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애리 매화축제 정말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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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애리 매화축제

2월 제주도 여행 필수코스


휴애리는 역시나였다. 12월과 1월에 동백꽃 명소 여러곳을 가보았어도 가장 예쁜 곳은 휴애리였고, 2월에도 매화가 피는 곳을 여러 곳 가보았지만 결론은 또 역시나 휴애리였다. 갈 때마다 입장료가 너무 비싸!하면서도 다녀오고 나면 입장료 아깝다는 생각 하나도 들지 않는 곳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지금 휴애리 매화축제는 절정이다. 정말 예뻤다.





▲12월에 동백꽃을 보러 다녀오고 딱 두 달 만에 다시 찾은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입장료


매일 09:00 - 18:00 연중무휴 

16시30분 입장마감


성인 : 13,000원

청소년 : 11,000원

어린이 : 10,000원

장애인/유공자/경로우대/제주도민 : 6,500원

장애인/유공자 청소년 : 5,500원



인터넷 예매로 친구는 11700원에 입장했고 나는 제주 도민이라 6500원. 제주도 이사하고 나서 입장료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건 정말 신나는 일이다. 휴애리와 다른 관광지를 묶어서 구매하면 11700원보다 더 절약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한림공원이나 노리매, 상효원 등 지금 매화가 있는 곳들과 묶어서 구매하는 것이 좋다.



▲인터넷 예매를 했을 때는 온라인 발권쪽으로 바로 오면 된다.



▲12월과 같은 공간. 이제는 동백꽃 대신 매화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여기가 한라산과 함께 찍을 수 있는 장소인데 구름이 많아서 한라산이 안 보였다. 방문한다면 이 자리에서 한라산이 보이도록 사진 찍으면 좋을 것 같다.



▲입구부터 매화향 가득한 휴애리 매화축제




▲네 명이라면 'JEJU'에 한 명씩 앉아서 사진찍으면 엄청 멋지다. 두 명이더라도 괜찮은데 우리는 삼각대를 안 가져오는 바람에 혼자서 저러고 있었음.



▲만삭여행, 태교여행, 셀프웨딩 찍는 사람들이 여기서 많이 찍는다.



▲매화가 정말 예쁘게 피어난 휴애리



▲다른 곳에서 보았던 매화보다 더 희고 깨끗한 느낌이었다.



▲휴애리 매화축제가 가장 예쁜 공간은 따로 있지만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을 걷다보면 어디든 매화가 있고 지금이 딱 절정이다.




■ 휴애리 매화축제


휴애리 매화축제는 2월 7일 ~ 3월 8일까지 열린다. 축제 초반에는 매화가 덜 피어서 아쉽다는 후기가 많았고 언제 가야 예쁘지? 궁금했다면 지금이 딱이다. 꽃잎이 떨어지는 풍경도 낭만적이니까 지금부터 축제가 끝나는 3월 초까지 제주도 가볼만한곳 필수 여행코스는 여기다.



▲12월에 아기였던 염소도 많이 자랐고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체험거리도 많은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 휴애리 매화축제


급한 마음 없이 느긋하게 걸으면 입구에서부터 이곳까지는 10분 정도 소요된다. 중간에 사진찍고 천천히 와도 15분 정도면 된다. 휴애리 매화축제는 곳곳에 매화가 많지만 가장 예쁜 곳은 여기다. 초록초록한 대지 위에 멋스럽게 자란 매화 나무, 그리고 하얗게 펼쳐진 꽃잎들이 만들어 주는 사랑스러운 공간. 저기 위에 앉아서, 누워서, 아무렇게나 사진을 찍어도 대박이다.



휴애리 매화축제가 열리는 곳에는 포토존이 많아서 좋고 삼각대는 꼭 챙겨오는 것이 좋다.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많아도 대기시간은 1 ~ 2분이면 된다. 


아래는 휴애리 매화축제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






▲어떤 옷을 입고 나가야 예쁜 사진이 나올까 그런 생각 안 하고 갔는데 이 날 빨간 원피스 입고 온 여성분이 있었고 정말 예뻤다. 휴애리에 온다면 빨간 옷 입어도 좋을 것 같다. 노리매공원 갈 때는 나도 빨간 원피스나 빨간 치마를 입고 가야지.




▲여기도 예뻤고



▲친구가 잘못 찍어서 초점이 나갔는데 오히려 인생사진이 됐음.




▲여기도 진짜 예쁨. 휴애리 매화축제 포토존은 안 예쁜 곳이 없다.



▲여기도 느낌 있고





▲매화가 있는 다른 곳을 가면 아래가 흙인 경우가 많아 바닥 없이 찍는 것이 더 예쁘다. 그런데 휴애리 매화축제는 초록초록한 카펫을 깔아놓은 것 같아서 바닥까지 나오면 더 예쁘다. 제주 돌담이 더해져 더욱 예쁜 휴애리. 유채꽃밭에서도 사진을 잘 안 찍고 바다에서도 인물 사진을 잘 안 찍지만 휴애리 매화축제에서는 인물 사진을 엄청 찍었다. 안 찍고는 못 배긴다. 송당리 안친오름 이후로 인물 사진을 가장 많이 찍은 날이었다. 




■ 휴애리 동백축제


동백축제는 끝났다. 그럼에도 군데군데 동백꽃이 남아있다. 12월 절정이었던 때에 비하면 볼품없지만 그래도 지금 휴애리 매화축제를 찾는다면 동백꽃 아래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을 정도는 된다. 지금도 흑돼지 쇼는 진행하지 않고(아프리카 돼지열병) 거위쇼는 볼 수 있다. 매시 정각에 운영된다.


12시쯤 들어가서 오후 2시쯤 나왔다. 점심을 먹고 온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예쁜 포토존 대기줄이 길어졌다. 이왕이면 점심시간에 걸쳐서 오는 것이 대기시간도 없고 예쁜 곳에서 마음껏 사진 찍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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