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카페 레이지박스 살살 녹는 당근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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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산 카페 레이지박스 
제주도 디저트 카페에서 당근케이크!


산방산 이 근처에 제주도 가볼만한곳이 많았다송악산도 다녀오고 알뜨르 비행장, 추사 김정희 유배지까지 둘러보고 식사도 산방산 주변에서 해결했다당근케이크가 맛있다고 소문난 레이지박스도 우리의 제주도 45일 여행코스와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들러보았다마치 공영주차장처럼 넓은 공간이 있어서 주차 걱정은 안 해도 되며레이지박스 바로 앞에 나무가 우거져있어 어쩌면 잘 안 보일 수도 있다

맑은 날 제주도 여행을 할 때는 카페에 들어가는 것도 아깝더니 비가 오면 일정 중에 카페 하나는 꼭 찾아가게 된다. 왜 여자들은 그런 것을 여행의 멋이라고 일컫고 있으니까. 나쁘지 않아요.

제주도 카페 :: 레이지 박스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0시 ~ 오후 7시까지(동절기는 오후 6시 30분까지)

아메리카노 : 4000원

카페모카 : 5000원

당근케이크 : 4000원 

당근주스 : 6000원 등


외관이 약간 빛바랜 느낌이었다면 실내는 고급스럽고 밝은 분위기다. 커다란 창으로  바다가 보여 내다보는 경치도 좋다. 비가 오는 날이었기에 사진으로 바다는 잘 보이지 않지만 맑은 날 찾는다면 풍경은 더욱 눈부실 거다.

 노란 등이 창에 비추고
그 순간을 사진으로 찍었더니
마치 나무에 황금이 주렁주렁 열린 것 같다.

그래, 그 순간 제주에 있었던 우리.

 소품은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특히나 모빌처럼 매달린 것들이 많은데
요란스럽게 느껴지지 않고 이곳의 분위기와 잘 어울렸다.

선반이 많아 진열되어 있는 것들도 많았고,

조명이 은은하여 높지 않은 산방산과도 조화를 이룬 듯한 분위기였다.
쉬어가기 적당한 장소였다.
소란스럽지 않은  이곳 분위기도
여행자가 제주도 카페를 찾을 때 플러스 요인이 될 듯싶다.

 읽을만한 책들도 비치되어 있었다.
원하면 이 책을 가지고 가도 된다고 하였다.

'당신은 어느 곳에서 어떤 시간을 살고 있나요'

카페의 분위기를 탐닉하느라 정신이 없던 제주도 여행자에게
음료와 케이크가 나오는 시간은 무척이나 짧게 느껴졌다.
 다 둘러보기도 전에 
우리가 주문한 것들이 나왔다.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친구가 유일하게 마시는
카라멜마끼아또.
달달한 것이 생각나던 나도 같은 걸 주문했다.

'I am in JEJU island!'

커피잔이 탐난다고 우리는 속삭였다.

비 오는 날 제주도 여행
우리에게는 달콤한 것과 따뜻한 것이 필요했고,
 아늑한 분위기는
모든 것을 내어주는 듯했다.


'제주에서 만들엄쪄'
그렇게 유명하다던  당근 케이크.

여행 중 쉬어가기 좋았던 레이지박스.

비가 왔고, 따뜻한 커피가 있었고,
또 다른 여행을 부채질하는 책도 있었고,
커피의 맛은 참 좋았다.



듬성듬성 책을 읽어버리고
 분위기를 즐기는 일에 더 집중한다.
그게 더 현명해 보였다.

송악산 둘레길을 걸을 때 보았던 형제섬인가?
카페 안에서 밖을 내다보는 일이 즐거워
오래 머무르고 싶었던,
제주도 카페 레이지박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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