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개심사 청벚꽃 왕벚꽃 개화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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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다녀왔어요

여행날짜 2018년 4월 21일 토요일

청벚꽃 만개했습니다.


▶[충청남도] - 서산 가볼만한곳 개심사 지금이 절정!


여행날짜 : 2018년 4월 8일 일요일


서산 개심사를 4월에 방문한다면 흰동백, 하얗고 분홍 벚꽃, 초록인 청벚꽃, 왕벚꽃을 볼 수 있다는 말에 찾아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네 가지 꽃은 한꺼번에 만개하지 않는다. 개화시기가 모두 다르다는 것. 붉은 동백은 많이 봐왔지만 흰동백은 본적이 없고 또 서산 개심사 청벚꽃 왕벚꽃 개화시기는 어떻게 되는지 보고자 다녀왔다. 올해 이상 기후로 벚꽃 개화시기가 빨라졌으니 개심사의 벚꽃 청벚꽃 왕벚꽃 개화시기도 빨라졌으리라.





주차장에는 관광버스도 무척이나 많았다. 이곳이 이렇게 인기 많은 곳인줄 몰랐다. 사찰이 있는 곳까지만 다녀와도 되고 사찰을 넘어 등산코스가 있는 장소라 봄맞이 등산객이 무척 많았다. 식당이 있으며 지금이 제철이라는 칡즙을 판매하는 곳이 유난히 많다.






심사 가는길 난이도


주차장에서부터 500m 정도는 포장된 평지길이다. 매우 걷기 편하다. 그 후 약 500m는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결론적으로 개심사 가는 길은 주차장에서부터 가깝고 어렵지도 않다. 힐을 신고는 힘들겠지만 굽이 낮은 단화나 플랫슈즈를 신었더라도 가뿐한 코스다. 계단에는 지난해에 떨어진 낙엽이 다소 쌓여있어 미끄러우니 그 점만 조심하면 된다.





개심사 벚꽃 만발


벚꽃은 딱 만발했다. 다른 곳과 다르게 벚꽃 나무의 키가 크고 높다. 꼭 층층나무를 보는 것처럼, 캉캉 치마를 보는 것처럼 무척이나 풍성하다. 아, 이래서 서산 개심사 벚꽃들을 보러 오는구나' 알아챌 정도였다. 벚꽃 나무가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사찰과 어우러져 풍경이 장관이다.



소원을 빌어요





입구 꽃나무는 유난히 흰색이었다. 

바람이라도 불면 

정말 송이송이 눈이 내리는 것 같았다. 





▲개심사 심검당


충청남도의 4대 사찰 중의 하나인 개심사는 혜감국사가 백제시대에 창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물 143호인 대웅전의 기단은 백제시대의 것이 그대로 전해지고 있으며 현재 건물은 산불로 소실된 것을 1484년 성종 때 중건되어 이어지고 있다. 정말 오래된 사찰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나무의 결에서 모든 것이 느껴진다.








흰동백


쉽게 볼 수 없다는 흰동백. 심검당 앞에 흰동백 나무 한 그루가 있다. 동백은 한꺼번에 만개하는 것이 아니라 몇 송이가 만개하고 지면 또 새로운 꽃이 피어나는 형태다. 그래서 나무 전체가 꽃으로 가득찬 것은 볼 수가 없다.



이미 활짝 피어난 꽃도 있고, 이제야 봉오리만 생긴 녀석들도 있다. 따라서 흰동백꽃은 4월 말 ~ 5월 초까지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꺼번에 다피는 것이 아니라서 아쉬울 따름이다. 흰동백은 흰장미꽃 같았다.




사찰 뒷마당에는

앵두나무 꽃도 활짝

수선화도 활짝



자목련은 아직 멀었구나



진달래도 활짝




벚꽃은 그야말로 절정이라

누구라도 그 밑에서 사진을 찍게 만든다.





서산 개심사 왕벚꽃 개화시기


이제야 봉오리가 생긴 왕벚꽃은 적어도 2주일 정도는 기다려야할 것으로 보인다. 왕벚꽃을 다시 보러 와야하나 고민도 되지만, 왕벚꽃 겹벚꽃은 전주 완산공원 꽃동산이 더 예쁘다.






청벚꽃 개화시기


보통 4월 말 ~ 5월 초가 개화시기라는 개심사 청벚꽃. 그래서 4월 29일에 오려고 달력에 동그라미도 쳐 놓았었는데. 역시 개화시기가 빨라졌다. 아직은 20% 정도만 개화한 상태라 이번 주말을 지나 다음주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아직 깨어나지 않은 봉오리는 청포도알이 주렁주렁 열린 것 같다. 꽃받침이 온통 초록색이고 꽃잎은 티없이 하얗다. 이것이 청벚꽃이다. 어딘가에서는 국내 3그루 밖에 없는 아주 귀한 나무라고 하던데 누군가는 다른 곳에도 있다고 그런다. 아무튼 이곳이 국내 유일의 청벚꽃 자생지라고...


천오백년 고찰 개심사, 전국에서 유일하게 청벚꽃 나무가 있는 곳. 사람들은 이 꽃을 보면 더 신비로운 느낌이 든다고 한다. 아무튼 국내에서는 이곳이 유일하다고 그런다. 


청벚꽃 출생의 비밀?


학설이 분분하지만 서산의 기후와 풍토에 맞게 변형이 되었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한다.



▲벚꽃나무키가 이렇게나 크다.


개심사 꽃구경










자세히 보면 이쪽의 벚꽃색이 참 뽀얗다라는 것에 새삼 또 놀란다. 키도 크니 더 신비롭다.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청벚꽃을 보고 싶다면 그 절정은 4월 중순 ~ 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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