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상효원 수목원 매화 수선화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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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상효원 수목원

매화, 수선화, 튤립이 한자리에!


카멜리아힐이나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노리매공원, 한림공원보다 덜 알려졌지만 지금 매화와 수선화, 튤립까지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상효원 수목원이 있다. 봄을 알리는 제주도 매화축제는 노리매 공원과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이 가장 대표적이고 한림공원과 지금 이곳 상효원 수목원도 볼만하다.


2월 초부터 지금까지 제주도 매화축제를 다녀온 사람들의 SNS를 보면 덜 피어서 아쉽다는 말이 많았고 2월 말이 되는 다음주가 더 예쁠 거다. 


코로나 19로 2월 초에는 'ㅎ' 넘버가 적었는데 요근래에는 확실히 여행자들이 다시 늘어난 느낌이다. 확진자 0명 청정 제주를 위해 여기저기에서 애 많이 쓰는 게 느껴진다.





▲여미지 식물원과 비슷한 느낌이었던 제주 상효원 수목원 입구



▲주차장 무료이며 매우 넓다. 바다도 보이고 주차장에서의 뷰도 좋다. 



▲입구로 들어서면 실내다. 카페와 기념품 가게, 식당, 매표소가 있다. 쉴 수 있는 좌석도 마련되어 있다. 



■ HELLO SPRING


지금 제주 상효원 수목원을 방문한다면 매화와 수선화, 튤립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그렇다고 완전 환상적인 풍경은 아니었는데 그건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효원 튤립축제는 2020년 2월 29일 ~ 4월 5일까지 진행된다. 튤립을 보고 싶다면 3월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현재 튤립 축제는 진행 중이지 않지만 축제를 준비하고 있어서 튤립을 볼 수는 있다.



■ 상효원 수목원 입장료


10월~2월 : 매일 09:00 - 18:00 /입장마감 17:00

3월~9월 : 매일 09:00 - 19:00 /입장마감 18:00


성인 : 9,000원

청소년, 경로(만65세 이상) : 7,000원

어린이(만36개월~초등학생) : 5,000원

제주도민 : 30% 할인

연간회원권 : 30000원



상효원 연간회원권은 일 년 동안 언제든 방문할 수 있으며 1인의 경우 3만원. 2인이면 6만원이 아닌 5만5천원이다. 3인이거나 4인이면 할인이 더 될 것이니 성인 9천원 입장료에 비하면 엄청난 이득이다.


여행자의 경우 N에서 예매하면 8100원이고 11번가나 위메프 등에서 성인 7200원에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상효원 수목원은 넓은 곳이고 공간마다 테마가 있으니 입구에서 지도를 챙기는 것이 좋다. 지도를 보면서 다니면 어디어디를 빼 먹지는 않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바닥에 IN과 OUT이 있으니 이를 참고하면서 돌아다니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상효원 튤립축제는 2월 29일부터 시작이지만 현재 튤립 축제를 준비하고 있어서 돌아다니다보면 튤립을 흔하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완전하게 준비가 된 것은 아니므로 튤립축제를 보고 싶다면 3월에 방문하도록 하자.




■ 상효원 수선화축제


수선화축제라고 말하기에는 아쉬운 풍경이었다. 수선화가 피었다가 추우면 꽃잎이 얼기도 했고 한꺼번에 수선화가 개화하지 않아서 축제다운 풍경은 절대 아니다. 수선화를 보기 위해 왔다면 실망스러울 거다.



수선화 축제가 가장 예뻤던 곳은 서산에 있는 유기방 가옥이다. 4월 국내 여행지 추천으로도 소개했던 적이 있고 4월에 가볼만한 국내 여행지를 찾는다면 서산이 최고다. 개심사 청벚꽃도 볼 수 있고 유채꽃은 물론 흐드러진 수선화 물결은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이 아니기에.


4월 여행지 추천 청벚꽃이 있는 서산여행코스



▲포토존도 휴애리나 노리매 공원에 비하면 다소 아쉽다.



▲작지만 온실도 있고



▲상효원 산책길 1



▲상효원 산책길 2



▲상효원 산책길 3


흙길도 있으니 신발은 편안하게.





■ 제주 상효원 수목원 풍경


25년 동안 준비하여 2014년에 설립된 상효원 수목원은 제주도 최초의 사립 수목원이다. 곶자왈 풍경도 다른 곳에 비해 더 가까이 볼 수 있다. 아마 저건 마그마가 지표면으로 분출되어 용암이 흐르며 만들어진 것이 아닐까. 저렇게 깊은 골이 만들어졌다니, 제주도의 신비를 볼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수국원, 허브가든, 비밀의 정원, 암석원 등도 있고 비자림 공간도 있다. 산철쭉이 그렇게 예쁘다던데 산철쭉 공간도 넓어서 4월이면 정말 예쁠 것 같다. 수국이 피는 계절도 기다려진다. 그러니까 상효원은 워낙 넓고 공간공간마다 계절에 맞는 꽃이 핀다. 그래서 일 년 내내 꽃을 볼 수 있는 수목원이다.



▲지금 상효원에서 가장 예쁜 곳은 1번 엄마의 정원을 지나 만날 수 있는 매화터널이다.



▲상효원 매화





▲상효원 매화터널



▲조금 덜 피었으므로 다음주면 더 예쁠 것 같다.




▲연못에 분수가 있고 물방울이 날리면 꼭 눈 내리는 것처럼 예뻤던 제주 상효원의 이른 봄날



▲상효원 튤립축제가 열릴 공간은 지금 꾸며지고 있다.



▲상효원 튤립



▲상효원 튤립과 애기동백. 동백은 거의 떨어졌고 나무에 달려있더라도 예쁜 상태는 아니다. 하지만 사진 찍기에는 괜찮다.



산책하기 좋은 제주 상효원 수목원은 다채로운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지금 예쁜 곳은 매화터널과 수선화가 있는 곳, 튤립 축제를 준비하는 곳 정도다. 



제주도 매화축제와 같은 풍경을 볼 수 있으면서 무료입장인 곳은 걸매생태공원과 칠십리시공원이 있으므로 매화를 보면서 산책을 할만한 공간을 찾는다면 오히려 걸매생태공원이나 칠십리시공원이 좋을듯하다. 그래도 매화축제는 역시, 광양 매화축제가 최고다. 코로나 19로 공식 매화축제는 취소되었다고 하던데 그래도 예년처럼 열린다고 하니 3월의 첫 여행은 광양도 좋겠다.


제주도 매화축제 걸매생태공원, 칠십리시공원

광양 매화축제 2019 활짝!



▲사진찍기 좋은 부부송. 액자 옆에 앉을 곳도 있어서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는 곳.



비자림 나무 쉼터도 있다. 향기도 좋다. 여름에 오면 수국도 보고 쉬어가기도 좋겠다 싶었다. 다른 곳에 비해 사람이 적어 오히려 좋았고 비밀의 정원이나 다른 곳을 산책할 때는 딱 우리 뿐이라서 온전한 쉼이 있는 상효원이었다. 


매화와 수선화를 보러 오기에는 입장료가 부담스러울 것 같고 산철쭉이나 수국이 피는 계절이 제주 상효원 수목원 가장 예쁜 계절이 될 것 같다. 3월 ~ 7월 제주도 여행이라면 그때 찾아보기 좋은 곳. 3월에는 튤립축제. 가을에는 핑크뮬리 축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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