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감성 기찻길 - 제주 안덕 비밀역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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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감성 + 앤틱함

제주 서귀포 안덕 비밀역

 

 

오픈한지 몇 달 밖에 안 되어 제주 도민들에게도 핫한 제주 안덕 비밀역 카페. 제주도에 없는 기찻길 컨셉에 일본감성 + 앤틱함이 있어 지인들 카톡 프사에도 종종 올라오는 장소다. 대형카페보다는 아기자기한 카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제주도 여행 때 방문해도 괜찮겠다.

 

 

 

 

 

 

여기가 입구인데 사진에 보이는 것보다 입구가 작고, 건물 사이에 숨어 있어 찾기 어려울 수 있다. 입구부터 비밀스럽다. 당황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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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브릿지하우스 펜션을 찾으면 그 옆이 비밀역 입구다. 별도 주차장은 없고 카페 가까이에 공영 주차장이 있다. 한 30초 거리에 화장실 앞 공터가 있는데 그곳에도 주차할 수 있다. 

 

 

 

 

 

입구부터 기찻길로 시작한다. 신상카페라 세세한 부분까지는 단장이 덜 된 것 같고, 옆에 수국을 심으면 여름에 더 핫플이 되겠지. 안으로 들어가보면 기찻길을 더 확장하는 것 같은 풍경도 볼 수 있다.

 

 

 

 

하얀돌을 깔아놓은 부분들이 눈처럼 보이기도 하여 겨울에 눈 오면 더 예쁠 것 같은 제주 비밀역 카페다. 눈이 오는 날에 재방문해보고 싶을 정도로 기찻길의 느낌이 좋다.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중앙로124번길 26-1

영업시간: 매일 10:30 ~ 18:00 (라스트 오더 17:30)

 

 

 

기찻길은 길지 않았지만 마치 여행을 떠나는 기분은 충분히 살릴 수 있다. 건물을 총 3채였고, 일단은 주문할 수 있는 본건물로 들어간다.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입구부터 무슨 일.

 

진짜 기차에 올라탄 줄. 창문으로는 숲을 지나가는 듯한 영상이 계속 이어져 기차에 올라탄 느낌 그대로. 그리고 여행용 캐리어가 소품으로 있고, 이거 가지고 기찻길에서 사진 찍어도 된다.

 

 

 

 

요렇게.

비밀역 글씨가 일본어였다면 일본 소도시 여행왔다고 해도 믿겠다.

 

 

 

 

언니들하고 실컷 사진찍고 놀다가 본건물로 다시 들어가 주문 넣기.

 

 

제주 안덕 비밀역 카페 내부

 

 

일본 간식과 불량식품(?)을 판매하고 있어 추억 소환에 좋다. 아, 옆에 교복도 있는데 그거 입고 사진 찍을 수 있다.

 

 

본건물 내부

 

 

 

 

 

 

내부는 또 무슨 일.

 

내부는 실제 기차 내부를 재현한 느낌으로 좌석 배치부터 창문을 통해 움직이는 풍경 영상이 이어진다. 노래는 다양한 장르였고 잔잔한 음악부터 추억의 노래까지. 우리가 갔을 때는 강수지 노래가 나와서 기차 분위기와 참 잘어울렸다. 아무 정보 없이 따라만 왔던 언니는 도대체 이런 곳을 어떻게 알았냐며 분위기 완전 좋다고 박수를 친다.

 

 

메뉴는 커피와 음료, 논알콜 맥주, 화로에 구워먹는 꼬치구이, 옛날 도시락, 쫀듸기 화로구이 등 이곳의 분위기 만큼이나 독특하다. 이렇게 메뉴가 많은 카페도 처음. 방문해서 다양하게 즐겨보기 바란다.

 

주문을 마치고, 본건물을 제외한 2개 건물을 둘러본다. 그래야 마음에 드는 장소를 고를 수 있으니까.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한 우리는 마음에 드는 자리를 가장 먼저 고를 수 있었고, 오픈시간을 조금 넘기자 손님들이 엄청 많이 왔다. 다다미방 등 일본스러운 공간이나 기차내부를 쏙닮은 좌석에 앉고 싶다면 오픈 시간 방문해야 한다.

 



 

 

두번째와 세번째 건물 내부다. 두번째 건물보다는 세번째 건물 내부 분위기가 더 앤틱해보였고, 일본 느낌이 한스푼 더 있어서 괜찮았는데 언니들이 기차 내부 좌석에 앉고 싶다하며 본건물에 자리를 잡았다.

 

 

 

 

 

여기는 파르페가 맛있다. 메론크림소다는 색깔만 예쁘고, 옛날 쌍화차는 직원분이 쌍화차 만드는 광경을 목격해버린 언니 덕분에 다소 실망스러운 메뉴가 됐다. 그래도 부채표였을걸?

 

 

 

달리는 기차 컨셉에 노래도 좋고, 한 시간을 넘게 앉아있었어도 편했다. 제주 안덕 비밀역 카페는 파르페가 맛있어서 다음에 방문한다면 휘핑듬뿍 초코콘라떼나 파르페를 먹을 거다. 눈 오는 날 기찻길은 정말 낭만적일 것 같으니까.

 

 

 

 

요건 하나게 4천원이나 하는 거였는데 이름은 생각이 안 난다. 한 입에 4천원이냐며 언니들이 놀랐지만 맛은 괜찮았다. 

 

대형카페가 널리고 널린 요즘이라 아담한 카페는 빛을 보기 힘든 요즘. 일본 분위기에 제주만의 감성까지 담아낸 비밀역 카페. 제주에서 보기 힘든 기찻길, 그리고 내부는 앤틱하면서 경성시대 느낌도 있어 부모님과 방문하기에도 좋다. 친구들끼리 방문해도 인생사진 찍기 괜찮은 카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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