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 논산 선샤인랜드

미스터 션샤인 : 논산 선샤인랜드

미스터 션샤인은 24부작으로 현재 8회까지 방송되었고 시청률은 12%를 넘겼다. 시청률이 얼마나 더 오를지 궁금한 가운데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인 논산 션샤인랜드를 다녀왔다. 입구에 딱, '미스터 션샤인' 촬영장소라고 써 있다.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1870년대와 비슷한 여러 곳에서 촬영이 된 미스터 션샤인의 장영장소는 제작비만큼 어마어마하다. 경주 삼릉숲도 좋고, 하동 평사리 들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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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선샤인랜드

그렇다고 미스터 션샤인이 촬영되고 있는 장소는 볼 수 없다. 혹시 이곳에서 이병헌과 김태리를 보고 싶다면 그건 애초에 포기하고 와야 한다. 이곳을 다녀간 사람들 사진을 보면 주변에 밥차도 와 있고, 연예인 차량도 찍혀 있던데 그런 기대는 하지 않고 오는 것이 좋다.

관람불가지역은 미스터 션샤인 촬영과 방송이 종료되면 개방될 것 같다. 24부작이니 9월 중순이면 방송이 끝날테고 논산 션샤인랜드의 그 공간도 9월 중 개방 예정이다. 추석 연휴는 9월 말로 선선해지니 그때쯤 이곳을 방문하는 것이 최고의 시기다. 지금은 무척 덥다.

■논산 선샤인랜드

입장료, 주차료 : 무료

체험 안내

서바이벌

어린이 청소년 9000원, 성인 14000원

스크린 사격장 2000원

실내 사격장 2000원

운영시간

3월 ~ 10월 : 오전 9시 ~ 오후 6시

11월 ~ 2월 : 오전 9시 ~ 오후 6시

월요일 휴무

논산 션샤인랜드는 실내 공간과 실외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춥고 더울 때는 실내에서 유료 체험을 이용할 수 있으며 날이 좋을 때는 실외에 있는 드라마 세트장 구경을 하면 된다. 

유료 체험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실내에 휴게소와 쉼터가 있어 에어컨 바람 시원하게 맞으며 쉬어갈 수 있다. 여름 휴가의 절정이라 가족 단위의 여행자들이 많이 보였고, 시원한 실내 공간에서 사격 등을 즐기면 폭염 걱정도 없다.

▲션샤인랜드 스크린 사격 : 2000원

남자라면 좋아할만한 사격. 

어르신들도 하는 것을 보니 부모님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지로도 좋을듯하다.

아들과 나란히 실내 사격 : 2000원

밖으로 나오면 서바이벌 체험장이 있다. (유료)

9월 중순 이후 이용해야 덥지 않을 것 같다.

■드라마나 영화의 한 장면 같았던 선샤인랜드

이 공간이 논산 션샤인랜드에서 가장 볼만한 50년대 드라마 세트장이다. 미스터 션샤인 촬영이 이루어지고 있는 공간이 9월 이후 개방되면 볼거리가 더 많아질 것이고, 논산으로 여행오는 사람들도 부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드라마 세트장이 유료로 운영되고 있는 반면 논산 선샤인랜드의 드라마 촬영장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무료이기에 관리도 안 하고 매우 낡은 시설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의외였다.

동영상으로 담아보았다. 

이곳의 분위기와 딱 맞는 음악이 나온다. 진짜 전축?을 틀어놓은 느낌이랄까. 부모님 모시고 오면 좋아할만한 공간이다. 지금은 더우니 오지 말고, 추석 연휴 가족여행지로 오면 딱 좋을 것 같다.

지금 당장 영화나 드라마를 찍어도 될 것 같다. 드라마 세트장이 다른 곳보다(순천, 합천, 단양, 문경 등)보다는 훨씬 작지만 관리가 잘 되어 있었고, 더군다나 무료 입장이기 때문에 만족도는 더 높아진다.

 

날이 더워도 건물들로 인해 그늘이 풍족하게 생겨 걸어다닐만 했다. 양산 하나 가지고 온다면 둘러보기 더 수월하니 참고하도록 하고, 논산 선샤인랜드 드라마 세트장 구경해보자.

이곳이 요즘 논산의 랜드마크로 우뚝 솟았다더니 과연 그럴만 함.

어디서 본 얼굴같다 하였더니 꽃보다 할배 이순재님 젊은 시절이라고

현재 이곳에서는 어떤 촬영도 이루어지지 않지만 정말 정성껏 관리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반공? 기생충? 등등 50 ~ 80년대 포스터들이 그대로 붙어있다.

저기가 ~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

9월 23일까지 촬영이 있다고 한다. 그전에 일반인이 들어가면 안 됨.

얼핏얼핏 보이는 미스터 션샤인 촬영장소들.

어떤 장면에서 나왔었나 생각해본다.

9월 ~ 10월 사이 완전한 개방이 이루어지면 그때 사람들이 엄청 오겠구나.

다시 선샤인랜드 드라마 세트장 구경해보기. 여기만 둘러보는 것도 충분히 재미있다. 무료라서 좋고, 넓지 않아 둘러보기 편하다는 것도 장점이 된다.

커플끼리 놀러와서 사진 찍기도 좋고, 아이들 사진 찍어주기에도 좋다. 특히 부모님 모시고 오면 딱 좋은 공간인데 무엇보다 50 ~ 60년대 음악이 이 곳을 가득 채우고 있어서 부모님들이 더욱 좋아할 것 같다. 

덥기도 하고,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장소라 사람이 많지는 않다. 커플이라면 삼각대 세워놓고 마음껏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폭염이 한풀 꺾이고 8월 중순 이후, 미스터 션샤인이 중반부를 향할 때 찾아오면 가볍게 둘러보기 좋은 여행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