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넓은 제주 오라 메밀꽃밭 & 유채꽃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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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규모

제주 오라동 메밀밭 유채꽃 축제

 

메밀꽃 축제하면 소설 '메밀꽃필무렵'의 배경인 강원도 평창이 떠오르고 강원도를 최대 메밀 생산지로 알고 있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전국 최대의 메밀 생산지는 제주도. 그래서 제주도는 봄부터 가을까지 흔하게 메밀밭을 볼 수 있다. 특히나 유채꽃 축제는 봄을 대표하는 꽃놀이로 여겨지는데 6월에도 유채꽃을 볼 수 있으며, 전국에서 가장 넓은 메밀밭을 볼 수 있는 제주 오라동 메밀밭 유채꽃 축제가 6월 말까지 진행된다.

 

 

 

 

제주 오라동 메밀꽃
유채꽃 축제 
2023년 6월 7일 상황

 

 

 

 

입장권을 구매할 때 유채꽃은 거의 지고 없다고 하였으나 밑으로 내려올수록 유채꽃의 상태는 괜찮았다. 다만 배추 뿌리 썩는(?) 냄새가 났는데 도시의 매연보다는 훨씬 낫고, 잘 맡아보면 냄새가 맛있다(!). 바람이 많이 부는 고지대이고, 공간도 가늠할 수 없을만큼 넓은 곳이라 가끔 한 번씩 코를 스쳐가는 정도니 정겹게 느껴보도록 하자.

 

 

주차장은 넓었고, 화장실은 주차장 옆 외부에 있다. 주차요금은 무료다.

 

 

 

 

제주 오라동 메밀밭 유채꽃 축제 입장료


제주 오라 메밀 유채꽃 축제는 6월 말까지다. 이후에는 해바라기 축제도 있을듯하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다. 입장료는 일반 3천원, 어린이 2천원이다. 제주도민 할인은 따로 없다. 입장료 자체가 저렴하니까.

 

 

매표하고 처음으로 보게 되는 풍경은 허허벌판 같은데 메밀, 해바라기, 옥수수가 파종된 상태다. 오라 메밀꽃 축제가 6월 말까지이므로 그때까지 메밀꽃을 볼 수 있도록 또 파종을 해놓은 상태다. 해바라기를 파종해 놓은 면적은 완전 넓지는 않지만 이곳 뷰가 워낙 좋아서 김경숙 해바라기 농장보다는 괜찮을 것 같다. 7월 쯤 해바라기가 피려나?

 

 

 

 

제주 김경숙 해바라기 농장 + 성산읍 신풍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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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가 익고, 생으로 먹을 수 있게 잘라 판매한다면 완전 홋카이도 느낌이 날 것 같다. 저 앞으로 제주 바다가 보여서 메밀꽃과 제주 바다를 한번에 볼 수 있는데 해무 때문에 바다뷰가 아쉬웠다.

 

 

 

유채꽃밭과 메밀꽃밭이 넓은 곳이라면 안성 팜랜드와 고창 학원농장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제주 오라 메밀밭은 그곳들보다 훨씬 넓다. 포토존이나 산책로 정비는 그곳들보다 미흡하지만 바다와 한라산 능선이 교차한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맛은 부족하더라도 '아, 이런 자연 정말 좋다!' 입장료 아깝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고, 약 1시간 30분 정도 산책을 즐겼다.

 

 

산책로는 이런 모습이라 구두는 힘듦.

 

 

 

'유채꽃은 많이 진 상태' 설명을 입구에서 들었기 때문에 큰 실망은 없었다. 하늘과 구름과 한라산 능선이 무척 예뻐 사진을 찍지 않고는 지나칠 수 없는 장소다. 포토존을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는 이유다. 내려갈수록 더 풍성한 제주 오라동 유채꽃밭을 만날 수 있으니 너무 실망하지는 말자.

 

 

산책을 즐길수록

 

 

 

 

 

연노랑의 유채꽃밭과 초록의 조화가 이곳의 매력을 말해준다. 한라산 아래 이렇게 넓은 유채꽃밭이라니! 자연의 아름다움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만족할만한 장소다.

 

 

밑으로 더 내려오면 메밀꽃밭이 시작된다.

 

 

 

 

 

전국 최대 메밀꽃 단지라더니, 앞으로 보이는 전부가 메밀꽃밭이다. 사진으로 담을 수 없을만큼 넓었다. 앞쪽 뿐만 아니라 양쪽도 다 메밀꽃밭이다. 또 한쪽으로는 보리밭도 있는데 보리 수확이 진행되고 있었고, 황금보리를 지난 상태라 멀리서 보는 걸로 충분했다. 저 메밀꽃밭 끝이 오름과 바다로 이어지므로 날씨 좋은 날 방문한다면 더 예쁜 풍경을 볼 수 있겠다.

 

 

 

제주 오라동 메밀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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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라동

유채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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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한 자연의 색감을 느끼며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제주 오라 메밀 유채꽃 축제다. 이 무렵이면 메밀꽃을 무료로 볼 수 있는 곳도 많고, 길을 지나다 보며 흔히 볼 수 있기에 일부러 입장료까지 내며 찾아오는 이는 적다. 그래서 이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누릴 수 있는 힐링이나 위안의 양이 더 많아지는 느낌이다. 소란없이 고요하고 새소리와 바람소리가 이 넓은 공간을 채운다. 

 

 

 

 

그늘이 거의 없는 곳이라 모자나 썬그라스로는 햇볕을 가릴 수 없다. 방문 예정이라면 큰 우산을 꼭 준비하도록 하자. 소요시간은 1시간 전후로 이 정도면 둘러보고 사진도 웬만큼 찍을 수 있겠다. 

 

 

 

돌하르방 뒤로 해바라기가 만개하는 날은 여름 더위도 절정이겠지만 여전히 한라산 능선은 초록일테고, 이곳의 바람은 시원할 것 같다. 일부 산책로에 수국이 있었으나 수국을 보러 방문하기에는 그 양이 적었고, 수국 면적을 넓힐 계획이며 이곳의 변화는 계속되고 있기에 몇 년 후 여름이면 해바라기와 수국으로 인기 있는제주도 여름 여행 코스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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