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걷기 좋은 숲길, 문경새재 도립공원 여행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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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걷기 좋은 숲길

문경새재 도립공원 여행코스

 

문경은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국내여행지 중 한 곳이다. 바다가 없어도 문경새재가 있으니 그걸로 된거다. 3박 4일을 문경에 머물면서 먹었던 식당들도 하나같이 모두 맛있었고, 가격도 다른 지역에 비해 비싸지 않다. 문경이 이렇게 맛의 고장이었나? 싶을 정도였다. 초록이 내어주는 치유와 힐링, 초여름 투명한 바람을 만끽할 수 있는 문경새재 도립공원은 6월에 걷기 좋은 숲길이다. 

 

 

 

문경새재 도립공원

주차장 주차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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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은 식당가를 따라 여러 곳에 있었고 가장 위에까지 차를 가지고 와서 1 주차장을 이용했다. 문경새재 주차요금은 승용차 2천원, 경차 1천원이다. 버스는 1주차장이 아닌 더 아래에 있는 곳을 이용해야 한다. 주차장은 넓게 잘 되어 있다. 식당가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공터가 있고 그곳에는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문경새재를 방문했을 때는 유료주차장을 이용했고, 다음 날 밥만 먹으러 왔을 때는 식당 뒤쪽의 공터에 무료주차했다.

 

 

문경새재는 입장료 없이 무료 입장이므로 주차요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고, 저 2천원이 하루 종일 주차요금이다. 다른 곳은 기본적으로 3 ~ 5천원이거나 시간당 부과하기도 하니까 문경은 진짜 착한 여행지.

 

 

 

옛길 박물관에서 문경새재 오픈세트장까지 전동차가 운행되며 문경새재 여행코스 시간을 줄이고 싶다면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저렴한 편이고, 비나 눈이 내릴 때는 운행하지 않는다. 

 

 

전동차를 타려고 했는데 만석이라 못 탔다. 내려올 때 타려고 했으나 비가 내려 운행하지 않는 바람에 결국 온전히 다 걸었다.

 

 

 

문생새재도립공원 옛길박물관은 별도 입장료 1천원이 있다. 지난 번에 관람해서 패쓰.

 

 

문경새재 여행코스

1관문 ~ 3관문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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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이동해서 찍은 이정표다. 이것을 바탕으로 문경새재 1관문 ~ 3관문시간을 계산해보자.

 

  • 입구에서 2관문까지는 3.7km이고 왕복으로는 7.4km이며 왕복 소요시간은 2시간 ~ 2시간 30분이다. 
  • 문경새재 1관문 ~ 3관문시간은 6.2km(입구부터는 7.2km)이며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 ~ 2시간, 왕복으로는 4시간 이상이다. 소요시간보다는 왕복거리가 꽤 길다는 것이 포인트다. 
  • 지나친 산행은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으니 문경새재 여행코스 쉬운 길은 입구부터 2관문까지 왕복 7.4km를 추천한다.

 

 

 

2관문에 도착해서 찍은 이정표로 3관문 조령관까지는 3.5km이고 왕복으로는 7km다.

 

2관문까지 가느냐, 3관문까지 가느냐는 저 7km를 걸을 수 있는지로 결정해야한다.

 

 

 

문경새재를 좋아하는 나는 계절마다 방문했었고, 겨울에 1관문 ~ 3관문까지 걸었다. 그게 가능했던 이유는 우리가 묵었던 문경펜션에서 3관문으로 데리러 왔기 때문이었다. 3관문으로 우리를 데리러 와서 우리가 주차했던 곳으로 다시 데려다줬고, 우리 차를 타고 숙소로 이동했다. 

 

펜션의 이런 서비스(무료)를 이용하니까 문경새재 1관문 ~ 3관문시간이 입구에서 2관문까지 다녀오는 왕복시간과 같아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다. 문경새재를 걷고 싶다면 이런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곳에서 하루를 묵는 것이 좋다. 펜션은 괴산과 가까운 곳이었고, 아저씨가 겨울에 수옥폭포 예쁘다고 구경도 시켜주셨다. 뭐, 예쁘지는 않고 엄청 추웠던 기억만. 우리가 3관문에 도착했을 때 마침 눈이 펑펑 내려서 겨울 그날의 문경새재는 잊을 수가 없다. 

 

 

 

문경새재는 곳곳에 이정표가 매우 잘 되어 있어 이건 정말 편하다. 2관문에서 나와 다시 주차장으로 이동하는 중에도 제 1관문까지 3km가 남아있음을 볼 수 있다. 그러니까 1관문에서 2관문까지 거리가 만만치 않다는 것을 다시 확인시켜주는 거다. 

 

문경새재 여행코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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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경생태 미로공원은 입장료 별도 성인기준 3천원
  • 문경사랑 상품권 1천원 제공(오미자 뻥튀기 사먹기 좋음)

 

 

 

 

미로공원 들어가지 않더라도 산책길이 좋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이었는데 숲의 향기가 더욱 진했고, 산을 타고 오르락내리락하는 구름도 운치있으니 장마가 있는 계절이더라도 6월에 걷기 좋은 숲길이 여기다.

 

 

입구에서 1관문으로 걷는 중.

길이 엄청 좋다.

 

 

 

잔디밭도 있고

 

 

 

주차를 하고 문경새재 1관문까지는 5분 ~ 10분 정도 걸어오면 된다.

 

 

하필 날씨가 이게 뭐람!

하였지만 비오는 날 문경새재는 더 특별해보였고, 날씨에 가졌던 불만도 곧 사라진다.

 

 

문경새재 오픈 세트장

  • 별도 입장료 성인기준 2천원
  • 드라마 홍천기 촬영 중이었고, 문경 읍내에서도 SBS 촬영차량을 흔하게 볼 수 있었음.

 

6월에 걷기 좋은 숲길

초록이 가장 예쁜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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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경사도 없이, 자갈길도 없이 

초록이 가장 예쁜 초여름에 누구와 걷더라도 기쁘고 행복할, 6월에 걷기 좋은 길 문경새재

 

비가 내렸던 덕분에 계곡의 물은 콸콸이었고, 숲내음도 최고였다. 소나무 향이 이렇게 좋았나, 이렇게 진했나! 사람이 없을 때 마스크를 내리고 소나무 향을 마음껏 품었다.  

 

 

 

 

 

 

맑은 날이었다면

이만한 풍경을

만날 수 없었을 거라며

 

 

 

 

 

 

어른도, 아이도

신나게 걸을 수 있는 6월 가장 예쁜 길 문경새재

 

 

 

몇 번을 왔어도 비오는 날 문경새재는 처음이었으므로

 

 

비오는 날 문경새재(물소리가 클 수 있음)

 

그 풍경이 너무 예쁘고

온통 내 것이었다.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모두 비옷을 입는다. 올라오는 동안 비는 오지 않았지만 혹시 몰라 입구 마트에서 2천원 주고 비옷을 사왔다. 천천히 걸었고, 평탄한 길이기에 휴식이 따로 필요하지 않다. 주차장에서 2관문까지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이었고 내려올 때는 사진을 찍지 않아 1시간이 조금 덜 걸렸다.

 

왕복으로 7.4km를 걸었고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이었다.

 

 

 

2관문에서 3관문으로 가는 길

우리는 여기에서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간다.

 

 

2관문에는 쉼터가 있어 3관문까지 가는 사람들이라면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기 좋다.

 

 

문경새재 맛집

가고파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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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맛집에서 3끼를 먹었다. 가격 대비 상차림이 푸짐하고 맛있어서 3박 4일 머무는 동안 일부러 여기까지 와서 밥을 먹었다. 최고였던 곳은 가고파 식당이었고 1만 5천원에 삼겹살, 고등어구이, 더덕구이가 나온다. 오미자 막걸리도 진짜 맛있었고, 나오면서 하나하나 다 맛있었다고 하니까 문경사과즙도 먹어보라고 주셨다. 다음에 문경새재를 오더라도 여기에서 밥을 먹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는 농특산물 판매소에서 문경 오미자 뻥튀기 2가지를 샀다. 일반 동그란 뻥튀기보다 꽃뻥튀기라고 더 압축한 것이 있는데 그게 엄청나게 맛있다. 뻥튀기 2봉지를 사도 5500원이다. 꽃뻥튀기는 너무너무 맛있어서 한 10봉지를 사올 걸 지금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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