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일몰명소 판포포구 + 10곳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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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일몰명소 판포포구

외 10곳 모음


날씨 요정이 따라주지 않아 일몰을 보러 갈 때마다 썩 좋은 환경은 아니었지만 지난해부터 다녀왔던 제주 일몰명소 몇 곳을 모았다. 


제주 서쪽에서 신창풍차해안도로를 좋아했었는데 요즘은 월령선인장 군락지와 판포포구가 그렇게 좋다. 월령선인장 군락지는 갈 때마다 사람이 적어 하나 있는 정자는 언제나 우리 차지다. 


월령선인장 군락지는 1월 제주도 가볼만한곳으로 소개했던 곳으로 지금은 선인장 꽃이 올라오기 시작했으니 7월 8월 제주도 가볼만한곳으로 선인장 꽃도 보고 일몰도 볼 수 있으니 추천한다.





제주 판포포구는 스노클링 장소로 유명하다. 방파제가 있어 안전하기도 하고 수심은 성인들이 물놀이를 즐기기에 딱 좋아서다. 이때는 물이 좀 많이 찼을 때 갔었는데 바다색이 얼마나 예쁘던지 어디에라도 앉아 발을 살포시 넣어보고 싶을 정도였다.



지난 겨울부터 제주 판포포구가 너무 좋아서 몇 번이나 다녀왔고 일몰이 괜찮을 것 같은 날에는 "우리 판포포구 갈래?"였다. 그런데 내가 판포포구를 가면 꼭 해가 안 보인다.


6월에도 두 번이나 다녀왔던 판포포구는 겨울과는 완전히 다르게 활기 넘쳤고 스노클링하는 사람, 물놀이 하는 사람이 몇몇 보였다. 카페와 맛집, 펜션에도 사람들이 많았다.



▲6월, 친구가 제주도 여행을 왔고 제주 일몰명소인 판포포구로 데려갔다.



▲왔지만, 역시나 오늘도 일몰을 보기는 힘들겠구나 싶었다. 아무 곳에서 앉은, 다정한 연인들의 모습이 일몰 못지 않게 예뻤다.



▲아래로 구름이 가득하여 이번에도 제주 판포포구 일몰을 제대로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일몰은 보았고, 친구는 이 마저도 무척 아름답다고 하였다. 낚시를 하는 사람과 일몰을 바라보는 사람과 그 뒤에서 이 모든 걸 바라보는 우리와... 참으로 평화로웠던...





▲아쉽게도 해는 너무 빠르게 쏙 들어가 버렸다. 장마가 끝나면 더 예쁜 모습으로 만날 수 있을거라 생각해.




▲밤이 되자 낚시를 하려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다. 제주 판포포구의 이런 느낌이 마냥 좋다. 



▲판포포구 일몰 / 갤럭시 s20 하이퍼랩스




▲판포포구 뒤쪽으로 수국이 예쁜 곳이 있어 가봤더니 홍두깨손칼국수^^:



▲수국이 예쁜 곳을 가자해도 마다하여 아쉬운대로 여기서 수국펌!



▲해가 완전히 사라진 뒤, 제주 판포포구 풍경





한경면 판포리

해거름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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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거름 전망대

판포포구 바로 옆에 있는 곳으로 차로 1 ~ 2분 정도? 이곳은 해거름 마을공원으로 카페와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는 카페와 같은 건물이지만 무료로 올라가볼 수 있는 2층이다. 제주 판포포구가 좋아, 해거름 전망대에서 일몰을 보지는 않았지만 낮에도 굉장히 예쁜 곳이다. 해가 완전하게 서쪽으로 떨어지는 여름보다 겨울, 이곳에 올라 일몰을 보면 풍력발전기 사이로 떨어지는 해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엉알해안

자구내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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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엉알해안 / 자구내포구


자구내포구, 엉알해안, 수월봉 이 3곳은 차로 쉽게 갈 수 있고, 거리도 가까우니 세 곳 중 어디든 좋다. 엉알해안은 제주 올레길 12코스이면서 휠체어 구간이라 더욱 좋은 제주 일몰명소 중 하나다. 올레길 12코스는 평탄하고 밤이면 가로등이 밝혀져 안전하다.



차귀도 옆으로 해가 떨어지는 걸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 일몰명소로 추천하고 싶은 장소다. 올레길 12코스로는 차를 가지고 들어오면 안 되고 자구내 포구나 수월봉 근처에 차를 대고 걸어들어와야 한다. 평탄한 길이라 걷기 수월하며 걸어서 엉알해안으로 온다고 해도 소요시간은 5 ~ 10분 정도다.

 



제주시 한림읍 월령리

선인장 군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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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령리선인장군락


내가 정말 애정하는 곳! 


무료입장, 무료주차이고 주차장에 화장실 있다. 해가 지는 시간보다 1시간 정도 일찍 방문해서 산책도 하고 일몰도 보면 좋은 곳. 산책로가 정말 잘 되어 있어 어디든 앉아 일몰을 보면 감동이 절로!




대정읍 하모리 

하모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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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모해수욕장


제주 올레길 10코스에 있는 하모해수욕장은 제주 일몰명소로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일행끼리 고요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보이는 등대는 가파도 선착장이 있는 운진항이다. 운진항과 하모해수욕장을 지나 조금 더 아래로 내려오면 주차장이 있고 꽤 넓은 곳이라 그곳에서 일몰을 보면 좋다.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

군산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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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오름


제주 일몰명소로 매우 잘 알려진 곳이고 정상 가까이 차를 가지고 갈 수 있어 5분이면 오름 정상이라는 것이 장점이다. 오름에서 일몰을 본다는 건 더 매력적인 일이라 여름과 가을에 사람이 꽤 많다. 그런데 차를 가지고 오름으로 오르는 길이 좁고, 길가에 정돈되지 않은 덩굴이 많아 차를 긁어먹은 뒤로는 안 가는 곳. 하지만 군산오름 일몰은 정말 예쁘기는 하다.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

신창풍차해안도로

싱계물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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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창풍차해안도로


군산오름처럼 제주 일몰명소로 유명한 곳이고 '송승헌 나혼자산다 제주도'에서도 나왔던 신창풍차해안도로. '아, 정말 떠나고 싶다!'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드는 제주도의 풍경은 에메랄드빛 바다와 풍력발전기가 유유히 돌아가는 모습인데 그 풍경을 언제나 보여주는 곳이 여기다. 일몰을 보러 오는 것도 좋고, 산책하기에도 딱이다.




서귀포시 법환동

법환포구

제주 올레길 7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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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환포구


서귀포 시내쪽에 있다가 일몰이 보고 싶다면 법환포구를 추천한다. 법환포구에서 오션트리 리조트까지 걷는 제주 올레길 7코스는 거리가 짧아 잠깐 걷기 좋고 범섬과 일몰을 보며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다. 일몰을 보러 갔었지만 구름이 많아 해는 못봤다. 허나 하늘빛이 정말 예술이었던 어느 날.




서귀포시 서홍동

새연교

새섬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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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연교와 새섬공원


역시나 날씨요정이 따라주지 않아 일몰을 못봤지만 안 보이면 또 안 보이는대로 예쁜 하늘을 볼 수 있는 새섬공원. 일몰 무렵부터 새연교에 조명이 밝혀지는 밤까지 서귀포 가볼만한곳으로 괜찮다. 새연교 음악분수는 현재 시범운영 중이기는 하지만 어쨌거나 서귀포 밤에 가볼만한곳으로 더 핫플레이스가 될 것 같다.



새연교 음악분수는 월요일과 기상악화시에는 휴무 / 밤 8시 30분부터 20분간 운영 / 시범 운영 중이라 변경될 수 있음




제주시 이호일동

이호테우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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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호테우해수욕장


제주 공항 근처 가볼만한곳으로 유명한 곳이니까 밤 비행기를 타는 사람들이라면 제주 일몰명소로 딱 좋은 곳이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캠핑족도 많고, 음식을 먹는 사람들도 많아 시끌벅적한 곳.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별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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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도 별방진


조선시대 진으로 돌로 쌓은 성이다.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이 장점, 성을 따라 걸으며 그 안에 있는 마을 풍경 + 일몰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매력 포인트다. 바다와 일몰을 보고 싶다면 맞지 않는 장소고 그럴 경우 그나마 가까운 김녕해수욕장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것이 좋다.


제주도 서쪽 어디든 제주 일몰명소이기 때문에 차가 멈추는 곳이 명당이다. 그래도 주차장이 넓고, 사람들이 많아 안전한 장소를 원한다면 참고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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