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문시장 야시장 맛집 bes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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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문시장 야시장

대기시간과 가격


쌀쌀한 가을, 추운 겨울이면 제주도 여행코스로 더욱 좋은 제주 동문시장. 밤이 길어진만큼 낮에 둘러볼 수 있는 여행 장소가 줄어드니 밤에 가볼만한곳을 찾게 된다. 제주 밤에 가볼만한곳으로 요즘 최고라는 제주 동문시장 야시장은 좁은 공간이 터질듯 사람이 무척 많았다. 제주 동문시장 야시장 맛집으로 소문난 곳과 대기시간, 가격, 맛과 후기를 정리해 본다.



언제나 사람이 많은 제주 동문시장은 주차하기부터 심란하다. 올 때마다 주차하는 비밀스러운 골목에 차를 대고 야시장으로 향한다. 딱히 먹고 싶은 마음은 없어도 빛 고운 황금향에는 늘 눈이 간다.

▲8번 게이트


■ 동문시장 야시장 시간

5월 1일 ~ 10월 31일까지는 오후 7시 ~ 오후 12시까지
11월 1일 ~ 4월 30일까지는 오후 6시 ~ 오후 12시까지

■ 제주 동문시장 야시장 위치

Gate 8 위치에서 야시장이 열린다. 동문시장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면 걸어서 야시장이 바로 코앞이다. 동문시장 야시장은 생각보다 규모는 작았고 먹거리는 32가지였다. 경우에 따라 문을 닫은 곳이 2 ~ 3곳 있으니까 약 30가지로 보면 될 것 같다.



제주 동문시장 야시장 맛집을 찾아보고 방문할 필요는 없다. 가보면 대기줄이 긴 곳들이 있고 그곳이 딱! 제주 동문시장 맛집이다. 대기줄이 가장 길었던 최고의 먹거리는 1시간 20분이나 줄을 섰고 먹어보니 '그럴만하네!'였다.

제주 동문시장 야시장은 관리가 매우 잘 되어 있다. 다른 지역의 유명 야시장을 가면 사람이 너무 많아 지나가기 힘들고, 쓰레기도 문제다. 동문시장 야시장은 가운데에 사람들이 지나갈 수 있는 길이 있다. 그곳에는 줄을 서면 안 된다. 위 사진을 보면 가운데는 통로고, 그 밖으로 줄을 설 수 있다. 상인분들도 관리를 잘 하셔서 통로에 줄을 서면 밖으로 물러나라고 알려주신다. 그래서 지나다니기 편하다.



쓰레기 처리도 잘 되고 있다. 먹다 남은 음식을 버리는 곳, 나무 젓가락을 버리는 곳, 플라스틱이며 종이, 캔 등 분리수거를 할 수 있도록 곳곳에 시설이 잘 되어 있다. 의자에 앉아서 먹고 그대로 두고 가는 사람이 없다. 

▲제주 동문시장 야시장 맛집 1위의 대기줄


제주 동문시장 야시장 대기줄이 가장 길었던 곳은 여기다. 우리도 1시간 20분 줄섰다. 야시장 음식은 받아와서 바로 먹는 것이 좋다. 포장해서, 한 번에 다 모아서 먹어야지 생각했다가는 2 ~ 3시간이 걸릴지도 모른다. 또 다 식어버려서 맛도 없다. 야시장에 도착하면 먼저 쓰윽, 한 바퀴 둘러보고 역할 분담을 해야한다.



누구는 어디, 누구는 어디 이런식으로 줄을 서야하고(다는 아니고 몇 곳의 대기줄이 그렇게나 길다) 받아온 음식은 줄을 서서 먹으면 이상하게 더 맛있다. 이번 제주도 여행 일정 중에 야시장을 두 번 갔고 첫날은 다 모아서 한곳에서 먹었다. 식어서 맛이 없었다. 2번째 방문 때는 받아온 음식을 대기하면서 서 있는 상태로 그대로 먹었는데 그게 세상 참 맛나다.


모든 먹거리 사진을 찍기는 못했다. 사람이 정말 북적북적하니까. 아래는 제주 동문시장 야시장 먹거리들이고 직접 사먹은 것들은 아래에 가격과 함께 후기를 남겼다.

▲중국 여행자들이 줄을 서서 먹던 감귤 마늘맛, 감귤 크리미 닭강정


▲제주바다를 한통속에


▲애플수박 통주스, 줄은 사진에 보이는대로.


▲흑돼지 폭탄


▲제주산 흑돼지와 오징어 한마리로 만든 오돈꼬치, 비주얼 최고!


▲놀라운 토요일 제주도편에 나왔던 꿀떡갈비 삼합. 당일 100개씩만 판매


▲귀욤귀욤 예뻤던 전복김밥


▲그릇까지 먹는 흑돼지 또띠아


▲방송에 엄청 소개되었다는 수작 멘보샤!


▲BLACK FORK 흑돼지오겹말이


▲문어와 수다 (버터문어)


▲부채살 스테이크


▲대기줄은 길지만 비교적 빨리빨리 나오는 수제 쌀 모짜렐라 치즈 20cm 왕 핫도그



■ 제주 동문시장 야시장 맛집

역시 대기줄이 긴 곳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 대기줄이 길었던 곳은 맛이 정말 좋았다. 동문시장 야시장에서 먹은 것은 총 10가지이고 그중에서 동문시장 맛집 best 4인 이유는 재방문하면 위 4가지는 다시 사먹을 의향이 있어서다. 먹거리가 총 32가지니까 앞으로 몇 번을 더 방문해야 다 맛볼 수 있지만 굳이 다 맛볼 필요는 없다. 다른 메뉴들은 다른 지역 야시장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먹거리기도 했다.

■ 32번 돈복이 : 6000원

제주 동문시장 야시장 먹거리를 검색해도 사람들이 맛있다고 극찬하는 이 집! 내가 1시간 20분이나 줄을 섰던 곳이다. 80분이나 기다렸다가 먹었는데 맛없으면 그 배신감을 어쩐담?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시작부터 끝까지 한결같이 대기줄이 가장 긴 집인데 동문시장 야시장 먹거리가 좀 비싼편이라서 여기는 6000원이면 착한 가격이다.



매콤 돼지와 전복 버터밥으로 만들었고 돼지는 제주산이다. 위에 올려진 미나리와의 궁합이 너무 잘 맞았고 2개 사먹을 걸 아쉬웠던 집이다. 한 번 요리하면 9개가 나오며 앞에 있는 사람이 여러 개를 구매해버리면 뒤에 사람들은 더 오래 대기해야한다. 

■ 16번 치즈폭탄 20cm 왕 핫도그 : 3000원

동문시장 야시장에서 가장 저렴한 먹거리가 핫도그다. 세상 참 흔한 먹거리인데 이렇게 맛있을 수가! 야시장이 시작되는 8번 게이트 맨 앞에 있고 대기줄이 길어서 진입부터 사람을 힘들게 만드는 주인공이다. 이곳도 대기줄이 계속 길기는한데 빨리빨리 만들어지는 메뉴라서 대기시간이 길지는 않다. 한 10분 줄 서 있다가 받았다.



똑같은 음식이라도 요리하는 사람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법! 이분 바삭바삭하게 정말 잘도 튀겨냈다. 치즈도 많이 들어있고 처음부터 끝까지 몽땅 맛있게 먹었다.

■ 13번 수작 멘보샤 : 9000원

SNS에서 동문시장 야시장 맛집으로 인기 많은 수작 멘보샤는 멘보딱새우와 흑돼지 총 12개가 9000원이다. 그런데 이게 12개 같지 않고 6개로 보일 정도로 크기가 매우 작다. 이렇게 대체적으로 야시장 먹거리 가격이 비싼 편이다.



흑돼지는 별로 맛이 없고 멘보딱새우는 세상에 이런 맛도 있구나 할 정도로 새로운 맛이었다. 겉은 바삭바삭한 식감에 안은 부드럽고 촉촉한 딱새우! 멘보딱새우는 앉은 자리에서 20개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 25번 부채살 스테이크

오늘 작업한 신선한 소고기로 만든다는 부채살 스테이크는 230g. 말이 필요없는 스테이크! 배부르게 다른 먹거리 먹고 먹었는데도 엄청 맛있었다.

■ 7번 오돈꼬치 : 9000원

제주산 흑돼지와 국내산 통오징어 한마리로 만든 오돈꼬치. 비주얼은 정말 최고였고 맛은 그럭저럭. 동문시장 야시장 먹거리로는 유명한 편이다.

■ 27번 BLACK FORK 

흑돼지 오겹말이는 다른 지역 야시장에서도 볼 수 있는 돌돌삼겹살말이와 비슷하다. 여기는 100% 제주 흑돼지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먹음직스러운 비주얼, 함께 나오는 부추를 돌돌말아 싸 먹으면 더 맛있다.

■ 12번 흑돼지 또띠아 : 9000원

그릇까지 먹는 흑돼지 또띠아는 달콤소스와 매콤소스 중 선택할 수 있다. 같은 가격인 다른 먹거리에 비해 양이 푸짐한 편이고 쫄깃한 고기 식감이 매력적이다. 그릇까지 먹을 수 있다니, 쓰레기 줄이는 방법으로 최고다.

■ 6번 꿀떡갈비 삼합 : 8000원

놀라운 토요일 제주도편에 나온 곳으로 제주 스타일 황금조합, 인생 떡갈비라고 불리는 꿀떡갈비 삼합. 흑돼지 꿀떡갈비와 전복, 전복 내장밥까지하여 꿀맛보장한다는 삼합세트! 


제주 한라봉을 첨가한 스윗소스와 떠먹을 수 있도록 숟가락도 함께 제공된다. 떡갈비 속에 통전복이 그대로 들어가있는데 떡갈비의 식감과 맛에 전복을 느낄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웠다.

■ 23번 아방닭강정

인기 많은 것은 감귤 마늘맛과 감귤 크리미. 순한맛과 매운맛, 후라이드도 있다. 1인분 3900원, 2인분 5900원, 3인분 8900원 등 혼자서도 사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

■ 10번 문어와 수다 : 8000원

소스는 매운맛과 순한맛 중에서 선택 가능. 문어 자체는 질기지 않고 괜찮았으나 막상 먹을 때보니 문어와 비슷하게 생긴 버섯의 양이 상당했다는. 뭔가 속은 것 같은 느낌에 기분이 별로였던 탱탱이 버터 문어.


■ 제주 동문시장 야시장 맛집 지출비용

정말 맛있었고 다시 사먹고 싶은 것은 32번 돈복이, 16번 치즈폭탄 20cm 왕 핫도그, 13번 수작 멘보샤, 25번 부채살 스테이크 정도다. 10가지를 사먹었으며 총 지출비용은 73900원으로 타지역 야시장보다 많이 비싼 편. 가성비가 정말 좋았던 먹거리라면 32번 돈복이와 16번 치즈폭탄 왕 핫도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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