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축제에서 보물찾기! 제주 노리매공원
- 제주도
- 2020. 2. 21.
제주 노리매공원 매화축제
보물찾기와 스탬프 이벤트
제주 매화축제에서 가장 기다려왔던 곳은 노리매공원이었다. 휴애리는 동백꽃과 수국축제만 예쁠 줄 알았더니 매화축제도 무척이나 아름다웠고 포토존도 다양해서 후회없는 장소였다.
제주 노리매공원 입장료는 티몬에서 구매했고 석부작 + 노리매 매화축제 1인 6000원이었다. N에서 예약하는 것보다 혜택이 좋고 노리매공원 제주도민 입장료도 6000원인데 입장료가 6000원인 석부작 박물관과 노리매공원을 합쳐서 입장료 성인 기준 1인 6000원이었으니 돈 굳은 기분.
■ 제주 노리매 공원 매화축제
매일 09:00 - 18:00
폐장 1시간 전 입장마감
성인 : 9,000원
청소년/유공자/군인(하사이하 의무병) : 6,000원
경로(65세이상)/장애인(1~3급) : 6,000원
어린이 : 5,000원
노리매공원 매화축제 기간은 2월 1일 ~ 3월 1일까지다. 매화축제기간에는 매실차 무료시음회, 스탬프투어, 보물찾기, 에코백만들기, 돗자리체험, 먹거리 장터 등이 열리고 있으며 매화향을 따라 여행하며 보물찾기나 스탬프투어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봄꽃여행을 더 재미있게 만들어준다.
손목에 찰 수 있는 팔찌를 주고 보물을 여러개 찾더라도 1인 1개만 인정된다. 보물을 찾으면 팔찌를 보여주고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스탬프투어는 지도를 보면 쉽게 찾을 수 있고 도장을 모두 완성하여 응모함에 넣으면 된다.
▲입구에서 따뜻한 매실차를 마실 수 있도록 나눠준다. 마시면서 산책길을 따라 올라가면 된다.
▲이건 스탬프다.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곳 지도도 주니까 그걸 보면서 스탬프 지도를 완성하면 되고 다 찍어서 응모함에 넣으면 추첨해서 선물을 보내준다.
▲입구에서 2분 정도만 걸어오면 활짝 피어난 매화를 볼 수 있다. 나무도 뭔가 더 한국스럽고 돌탑까지 더해져 제주 매화축제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작은 나무에 매화가 얼마나 잔뜩 피었던지 꼭 조화 같았지만, 진짜 매화가 맞다.
▲장화를 신은 것 같은 야옹이가 걸어가는 돌담 근처는 수선화가 피었던 곳이다. 며칠 전 제주 폭설과 강풍으로 수선화가 다 드러누워버렸다.
▲비록 드러누웠어도 수선화는 여전히 방긋 웃고 있다. 색감도 참 예쁘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많고
▲휴애리 매화축제에 비해 더 여유롭고 한적한 제주 노리매공원
제주 노리매공원 매화축제 개화상황을 물어본다면 아직이다. 흰매화는 많이 피었고 사진찍을 수 있을만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지만 홍매화는 거의 안 피었다고 보는 것이 많다.
꽃축제를 가기 전에 늘 SNS로 상태를 확인하고 가고, 이번에 노리매공원 가기 전에도 댓글이나 SNS로 확인하니 예쁘다, 많이 피었다해서 다녀왔고만... 이건 정말 아쉬운 개화상태였다. 노리매공원은 이번 주말도 아니고 다음 주를 넘겨야 홍매화가 필 것 같다. 차라리 다음 주말이 더 볼만할 것 같다.
노리매 매화축제가 3월 1일까지지만 3월 초 방문도 괜찮겠다.
▲sns에서 핫한 노리매공원 포토존이다. 왼쪽 아래에 다양한 문구가 적힌 팻말이 있어서 그거 들고 사진 찍으면 우리 사이 OO 사이가 된다. 예를 들면 그저그런사이, 썸타는 사이 뭐 그런 것들.
▲잉어 먹기주기 체험은 아이들이 참 좋아한다.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 없는 연못. 연못 하나만으로 노리매공원의 분위기가 살아난다. 맑은 날이고 나무들이 초록옷을 입는 시기면 더 근사한 풍경이 될거다.
▲테우 체험은 무료. 속초 아바이 마을에 있는 갯배 같다.
■ 제주 노리매공원 포토존
휴애리보다 포토존이 더 많은 것 같다. 그래서 포토존마다 사진을 찍고 돌아다닌다면 노리매공원 소요시간은 2시간 정도이고 영상관도 있어서 시간이 더 추가될 수 있다. 포토존마다 바구니가 있어서 들고 찍으면 나보다 조금 더 예쁜 내 모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포토존마다 멈춰서 거의 사진을 찍었으나 허구한 날 바구니만 들었더니 그 사진이 그 사진이 되버렸지만 어쨌거나 인생사진을 건질 장소가 많다. 감귤 밭에도 포토존이 있고 지금은 감귤이 없어 가짜 감귤을 달아놨다. 옆에 연못이 있어서 색다른 분위기가 있고 왼쪽으로는 동백꽃도 있다.
아래는 비슷한 공간에 있는 다른 분위기의 포토존.
▲3월에는 목련도 볼만하겠다.
상영관으로 들어가면
기념품 가게가 있고
▲5D 영상을 무료로 볼 수 있다.
몇 걸음 옮기면 포토존이 있을 정도로 노리매공원에는 사진 찍을 장소가 가득
■ 노리매공원 매화축제
노리매에서 매화가 가장 많이 핀 곳은 이쪽이다. 수양버들처럼 쭉쭉 늘어진 매화가지가 무척 멋있었고 이건 휴애리 매화축제와 또다른 느낌이다. 이쪽 구간은 지금 방문하더라도 예쁜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래도 홍매화를 보고 싶다면 이번주가 아닌 다음주 이곳을 찾는 것이 더 좋다.
한림공원과 비슷한 분위기
▲감귤밭 포토존이 있고 산책길에는 동백꽃과 하귤 나무가 있어 걷는 재미를 더해준다.
▲여기 꽃 액자도 SNS에서 굉장히 핫한 사진 명소이고
▲어김없이 바구니가 있어 소품을 들고 사진찍기 좋다.
▲매화가 조금 더 피었다면, 날씨가 조금 더 맑고 화창했다면 했지만서도, 그냥 그대로 느낌 좋았던 노리매공원
▲연꽃이 피는 여름에도 예쁘겠다.
▲이제 피어나는 홍매화. 다음주에 더 예쁠 거예요.
▲3월에는 유채꽃도 있어요.
▲까치를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다니. 노리매공원에는 까치가 진짜 많다.
▲산책길에 하귤 나무는 알록달록하고 수선화와 매화, 그리고 다양한 소품이 더해져 동화 속을 걷는 느낌이 있는 제주 노리매공원
▲작지만 녹차밭도 있다. 녹차밭에도 팻말이 있어 그걸 들고 사진 찍을 수 있다.
흰매화는 지금도 볼만하다. 노리매공원에서 홍매화가 모여있는 곳은 이렇게! 거의 안 피었다고 보는 것이 좋을 정도로 멀었다. 만약 이번주에 방문한다면 다소 아쉽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휴애리에 비하면 화사한 맛이 적은 대신 걷기 좋고 예쁜 산책길이 많다. 조용한 음악을 틀어놓았고 어느 공간을 걷더라도 음악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노리매공원 매화축제 기간에는 보물찾기 이벤트를 계속 진행한다. 어린이들은 보물을 찾기 위해 돌담을 샅샅이 뒤지고 다니던데 보물을 찾았나 모르겠다. 우리도 초반에는 보물찾기에 몰두했지만 이러다가는 매화를 하나도 못보고 나갈 것 같아 중간에 포기했다.
'제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았다, 돌고래! 제주 요트투어 체험 M1971 (0) | 2020.02.25 |
---|---|
비밀스럽고 독특한 제주 흑돼지 맛집 (0) | 2020.02.24 |
맛있는 녀석들 제주 오는정 김밥 두번째 먹어봤더니 (0) | 2020.02.20 |
휴애리 매화축제 정말 예뻐요 (0) | 2020.02.19 |
제주 수월봉 : 제주도 서쪽 드라이브 코스 (0) | 2020.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