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파두리 항몽유적지 유채꽃 + 더 예쁜 숨은 명소 2곳

반응형
728x170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유채꽃

더 예쁜 숨은 명소 2곳


자주 가는 곳 중 하나인 항파두리 항몽유적지는 철마다 피어나는 꽃들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장소다. 그래서 애월 가볼만한곳으로 늘 핫한 곳이 아닐까 싶다. 지금 항파두리 항몽유적지에는 유채꽃이 피어있고 청보리가 있다. 이후에는 수국이나 양귀비, 해바라기, 코스모스, 메밀 등이 있고 가을에는 붉은 단풍 홍가시나무도 있다.


제주 여행을 생각한다면 잠시 멈춤! 기간이지만 어쩔 수 없이 왔다면 가시리 유채꽃을 갈아엎었으니 유채꽃은 항몽유적지에서 보면 되겠다. 그리고 내년이면 더 예쁠, 내년 4월에 가기 좋은 유채꽃, 겹동백, 벚꽃이 예쁜 2곳도 담아보았다.


(알록달록 예쁜 더럭초등학교는 코로나 19로 외부인 출입금지다. 방문하더라도 학교에 들어갈 수 없으니 애초에 찾아가지 말자.)






■ 예래생태공원


올레길 8코스가 지나는 곳이며 생수천생태문화공원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아이들이 놀만한 놀이터 시설도 잘 되어 있고 공원이 넓어서 한바퀴 둘러보고 사진 좀 찍는다면 거의 한 시간이 소요된다. 미끄럼틀 같은 놀이기구가 있어서 아이들 풀어놓기에도 좋은 예래생태공원.



개인적으로는 제주대학교 벚꽃길이나 삼성혈보다 훨씬 예쁜 곳이었고 가시로 녹산로 벚꽃길만큼이나 아름다웠다. 녹산로처럼 드라이브를 할 수 없고 온전하게 걸어야하는 길이라 나는 녹산로보다 여기가 더 좋았다.


보라보라한 무아재비와 유채꽃과 벚꽃과 철쭉이 모두 있는 이곳은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사람이 없다. 내가 갔을 때도 올레길 걷는 60대 부부 밖에 없었다.




완전하게 꽃 속으로 

파묻혀 버릴 수 밖에

없는 곳




올해 벚꽃은 끝났다. 이건 4월 초에 다녀온 거다.



지금은 벚꽃만 없을 뿐 철쭉, 유채꽃, 무아재비는 여전하다. 공원이기에 산책길도 잘 되어 있고 사람없이 꽃구경하기에 완벽했던 생수천 생태문화공원. 내년 3월 말 ~ 4월 초 제주도 여행을 온다면 여행코스에 추가하면 좋다. 벚꽃부터 유채꽃, 무아재비, 철쭉까지 한 번에 볼 수 있는 봄 제주도 여행 숨은 명소였다. 



제주 유채꽃 숨은 명소

겹동백길

.

.

.




▲숨은 명소답게, 사람이 다니지 않는 길이라 고사리 천지다. 진짜 먹는 고사리가 맞는지 엄마한테 사진 찍어서 물어봤더니 먹는 고사리가 맞다고 그런다. 처음에는 하나만 보이더니 가만히 앉아 땅과 눈을 맞추자 숨어있던 고사들이 꿈틀댄다. 뜯어봤자 삶지도 못하고, 말리지도 못하고, 요리할 줄도 모르니 그대로 두고 왔다. 부지런한 누군가에게 넘어가겠지.



▲걷는 길마다 뿌려진 유채꽃이 정말 예뻤고



▲오름인듯, 초원인듯, 숲길인듯. 사람 하나 없이 바람 소리, 새소리만.



여기다. 제주 겹동백과 유채꽃 숨은 명소.


3월말부터 제주도도 미세먼지가 심하다. 날씨가 좋았다면 선명하게 보이는 오름과 파란 하늘이 있어 더 예쁜 풍경을 보여줬을 곳이다. 4월 제주도에서 풍성한 동백꽃길을 걸을 수 있는 곳. 그 아래 노란 유채꽃도 하늘거린다.



▲차를 가지고 올 수 있는 곳이 맞지만 우리는 일부러 빙 돌아서 왔고 그래서 고사리 밭도 본 거다. 



내년 4월이면 더 예쁠

제주 겹동백 유채꽃길

.

.

.






겹동백은 4월까지는 볼 수 있고 이 풍경도 여전하겠지만 내년 4월에 온다면 더 예쁠 공간으로 기억해두면 좋겠다. 그래서 주소는 내년 3월 쯤, 4월 제주도 여행코스에 소개하겠다.






4월 제주도에서 무료로 유채꽃을 볼 수 있는 곳은 항파두리 항몽유적지다. 전국적으로 유채꽃밭을 갈아엎고 있으니 여행은 잠시 멈춤!이 맞다. 항몽유적지 유채꽃 4월 초 풍경인데 조금 덜 핀 곳도 있어서 4월말까지도 충분히 예쁠 것 같다. 사람이 없으니 꽃밭에 꽃이 훨씬 많다.




▲꽃밭 사이로 산책길을 잘 만들어 꽃을 밟지 않고도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유채꽃밭을 보고 토성 둘레길쪽으로 이동해보면 여긴 머지 않아 수국이 피어날 기세다. 그래도 5월일테니 그 때는 모두가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겠지.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토성 둘레길에도 사람은 없고 유채꽃만 가득. 



▲원래 양쪽으로 그득그득했을텐데 코로나 19로 일부만 조성해놓은 것 같다. 양쪽으로 유채꽃이 일렁이면 얼마나 예쁘겠냐며, 그러니 내년 4월이면 더 예쁠 곳이다.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토성을 걷다보면 청보리밭도 만날 수 있다.


가시리 유채꽃을 갈아엎었다. 어쩔 수 없는 제주도 여행이라면 4월 유채꽃은 항몽유적지에서 만날 수 있다. 완벽한 꽃대궐이었던 생수천생태문화공원 벚꽃은 지금은 없다. 내년 4월이면 더 예쁠 거다. 겹동백과 유채꽃길이 아름다운 곳도 내년 4월,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만나자.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