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빵집 전주 뺑드파미유 샐러드빵 쌀단팥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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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전주빵집

뺑드파미유 샐러드빵 쌀단팥빵


2019년 7월 29일 생활의 달인 빵집에 소개된 뺑드파미유 샐러드빵과 쌀단팥빵. 월요일 방송에 소개된 것을 보고 근처에 볼 일이 있어 다음 날이었던 7월 30일 오후 3시 30분에 방문해 보았다.빵이 하나도 없다. 빵 나오는 시간이 정해져 있었고 다음 빵나오는 시간까지 기다리기는 그래서 발걸음을 돌렸다.


8월 1일 목요일, 또 근처에 볼 일이 있어 전주 뺑드파미유를 다시 찾았다.




■ 생활의 달인 빵집 전주 뺑드파미유

생활의 달인에 나온지 3일이 지나고 방문했다. 방송 다음 날 갔을 때도 많은 사람들이 찾았었고 그들은 빵이 없어서 걸음을 돌려야만 했었다. 이번에는 빵 나오는 시간 전에 도착했고 오전 10시가 되기 전부터 많은 이들이 뺑드파미유 샐러드빵과 쌀단팥빵을 사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전주 뺑드파미유 빵 나오는 시간은 하루 3회이며 빵 나오는 시간 30 ~ 1시간 전에 줄을 서서 대기표를 받아야 한다. 마침 휴가철이었기에 전주 한옥마을로 여행을 온 것 같은 가족 단위의 여행자들도 많이 보였다.


30일에 방문했다가 빵도 못사고, 직원분께 여쩌보니 하루 빵 나오는 시간 중 오전 10시가 가장 여유롭고 오후 2시와 6시는 줄을 서더라도 빵을 구매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그러신다. 

오전 9시 45분에 도착해서 대기표 57번, 58번을 받았다. 1인 빵을 구매할 수 있는 양이 정해져 있어 대기표는 사람 수에 맞에 준다. 보통은 빵 나오기 한 시간 전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기 시작하고 20분 전 쯤에 사장님이 나오셔서 대기표를 나누어 주신다. 



대기표를 받지 못한 사람은 그냥 줄을 서는 것이 아니라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대기표를 받아야 한다. 빵 나오는 시간마다 100명 한정으로 팔고 있기 때문에 줄만 서고 대기표를 받지 못했다면 빵도 구매할 수 없다.


■ 전주 뺑드파미유 빵 나오는 시간

1회 : 오전 10시

2회 : 오후 2시

3회 : 오후 6시


한 사람당 쌀단팥빵은 3개까지 구매, 야채빵은 1개만 구매할 수 있다. 이외 다른 빵은 얼마든지 구매할 수 있다. 빵 나오는 시간마다 100명에게 팔 수 있는만큼의 빵만 나오기 때문에 대기표 100명 안에 들지 못했다면 구매할 수 없어서 30분 ~ 1시간 전에 대기줄을 선다.



오후 2시와 오후 6시는 거의 한 시간 전에 와서 줄을 서야 먹을 수 있고, 오전 10시는 그나마 대기줄이 길지 않다. 9시 45분에 도착했고 대기번호가 50번대였으니까, 그리고 오전 10시 빵나오는 시간은 10시에 도착한 사람들도 대기표를 받을 수 있었다.


생활의 달인 빵집에 소개된지 얼마 되지 않았고, 또 휴가철이라 전주 한옥마을 여행자들도 줄을 서서 그렇지 휴가철이 끝나고, 생활의 달인에 또다른 빵집이 등장하면 인기는 식을듯하다.

▲생활의 달인 촬영 관계로 쌀단팥빵과 야채빵 위주로 생산이 되고 있으며 일부 제품은 생산하고 못한다고 한다.


▲전주 뺑드파미유가 있는 곳은 빌라가 많은 주택단지로 도로가 넓지 않다. 평상시에도 이곳을 지나갈 때 도로에 주차 되어 있는 차들 때문에 불편했는데 방송의 인기로 찾는 이들이 많아지자 더 불편해졌다. 뺑드파미유 주차장은 따로 없으며(빌라 1층에 있음, 2층부터는 주택) 뺑드파미유 건물 뒤에 무료 공영 주차장이 있다.(좁음)


▲9시 45분에 도착하였으니 벌써 30분 넘게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10시부터 대기표 1 ~ 5번 손님이 들어가고 나오며 자기 번호가 불려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기다리고 있는 중에 원래 이 빵집을 다니는 동네 주민분을 만났다.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것이 신기해서 자기도 대기표 받고 빵을 사보고 싶어서 나오셨다고 그러신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그냥 흔한 동네 빵집이었고 줄서는 사람도 없었으며 현금으로 결제하면 20 ~ 30% 할인해 주던 곳인데 지금 이 상황이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다고 그러신다. 10시 25분이 되자 내 번호가 불렸고 줄을 선지 40분 만에 드디어 생활의 달인 빵집, 전주 뺑드파미유로 입성했다.

▲이미 빵은 중간중간 비어있었고 생활의 달인에 소개되었던 샐러드빵과 쌀단팥빵은 자리가 비면 계속해서 빵을 내놓는다.


▲생활의 달인 전주 단팥빵 1개 2000원


▲생활의 달인 전주 샐러드빵 1개 2300원


▲왼쪽이 쌀단팥빵, 오른쪽이 샐러드빵. 전주 쌀단팥빵은 1인 3개까지 구매, 전주 샐러드빵은 1인 1개만 구매 가능.




▲이외 몇 가지의 빵이 더 있고 시식이 가능하다.


▲전주 뺑드파미유 매장 전체 모습. 이것이 전부다. 방송 이후로 쌀단팥빵과 야채빵 생산에 힘을 쏟고 있어서 다른 종류의 빵은 많이 만들지 못한다고 한다. 또 일부는 아예 만들지 못하고 있는 것도 있다. 어쨌거나 가게가 작은 편이다. 직원들 빼고 손님 5명 정도 들어가면 북적북적하다.




▲전주 뺑드파미유는 평소에도 마늘빵이 맛있다고 소문이 나있던 곳이고 왼쪽에 보이는 길쭉한 빵이 마늘빵이다. 저 녀석은 인기가 많아서 샐러드빵과 쌀단팥빵 생산에 집중하는 시기에도 죽지 않고 살아 있다. 마늘빵 쟁반이 2개라는 것은 인기가 많다는 거다. 나는 시식에서 몇 개만 집어먹고 구매는 하지 않았다.


▲색감 참 고운 전주 뺑드파미유 샐러드빵(야채빵) 1개 2300원


▲동글동글 예쁘게 빚어낸 생활의 달인 전주 단팥빵 1개 2000원


▲다른 방송에 소개된 적은 없었지만 상장이 많은 걸로 보아 경력이 화려한가보다.



▲계산하고 나오니 대기줄이 짧아졌다. 딱 100명까지만 판매하기 때문에 이후에 도착한 사람들은 줄을 서봤자 구매할 수 없으니, 대기줄은 정해진 시간에 사라진다.


▲비닐 포장 한 번, 그 다음 종이가방에 담아준다.


▲포장은 이렇게.


■ 생활의 달인 빵집 전주 뺑드파미유 쌀단팥빵

1개에 2000원이니 결코 저렴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 빵이었다. 전국 3대 빵집으로 불릴만큼 유명한 군산 이성당에서 오래 근무하셨고 경력이 30년 되었다는 사장님의 야심작 쌀단팥빵. 빵에 밀가루를 넣지 않고 특제 쌀가루와 과일을 넣어 쫀든한 식감, 향긋한 향이 입맛을 사로 잡는다고 방송에는 소개 되었다. 밀가루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내게도 빵의 식감은 괜찮았고 발효가 잘 되었는지 향도 좋았다. 팥에 대한 호불호는 나뉠 것 같다. 



군산 이성당에 비해 덜 달다는 후기가 많았지만 먹어보니 너무 달아서 먹을 수 없을 정도였다. 이는 평소에 단맛을 좋아하느냐 좋아하지 않느냐로 나뉠 부분이다. 너무 달아 깜짝 놀란 나는 어릴 적 엄마가 감자를 쪄줄 때 넣었던 사카린 맛을 느꼈다. 친구와 함께 가서 6개 구매한 단밭빵은 2개를 잘랐다가 1개만 먹고 1개는 결국 버렸다. 4개는 저녁에 만난 친구들에게 주었는데 빵을 좋아하는 친구들임에도 모두 별로라 했다.

■ 전주 뺑드파미유 샐러드빵

1개에 2300원. 야채빵은 어딜가도 이 정도 가격하니까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야채가 신선한지 먹을 때마다 입안에서 아삭아삭 경쾌한 소리가 난다. 달지도 않고 신선한 맛이 제법 좋았다. 1인 1개 밖에 구매하지 못하는 샐러드빵은 2명이 방문해서 2개를 구매했고 집에 오자마자 2개를 다 먹어버렸다. 



채소빵이라고 불리는 샐러드빵은 채소의 아삭한 식감에 샐러드의 새콤달콤한 맛의 조화가 괜찮았다. 채소에 복숭아 소금을 넣는다고 그런다. 복숭아를 갈아서 소금과 섞고 한 시간 졸여서 만든 이곳만의 비법인 셈이다. 방송에서는 중독성 강한 샐러드빵이라고 소개했고 먹고 나서는 흔한 맛이라 여겼었다. 그런데 며칠 지나고 나서 그 식감과 맛이 생각나는 걸 보니 비법은 비법이었나보다.

친구는 말했다. 생활의 달인은 진짜 맛집을 소개해주는 것이 아니라 소상공업자들을 살리기 위해 지역의 작은 맛집들까지 소개해주는 좀 착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보면 생활의 달인에 나왔던 맛집들은 저렴한 곳이 많았다. 맛이 좋았거나 맛이 나쁘거나 그런 집도 없고 먹어보면 그냥 일상에서 접할 수 있던 그런 맛들. 


전주 뺑드파미유 대기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언제 또 지나갈 때 샐러드빵은 1 ~ 2개와 마늘빵은 사먹을 의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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