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매화축제 2019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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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8일 광양 매화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축제 시작 전부터 다녀온 사람들의 사진을 보면 매화꽃이 벌써 절정을 맞이했다는 후기가 많았기에 축제가 시작되기 전 3월 7일에 다녀왔습니다.


광양 매화축제 2019는 지난해보다 축제시기가 앞당겨졌음에도 개화상황을 정말 잘 맞추어 축제 날짜를 잡았더군요. 2018년에 축제 마지막 날에 다녀왔던 풍경과 비슷할 정도로 2019년은 확실히 개화시기가 빨라졌고 축제 때 가시면 하얀 꽃동산을 볼 수 있겠습니다.


광양 매화축제 2019 활짝!


어제는 오후부터 미세먼지가 걷힌다는 광양 날씨 예보를 보고 점심 무렵에 도착하게 갔습니다. 오늘은 미세먼지가 더욱 없네요. 오늘 다녀온 걸 그랬나봅니다. 오늘 일어나자마자 밖을 보았더니 간만에 시야가 아주 좋습니다. 요며칠 안 보이던 저 멀리 아파트와 산도 다 보이는 날씨입니다.


주차와 입장료 : 

주차료와 입장료는 모두 무료이고 주차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제방쪽에 무료로 할 수 있습니다. 주말에는 장난없이 막히겠지만요. 작년에는 주말에 갔었고 광양 매화축제 가는길은 화개장터를 지나서 주차하기까지 한 시간이 넘게 걸릴 정도로 인파가 엄청났었지요. 축제 시작 전이고 평일이라 그런지 이번에는 막힘 없었습니다.


▲아직은 미세먼지가 조금 남아있었던 광양 날씨. 섬진강은 언제보아도 마음을 풍요롭게 만들어줍니다.


▲주차를 하고 가는 길에도 흐드러진 매화꽃을 볼 수 있어요. 가슴이 설레는 봄날입니다.


▲광양 매화꽃 개화상황 : 벌써 활짝입니다.


■ 광양 매화축제 2019

날짜 : 2019년 3월 8일 금요일 ~ 3월 17일 일요일

광양 매화축제 입장료 주차료 : 무료

광양 매화꽃 개화상황 : 지금이 절정

▲안녕, 진짜 봄!


광양 청매실농원으로 오르는 길에는 먹거리와 지역 주민들의 장터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할머니들이 직접 재배한 먹거리와 지난해 만들어 놓았던 감식초, 매실청, 매실 장아찌 등을 판매하고 계셨어요. 또 그자리에서 직접 만들어서 강정, 유과도 판매하고 계셨고 쑥떡이나 인절미도 있어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닭꼬치, 핫도그, 호떡, 와플 등 광양 매화축제 먹거리가 많았습니다. 찐옥수수를 하나 사먹었는데 다른 곳과 다르게 쪄 있는 옥수수를 불에 한 번 더 구워주셨어요. 더 쫀득쫀득하고 고소하고 색다른 맛이 났습니다. 물론 먹거리 장터와 푸드트럭도 있어요. 


▲광양 청매실농원 입구는 포토존입니다. 홍매화가 매력적이죠. 사진찍기 위해서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어요.

▲여기도 포토존입니다. 놓치지 말고 봄날의 기록을 남겨주세요. 광양 매실아이스크림은 1개에 3500원.


▲따뜻한 햇살에 청매실농원 장독대가 깨어납니다.


지난번처럼 대나무숲길을 걸어서 광양 청매실농원을 크게 한 바퀴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쉬엄쉬엄 큰 동선으로 걸으면 소요시간은 1시간 ~ 2시간 사이입니다. 사진찍을만한 곳도 당연히 많고요.

▲산수유도 활짝


광양 매화축제에는 산수유도 피었습니다. 구례보다 확실히 따뜻한 곳이에요. 하긴 앞으로는 섬진강이 흐르고 청매실농원은 늘 햇살을 많이 받는 곳이지만 구례 산수유 축제는 지리산 안쪽에 있어서 개화가 좀 늦는 것 같아요.




매화축제 보고 오는 길에 구례 산수유 축제도 들러보았습니다. 구례 산수유 축제는 3월 16일 토요일 ~ 3월 24일 일요일까지인데요 축제장을 가보니 지금 한창 먹거리 장터 등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구례 산수유 개화상황을 보니 아직 멀었더라구요. 축제가 이제 일주일 남았는데 그 사이에 얼마나 개화할지 모르겠습니다.


▲수줍게 등돌리고 있는 홍매화의 꽃잎이 참 예뻤어요.


▲하얗고 빨간 것이 어우러진 광양 매화축제 2019. 봄향기 가득합니다.


▲한폭의 수채화처럼 바라보는 내내 마음이 편안해지는 남도의 봄입니다. 어제도 미세먼지 없이 괜찮았지만 오늘 광양 날씨가 더 좋다고 하네요.


▲옥수수 뻥튀기 같아요. 탐스럽습니다.

▲광양 매화축제 개화상황, 이렇게 활짝입니다. 



광양 매화축제 코스는 쉽습니다. 산책길이 마련된 곳으로 쭉 걷기만하면 됩니다. 꽃을 보는 것보다 먹거리에 집중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뭐 어떻습니까. 본인의 방식으로 지금을 즐기면 되는 것을.


크게 경사지거나 비포장된 곳이 드물어서 걷기도 수월합니다. 매년 이곳을 올 때마다 청매실농원을 크게 돌아보고 갑니다. 이 날은 2시간 정도 걸렸어요.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아래쪽만 둘러보고 가도 상관은 없지만 위로 오를 수록 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어요.


▲색깔만 다르지 벚꽃과 다른 점이 무엇?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걷는 길

▲하지만 이렇게 오르는 사람들은 거의 없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은 다 어디에? 왜 밑에만 둘러보고 가는 거죠?

▲작년 밤송이입니다. 엄청 커요. 그 안에 있던 밤도 엄청 컸을 거예요. 이렇게 큰 밤송이는 처음 보아서 놀랐어요.

▲저기 정자까지 가야해요.


▲오후가 되니 미세먼지가 거의 사라졌고, 하얀 매화꽃과 파란 하늘이 어우러져 진짜 봄날 풍경을 선사합니다.


▲홍매화는 보면 볼수록 예뻐요.


▲지금 광양은 꽃동산입니다.


▲봄을 맞이하는 여행객들의 옷차림도 산뜻해졌어요.


▲봄은 이렇게 찾아왔지만 또 순식간에 가버리겠죠? 즐길 수 있을 때 마음껏 즐겨요.

▲오후 4시쯤 되자 광양 청매실농원 위로 햇살이 쏟아집니다. 덕분에 매화꽃들이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전구를 밝힌 것 같아요.

▲지금 절정을 맞이한 광양 매화축제


▲방송에 나온 것을 보니 저 안에는 매실 장아찌, 매실 고추장?, 매실청 등 엄청난 보물들이 담겨있다고 하더라구요. 장독대와 어우러진 매화꽃이 한국인의 정서에 딱 맞는 고운 모습입니다.

지난해보다 광양 매화축제가 빨라져서, 활짝 핀 꽃을 더 일찍 보아서인지 이번에 더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마다 다녀오면서도 올해 유난히 좋았던 이유는 개화시기와 축제 기간이 딱 맞았기 때문이었을까요. 오랜만에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어서였을까요.


주말 나들이 계획하신다면, 이른 봄을 찾아 남도 여행 어떨까요. 보성 녹차밭도 좋습니다. 남도 여행은 언제나 옳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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