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르기 쉬운 오름 아끈다랑쉬 오름 (소요시간)

반응형
반응형

아끈다랑쉬 오름 소요시간

제주 오르기 쉬운 오름


주변에 유명한 용눈이 오름, 다랑쉬오름, 백약이 오름 등이 있어 잘 알려지지 않았고, 실제로 오르는 사람도 매우 드물지만 가뿐하게 오를 수 있는 아끈다랑쉬 오름이 있다. 제주 오르기 쉬운 오름은 용눈이 오름, 아부오름, 새별오름 등이 있는데 용눈이 오름과 아부오름은 진짜 쉬운 오름이 맞지만 새별오름은 계단이 없어 그렇지 경사는 은근 심한 편이다. 제주 오르기 쉬운 오름을 찾는다면 성산읍에 있는 대수산봉도 괜찮다.





다랑쉬오름에서 볼 수 있는 아끈다랑쉬오름의 모습이다. 아끈다랑쉬 오름을 올랐을 때 '괜찮은 오름이네'라는 생각을 했으면서도 다랑쉬오름에서 아끈다랑쉬를 바라보니 그 오름이 참으로 작았고 또 귀여웠다. 선명하게 보이는 분화구와 그 둘레길을 걸어보는 것이 아끈다랑쉬 오름 일정이다.



■ 아끈다랑쉬 오름 소요시간


아끈다랑쉬오름은 사유지로 오르는 길이 순탄하지 않다. 편안하게 오를 수 있는 계단이 없다. 다랑쉬오름 바로 맞은 편에 있기 때문에 주차장과 화장실은 다랑쉬 오름의 것을 이용하면 된다.



주차를 하면 언덕과 같은 아끈다랑쉬오름의 모습을 바로 발견할 수 있고 몇 걸음만 이동하면 '아끈다랑쉬오름 이용안내'가 적혀 있다. 이 길을 따라 1 ~ 2분만 이동하면 오름을 오르는 길이 시작되고 3분 정도만 오른다면 아끈다랑쉬 오름 정상이다.


분화구 둘레길을 따라 걷는 시간까지 포함하면 아끈다랑쉬 오름 소요시간은 20 ~ 30분이면 된다. 내가 아끈다랑쉬 오름을 갔을 때 방문한 사람은 우리 밖에 없었다. 다랑쉬 오름에 올라 이곳을 바라보니 가족여행자 한 팀이 분화구 둘레길을 걷고 있었다. 따라서 마스크 없이 걸을 수 있는 홀가분하고 기분 좋은 오름이다.



▲다랑쉬오름 입구 / 다랑쉬오름을 오르는 사람들은 꽤 있지만 아끈다랑쉬를 오르는 사람은 드물다. 하루에 2개의 오름이 가능하다면 아끈다랑쉬를 먼저 오르고 다랑쉬오름을 오르자. 뷰가 훌륭한 다랑쉬오름을 먼저 다녀오면 이 작은 오름에서 보는 풍경에 실망할지도 모른다.



▲수확이 끝난 무밭. 왼쪽이 아끈다랑쉬, 가운데 높은 것이 다랑쉬오름








우리는 다랑쉬오름 주차장으로 바로 이동하지 않고 밭이 있는 쪽으로 접근하여 무꽃이 활짝 피어있는 곳도 구경했다. 하얗고 보랏빛이 가득한 대지 위로 다랑쉬 오름이 우뚝 솟았다.



▲용눈이 오름



▲다랑쉬 오름 주차장에서 이런 길을 1 ~ 2분 이동하면 아끈다랑쉬 오름을 오르는 길이 보인다. 저 앞에 작은 언덕처럼 생긴 것이 아끈다랑쉬 오름이다.




'아끈 + 다랑쉬'가 합쳐진 오름.


'아끈'은 제주 말로 '작은'이라는 의미이니 작은 다랑쉬 오름이다. 비고는 58m에 불과하여 높이 51m인 아부오름과 함께 제주 오르기 쉬운 오름 중 하나다. 용눈이 오름 높이는 88m, 새별오름 높이는 119m이니 이 얼마나 오르기 쉬운 오름이던가.



억새가 있는 가을이면 이곳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지만 지금은 당당한 자태, 오름의 여왕이라는 다랑쉬 오름에 밀려 찾는 이들이 매우 적다. 이곳을 오른 다음, 다랑쉬 오름에 올라 내려다보면 아끈다랑쉬 오름이 얼마나 귀엽게 보이는지 모른다. 내가 저길 다녀왔다니, 애정을 갖고 내려다보게 될 거다.




아끈다랑쉬 오름

오르는 길

.

.

.






▲뱀이 나올까봐 무서울 정도로 오름을 오르는 길은 정돈되어 있지 않았다. 하지만 딱 2 ~ 3분이면 정상에 도착할 수 있고, 걷는 길은 풀숲이 아닌 흙길이니 다행이다.



▲비탈길을 오르면 가장 먼저 아담한 나무 한 그루가 보인다. 새별오름 나홀로나무처럼 예쁘다.



▲아주 쉽게 정상에 오른 아끈다랑쉬 오름. 분화구 둘레길을 따라 걸어보자. 멈추지 않고 그냥 걷기만 한다면 아끈다랑쉬 오름 소요시간은 15분이면 가능하다. 잠시 멈춰 주변의 오름을 보고 바다를 보거나 밭에서 일하는 분들의 모습을 바라보거나. 그렇다면 소요시간은 20 ~ 30분 정도다.




생각보다 예뻤던

분화구 둘레길

.

.

.






오르는 길은 다소 엉망이었지만 정상 분화구 둘레길은 두 사람이 나란히 걸을 수 있을 정도의 폭으로 만들어져 있다. 큰 경사 없이 완만하여 걷기 수월하였고 약간의 비탈길 위에 보이는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도 매력적이었다.


억새밭이 예뻐 제주도 가을 여행지로 추천되는 쉬운 오름. 하지만 뻣뻣하게 줄기만 남아있음에도 크림빛의 아이보리는 여전했다. 




▲아끈다랑쉬오름에서 보는 용눈이 오름



▲분화구 둘레길은 이런 모습. 황금보리밭처럼 탐스럽거나 카푸치노가 떠오르거나.



▲낮고 귀여운 오름이지만 우도도 보이고 지미봉, 성산일출봉, 두산봉, 식산봉 등을 볼 수 있다.



오름을 많이 다녔으니 이렇게 낮은 오름을 오르면 실망하지 않을까 하였으나 오름은 오름이었다. 


오름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도 없고, 이색적이거나 환상적인 능선도 없다. 찐빵 한가운데를 푹 눌러놓은 것처럼 생겼지만 또나름의 매력이 있고 다랑쉬오름과 다른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며 무엇보다 제주 오르기 쉬운 오름이다. 높고 경사진 오름이 싫다면 아끈다랑쉬 오름을 오르자.

반응형
그리드형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