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려니 숲길 소요시간 (붉은오름입구 ~ 사려니숲길 안내소)
- 제주도
- 2024. 6. 18.
사려니 숲길 소요시간
(붉은오름입구 ~ 사려니숲길 안내소)
사려니 숲길 입구는 제주시 봉개동에 있는 사려니숲 안내소와 서귀포시 표선면 가리시에 있는 붉은오름 입구 근처 두 가지다. 단순 관람차 방문하는 것이 아닌 사려니 숲길 전체 코스를 걷는 소요시간과 대중교통 이동방법, 여름 숲의 풍경을 담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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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니 숲길을 즐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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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산수국이 있는 화산송이 길만 걷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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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니 숲길의 하이라이트라 부르는 삼나무 숲길만 걷는 방법이 있다. 미로숲길과 무장애나눔길만 걸어도 좋다. 약 1.3km로 천천히 숲을 즐기며 걷는다면 1시간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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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니 숲길 소요시간 (붉은오름입구 ~ 사려니숲길 안내소)
자차로 사려니숲길 붉은오름 입구까지 이동하여 버스를 타기로 했다. 또다른 입구인 사려니숲길 안내소에는 주차장이 없다. 반드시 사려니숲길 붉은오름입구에 주차해야한다.
232번 버스를 붉은오름입구에서 타면 사려니숲길 안내소쪽 입구에 도착한다. 나는 버스 시간을 확인하지 않고 방문하였고, 버스를 기다려야하는 시간이 너무 길어 붉은오름 입구에서 카카오택시를 이용했다. 택시가 잘 잡히지 않지만 잡히기는 한다. 택시요금은 9천원대 나왔다.
사려니숲길 10km 코스를 다녀온다면 소요시간은 3 ~ 4시간 정도다. 빠르게 걷기만 한다면 3시간 이내 가능하지만 준비해 온 간식이나 커피 등을 나눠 먹으며 잠깐 쉰다면 3 ~ 4시간으로 잡는 것이 좋다.
사려니숲길 안내소에서 시작해 붉은오름입구까지 이어지는 여정은 제주도 여행을 여러 번 해보았다면 도전해볼만한 일이다. 사려니숲길은 제주도에서도 손꼽히는 아름다운 숲길로, 삼나무와 편백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어 한 걸음 한 걸음마다 자연의 품속에 안기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사려니숲에 들어서면 도시의 소음이 사라지고 고요함이 찾아온다. 자연의 소리만 들리는 그 순간이 정말 힐링 그 자체였다. 사려니숲길 거리가 10km이고 소요시간도 3 ~ 4시간이므로 김밥이나 외부 음식 등은 따로 필요하지 않고, 물이면 충분하다. 달달한 것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초코바와 시원한 커피 정도만 추가하면 된다. 숲길에서 맑은 공기와 자연을 온전히 느끼기 위해서라면 몸도 가볍게, 마음도 가볍게! 음식 없이 가는 게 더 좋은 선택일 것 같다.
햇빛이 나무 사이로 비쳐 들어오는 모습은 정말 환상적이었고 또한, 길가에는 다양한 야생화가 피어 있어 눈이 즐겁다. 사려니 숲길은 대부분 그늘이라서 여름에도 비교적 시원하게 걸을 수 있다.
숲길은 대부분 평탄해서 걷기 편했고, 중간중간 쉼터와 벤치가 있어 힘들 때마다 쉬어갈 수 있다.
여름에 오름이나 숲을 갈 때 가장 무섭고 걱정되는 것은 뱀을 만날까하는 것이었다. 사려니 숲길 안내소 ~ 붉은오름입구까지 10km를 걷는 동안 뱀을 한 번 보았다.
길 한가운데서 비켜줄 생각을 안 하길래 그 옆을 지나가는 건 무서웠다. 멀리서 구경만 하고 있었는데 사려니숲길 전체코스는 걷는 사람들이 적당히 있어 뒤에 오던 분들이 작은 돌을 던져 뱀이 숲으로 들어가게 한 후 걷기를 계속 했다.
길 곳곳에는 이정표와 안내판이 잘 되어 있어서 길을 잃을 걱정도 없고, 벤치와 쉼터 조성도 잘 되어 있어 체력이 약한 사람도 사려니 숲길 전체코스는 가능하다. 무엇보다 오름처럼 경사도 없고, 여기는 계단도 없다. 그야말로 평탄한 숲길의 연속이다. 물론 일부구간 오르막은 살짝 있다.
중간지점인 물찻오름 입구에서는 잠시 멈춰서 경치를 감상하는 것도 좋다. 커피를 가져왔다면 이 근처 쉼터에서 한 잔 마시고, 화장실도 있다.
사려니숲길 붉은오름 입구와 비자림로 입구 중 어느 쪽을 선택할지 고민될 수 있는데, 붉은오름 입구를 추천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주차는 붉은오름 밖에 안 된다는 것, 주변에 먹거리 파는 트럭도 있다는 거다. 간식 없이 10km를 걸었기 때문에 사려니 숲길 붉은오름 입구에서 파는 핫도그는 맛있다는 말이 나올 수밖에.
사려니 숲길 소요시간 (붉은오름입구 ~ 사려니숲길 안내소)
총거리 10km
난이도 : 하
소요시간 : 3시간
주차는 사려니 숲길 붉은 오름 입구에
택시타고 사려니숲길 안내소로 이동(요금 9천원대)
10km를 다 걸으면 차가 있는 붉은 오름입구로 도착하기 때문에 푸드트럭 이용해주고, 차 타고 집에 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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