이다. 담양 가볼만한곳 베스트10을 카페만으로도 채울 수 있을 정도다. 요즘에도 신상카페가 많이 생겼다.


담빛 예술창고는 관방제림 끝쪽에 있다. 즉 죽녹원에서도 가깝고 국수거리에서도 가깝다. 폐창고였던 남송창고를 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켰고 그곳에 카페도 있다. 건물이 2개로 한곳은 예술작품 전시, 한 곳은 카페이다. 음료를 마시면 예술작품 전시관을 무료로 들어갈 수 있다.


설날 추석 당일 휴무이고, 매월 2, 4주 월요일도 쉬는 날이다. 서플라이보다는 담빛예술창고의 분위기가 더 좋다. 볼거리 면에서도, 사진찍기에도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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