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국내 여행지 추천 핑크뮬리와 팜파스 보러 울진 엑스포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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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국내 여행지 추천 울진 엑스포 공원

핑크뮬리와 팜파스가 한 곳에


계절마다 여행지 추천에는 코드가 있다. 겨울에는 동백꽃, 봄에는 벚꽃과 유채꽃, 여름에는 수국, 그리고 가을은 국화와 갈대, 억새 등이 있지만 가장 핫한 가을 여행 가볼만한곳이라면 핑크뮬리와 팜파스다.


특히나 10월 11월 제주도 가볼만한곳이라면 핑크뮬리와 팜파스가 핫하다. 팜파스의 경우에는 돈을 주고 들어가야하는 태안 팜파스 축제가 청산 수목원에서 8월 ~ 11월까지 진행되며 입장료는 8000원이나 된다.


팜파스하면 당연히 제주도 팜파스다. 제주도 팜파스는 사유지에 있고 여행자들이 밭에 무단으로 들어와 뭉개버리는 바람에 최근 입장료 1만원이라는 팻말을 걸어 사람들의 입장을 막고 있다. 진짜 돈을 내고 들어오든지, 입장료가 비싸다 생각되면 무단으로 들어와 밭을 망가뜨리는 일을 막기 위해서다.


가을 여행지 베스트로 핫하디 핫한 핑크뮬리와 팜파스를 무료로 볼 수 있는 곳, 11월 국내 여행지 추천 울진 엑스포 공원의 가을 풍경을 담아보았다.






▲울진 핑크뮬리 



▲울진 팜파스



■ 울진 엑스포 공원


울진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을 찾아보면 울진 아쿠아리움, 곤충여행관, 안전체험관 등이 따로따로 각각의 장소처럼 소개되어 있어서 나는 모두 다른 곳에 있는 줄 알았다. 그게 아니라 울진 엑스포 공원 안에 곤충 여행관, 아쿠아리움, 동물농장, 체험관 등이 몽땅 들어있는 거다.



울진 엑스포 공원 자체는 무료입장에 무료주차이며 그 안에 있는 전시관을 들어갈 때에는 개별적으로 입장료를 지불해야하는 거다. 울산 대공원과 비슷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그보다는 훨씬 좁은 공간이다. 경상북도 울진 당일치기 여행이라면 엑스포 공원에서만 놀아도 충분하고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유료 전시관이나 체험을 몇 가지 선택하면 된다.


위 이정표를 보면 이 공원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알 수 있다. 나는 유료 체험관이나 전시관은 하나도 들어가지 않아서 무료 입장, 무료 주차로 1원도 들지 않았다. 공원을 산책하고 둘러보며 총 소요시간은 2시간 정도였으니 유료전시관을 들어간다면 정말 당일치기 여행으로 딱이다.


울진 엑스포 공원 모습과 전시관의 종류를 소개한 다음, 11월 국내 여행지 추천에 걸맞게 팜파스와 핑크뮬리가 있는 곳은 아래에 담았다.



▲엑스포 공원 솔바람 기차 : 요금 2000원, 오전 4회(10시, 10시반, 11시, 11시반) 오후 6회(2시, 2시반, 3시, 3시 반, 4시, 4시반) 운영



▲울진 아쿠아리움. 오전 9시 ~ 오후 5시까지 / 월요일 휴무 / 성인 7천원, 청소년 6천원, 어린이 5천원



▲3D 입체영상관 / 단체만 입장 가능? / 울진 엑스포 공원에 문의



▲울진 엑스포 공원 피크닉 공원 동물농장 / 올해 재개장하면서 새식구도 생겼고 동물도 많아서 아이가 있는 가족 여행자에게 좋다.



▲울진 안전체험관



▲울진 곤충여행관 / 어른 4천원, 청소년 3천원, 어린이 2천원



■ 울진 엑스포 공원


동물부터 아이들 놀이터, 모래놀이 등도 할 수 있고 각종 전시관도 많아 지루할 틈이 없는 멋진 여행장소다. 유료 전시관인 곤충체험관과 아쿠아리움은 통합관람권으로 구매할 경우 성인 8천원, 청소년 7천원, 어린이 4천원으로 저렴하다. 여유롭게 한 곳에서 오래 머물고 싶다면 통합관람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전시관은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이며 동절기에는 오후 5시까지만 운영한다. 월요일은 정기 휴관이고 1월 1일, 명절 당일은 오후 1시부터 개관한다.



아이가 있는 가족여행이라면 통합관람으로 곤충여행관, 아쿠아리움, 동물 농장까지 둘러보면서 당일치기로 놀기 좋은 곳이다. 아이 없는 성인끼리의 여행이라면 나처럼 공원의 무료 시설만 둘러보면서 소나무 숲길, 그리고 각 계절마다 잘 가꾸어놓은 꽃길만 걸어도 좋다. 



■ 송림 산책로


11월 국내 여행지 추천 울진 엑스포 공원에는 송림 산책로가 있다. 당연히 무료다. 길은 경사 없이 잘 만들어져서 걷기도 좋았고 소나무 향이 무척 좋아 킁킁 거리게 된다. 울진 주민들이 아끼는 공원 같았고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뿐만 아니라 송림 산책로에는 다채로운 조각과 운동기구 들이 있어서 여행자들도 몸을 풀 수 있고 이색적인 조형물 앞에서 사진 찍기에도 좋은 공간이었다. 아래 7장의 사진은 엑스포 공원 송림 산책로의 모습이다.










■ 울진 엑스포 공원 아열대 식물관


아열대 식물관도 무료 동선에 포함 된다. 좁지 않은 공간에 볼만한 것들로 알차게 꾸며져 있어 추운 겨울 경상도 가볼만한곳으로도 좋을듯하다. 온실 안에서 느껴지는 흙내음도 좋았고 이 안에는 다양한 꽃도 피어있다. 이름 모르는 못생긴 열매들도 주렁주렁 열렸다. 아래 사진도 아열대 식물관의 모습이다.




▲10월 가을의 절정에는 더 많은 국화와 조형물이 있어 국화축제처럼 즐겼다던데 지금은 없다. 그래도 공원에 국화는 아직 남아 있다.



■ 핑크뮬리와 팜파스, 11월 국내 여행지 추천


가을 경상북도 울진 여행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공간은 울진곤충여행관 앞에 있다. 팜파스와 핑크뮬리를 무료로 볼 수 있고 사진도 마음껏 찍을 수 있다. 


세상에나, 핑크뮬리와 팜파스가 한 곳에 있다니!! 



유료 입장지인 청산수목원에서나 가능할 줄 알았던 풍경이 경북 울진군에 있었다. 제주도 핑크뮬리로 유명한 마노르블랑에도 팜파스가 있기는 하지만 많지도 않았고 이곳보다 별로였다. 가을 멋스러운 풍경은 울진군에 오면 만날 수 있다. 제주도로 가야하는 수고로움과 경비를 아낄 수 있다. 울진은 바다도 예쁜 곳이니까.



▲하얀 솜털이 한들한들, 넘 예쁜 팜파스



▲갈대가 닭발처럼 오그라들었다면 팜파스는 고고하게 쭉쭉 뻗어 있다.



핑크뮬리와 팜파스가 있는 11월 국내 여행지 추천, 울진 엑스포 공원. 그런데 다녀온 사람들 후기를 보니 팜파스를 갈대라고 소개해 놓았다. 내가 보기엔 팜파스가 분명한데 사람들이 갈대라하니 갈대인가 싶었다. 공원 관리소에 문의하니 잘 모르겠다며 조경을 담당하는 분 전화번호를 줬고 전화를 걸어 물어보았더니 팜파스그라스가 맞다고 했다. 생판 모르는 사람이 전화를 걸어 팜파스냐 갈대냐 물었고만 참 친절하게 답변해주셨다.



팜파스그라스(Pampasgras)는 남미 초원지대가 원산이고 주로 아르헨티나에 많다고 한다. 갈대와 비슷하게 생긴 풀로 정원에 심어 관상식물로 이용되고 있다.



▲울진 핑크뮬리



핑크뮬리와 팜파스가 한 곳에 몽땅 모여있고 앞으로는 왕피천 생태공원, 조금 더 이동하면 망양정 해수욕장도 있다. 제주도 가을 여행 부럽지 않은 풍경이 있으니 늦가을 11월 국내 여행지 추천으로 울진은 어떨까. 


태풍 미탁의 피해는 심각했다. 동해를 지나 삼척, 울진으로 7번 국도를 따라 이동하는 동안 무너져 버린 집과 파괴된 도로와 쓰레기로 뒤덮힌 해수욕장도 상당했다. 토사에 휩쓸려 폐허가 되어버린 집은 처음 봤다. 자연재해는 처참했다. 태풍 미탁의 피해를 본 동해안 일대의 복구가 순탄하게 진행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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