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갛게 물든 제주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양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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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갛게 물든 5월의 제주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양귀비



찬란하게 예뻤던 제주의 4월이 지났다. 홍가시나무도, 참꽃나무도, 메밀꽃보다 예뻤던 무꽃도, 탐스러웠던 겹벚꽃도. 


눈부셨던 제주의 4월 풍경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블로그에 하나 올리지 못했고 모두 외장하드로 들어갔다. 황금연휴에는 많은 여행자들이 왔었고 지금은 다시 한산해졌다. 황금연휴 코로나 감염 불안으로 제주는 2주 동안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됐다.






4월 초에 유채꽃이 예뻤던 항파두리 항몽유적지는 지금 유채꽃이 없다. 드문드문 살아있는 꽃들이 있지만 유채꽃 명소로서의 명성은 끝났다. 유채꽃이 있던 곳에는 하나둘 양귀비가 올라오고 있긴하지만 그곳에 모두 양귀비가 자리잡을지, 아니면 바로 메밀꽃밭으로 변할지는 모르겠다.




제주 항파두리 항몽유적지는 애월 가볼만한 곳 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곳으로 특히 토성쪽에 있는 이 나무가 그렇게 좋다. 별사진을 찍으러 갔었으나 초점을 어떻게 잡아야할지 몰라서 망했다. 애월 밤에 가볼만한곳이나 도로가 위험하지 않으면서 별을 볼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항몽유적지도 괜찮다.



지금

항몽유적지는

꽃양귀비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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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사진을 찍으러 갔다가 보니 꽃양귀비가 피어있어서 다음 날 다시 다녀온 제주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바로 며칠 전이었고 지금이 예쁠 때다. 5월 중순을 넘어 말까지도 정열적으로 피어있을 것 같고, 유채꽃이 물러간 공간에도 새로운 꽃들이 피어날테니 5월도 6월에도 방문하면 좋은 곳이다. 


제주 항파두리 항몽유적지는 주차료도 입장료도 없는 아주 착한 여행지다. 거기에 철마다 꽃구경 실컷하라고 이렇게 공들여 가꾸어주니까.




항몽유적지 양귀비 위치는 주차장에 있는 화장실 건물 뒤쪽으로 이동하면 바로 보인다. 주차를 하고 내리기만 해도 빨갛게 보일거다. 제주 양귀비가 시작되었으나 사람들이 잘 모른다. 황금연휴 기간이었는데도 사람들이 10명도 안 됐다.







▲저기 위에서부터 폭포처럼 빨간빛이 흘러오는 것 같았다.




사진 찍히는 걸 안 좋아해서 인물 사진은 안찍었지만 여행자들의 입장에서는 저기 어딘가에만 서 있어도 충분히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겠다. 5월 제주도 여행이라면 방문하면 좋은 제주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양귀비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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